AIIB 문제는 사실 좀 더 복잡합니다
기존의 국제질서가 미국과 달러화에 의해 선도되고 있는 형국인데
AIIB는 미국 디폴트 사태이후에 미국과 달러화에 경제적으로 크든 적든 종속이 되어 있는 국가가
다수인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보여준 이후에
미국과 달러화가 아닌 중국과 위안화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격이 되어가고 있거든요
우리가 가입하고 말고를 중국이 애타게 기대하는 형국이 아니란거예요
그것보다 이게 정말 대안의 시작이 되느냐 아니냐를 판단해야하는 부분이거든요
미국 달러화 의 세계경제 구조가 중국 위안화로 넘어가는 본격적인 시작이 되는 흐름이 이거냐 아니냐의 얘기예요
그 때문에 유럽 주요국들이 참여를 한거고 미국마저도 참여여부에 대해 얘기가 나올지경이 되었죠
만약 그 흐름이 시작이 이거라면 앞으로 만약에 정말 세계경제가 재편되어
중국이 미국보다 더한 경제적 영향력을 가지거나 최소한 유력 대안이 되는 위치라도 된다면
오히려 가장 유력한 대상국가임에도 가입을 거부한 우리나라가 오히려 힘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는 문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