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에 출연하여 '민주당은 전라도당 친노당 이미지'라는 발언 때문에 홍역을 치르는 중이다. 아깐 진보라며[7]
이에 더불어 친일파를 용서해야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여 뭇매를 맡고 있다. 허나 사실은 친일파를 무작정 용서하자가 아니라 일제 강점기의 아픔을 딛고 앞을 보고 나아가자는 뜻이었다. 진짜 친일파 옹호라면 신병주 교수, 최태성 교사가 가만히 있었을리가... 어쨌든 이 때문에 이윤석이 출연 중인 역사저널 그날이나 타 프로그램에 일부 시청자들이 그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15일에 이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앞에서 말했듯 충분히 가능한 비판인데도 불구하고 사과를 받아냈다며 이중잣대를 지적하는 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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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저 정도 비판은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다. 진중권도 옹호할 정도.
야당이 비판받을 점은 물론 있죠. 요즘에 많아 보이기까지.. 하지만 지역분열을 한쪽의 탓으로만 돌리는 듯한 발언에는 확실히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친일청산관련 문제도 저와 견해가 다르고.. 뭐 그렇다고 해도 본인의 경솔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고 하니 뭐 더이상 거론할 가치가 없어보이네요.
확실히 사회적 매장까지 가는건 저도 옳지 않다고는 생각해요.
그런데 사건이 이렇게 일파만파 커지는거 보면 단순 대중의 일부라고만 치부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저런 발언을 하려면 그 일부에서 나오는 소음을 감당할 자신도 있어야하고 뱉은 말은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이윤석씨는 경솔했던게 맞죠
앞선 댓글에서 감자님이 친노그룹이라길래 말한 겁니다 그리고 원래 진보의 성지는 부산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지역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판을 치는데 이런 건 한쪽에서만 한다고 성립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지역은 양쪽다 문제가 있어요 한쪽으로만 문제를 몰고가는 건 아니라고 봐요
애초에 전 새누리당지지자도 아니고 별로 안좋아하는데 지역얘기까지 가시네요 그리고 제가 민주쪽 공격했나요? 그런 이미지가 있고 사실아니냐 라는거죠 투표결과만 봐도 현실이 그런데요 부산의 진보의 성지였더라도 이미 전라도와 경상도라는 이분법은 현 정치판에서 막 쓰이고 있고 선거결과도 그러한데요
사람 죽이고 전관예우 변호사 사서 3년 정도 살고 나온 사람에게
이미 죄값을 치렀으니 됐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인식이 옳다고 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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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친일파 의견에는 반대입니다.
친일을 객관적으로 배제 할 수 없고 그들의 힘이 필요한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봅니다.
친일파들 지금 상황에서 3대 이상 넘어가면 점점 처벌하기 힘들어 집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시기가 친일파 처단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보기때문에
친일발언에 대해선 이윤석을 옹호 할 수 없습니다.
지역색 있는 것이 비단 야당만의 문제가 아닌데 찍기 꺼려진다는 이유가 단지 전라도라서? 지역색이 있는 것이 야당의 문제점인 건 분명하나 이것을 야당만의 문제인 것처럼 여긴다는 것은 본인이 야당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거나 전라도에 대해 가지고 있던 지역감정을 드러낸 거라고밖에 보이지 않는다.
맞는 말 맞는 말 표현의 자유 표현의 자유 하는데 저러한 이야기가 어떠한 흐름으로 나오게 된 이야기인지를 봐야 맞지. 반대로 여당이 경상도당이라서 찍기 꺼려진다고 했다면 이건 어떤 의미? 이것도 어찌보면 맞는 말이긴 하고 누군가는 동의할 수 있는 말이긴 하지만 정치판 자체의 문제를 지적하는 수준이면 몰라도 어느 한쪽의 이야기로 몰아가는 것은 뉘앙스가 전혀 다른 말이 되는 것임.
1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는 것. 물론 정치라는 게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을 수는 없지만 저 말은 점잖은 척 균형잡힌 척 온갖 척은 다 했어도 상당히 본인의 수준을 보여주는 발언이었다고 봄. 그게 문제점이라고 한 것에서 그친 것도 아니고 그래서 찍기가 꺼려진다..? 이건 본인이 지역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발언이나 마찬가지고.. 결과적으로 정치적 발언을 넘어서는 발언 된 것임..
친일파 문제는 국민들이 무조건 용서하고 화합해 넘길 게 아니죠.
친일파 후손이라 불리는 분들이 최소한 인정하고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 같은 판단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는 모습등을 보여주는게 중요한거죠. 이런 모습도 안보여준 후손들을 무조건 용서하고 화합하자고 하는건 당연히 욕먹어야 할 얘기임.
나머지 얘기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라 생각됨.. 그 얘기들도 욕은 먹을 순 있지만 하차하라고 하는건 부당해 보이네요.
솔직히 이 발언이 왜 이렇게 큰 이슈가 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분들 많으실텐데,
그 속을 들여다보여드리면...
일반적으로 민주당과 같은 전통적 야당을 두고 전라도 당이란 말을 사용하는것은,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실제 야당은 전라도 지역을 기반으로 한 당이란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지요.
더구나 언론을 포함하여 실생활에서 여기저기서 많이 쓰여졌기에 반발같은 것이 있을 일도 아니고요.
다만, 가끔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전라도라는 말이 정치적으로 쓰일때 종종 그 안에 지역차별의 뉘앙스가 내포될 때가 있습니다.
때문에 정치관련하여 전라도라는 단어를 사용함에는 조심스러운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이번에 이윤석씨의 발언은 전체적으로 야당의 분발을 촉구하는 의미였기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전라도와 친노라는 단어를 함께 묶어서 사용함으로서,
차별당할때의 전라도의 느낌을 친노라는 단어에서도 느낄 수 있게끔 만든것이죠.
쉽게 말해 친노와 전라도는 정치적으로 비하당하고 차별당해야할 집단으로 보이게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야당 지지자나 보통의 일반사람들은 이번 발언에 대해 크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 그것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극성 친노와 그 지지자들은 전라도와 엮이는 것이 ㅂㄷㅂㄷ할 일이 되는것인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