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핵 보유를 포기하고 서방세계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선택하겠습니다.

우리가 핵을 가지면 일본도 핵을 가지지 않을까 싶어요.
도미노처럼 핵을 개나소나 다 갖게 되는 것은 위험하니까 경제적 지원을 선택할게요.

문제는 통일되면 중국과 바로 국경을 맞대고 있게되는데다, 중국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 상황에서 한국은 핵이 없다면 일방적으로 중국에 휘둘릴 수 밖에 없습니다.

뭐 그렇다고 우리가 핵을 보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있는건 아니지만.

통일 되더라도 주변 국에서 핵 폐기를 조건으로 내세울겁니다.

경제적 지원이 꼭 필요할 이유라도 잇는지?

국내저축도 남아돌아서 지금 경상흑자만 1100억달러로 쌓이는 와중에.

2007년대비 2014년에 대외투자(대외채권보다 더 큰 개념)가 2배로 늘어났음.

원화가 정상적이라면야 강세가 되어야 하는데 그만큼 자본유출로 나가기 떄문에

환율부담이 없었던 이유.

님은 어느 순간에 지금의 절반 이하로 삶의 수준이 내려가면, 윤택하지 못해진다면 그걸 감당할수 있겠나요?
다른 여러 이유를 내비두고 한국이 쌓아놓은것만 가지고는 북한 주민들 감당 안됩니다.
먹이고 입히고 그런것뿐만이 아니라 기간시설부터 갈아엎어야 하는게 북한입니다..

한번에 고속도로, 철도, 고속철, 항만, 공항 이런거 지을 이유가 없죠. 어차피 이것도 투자이고 자산인데.

님 생각에 마치 통일경제라는것이 남북이 합쳐서 기존 자산을 반띵하는 그런 급으로 생각하셔서 그래서 남한쪽 소득이 줄거라고 착각하시는거 아닌지?

걍 남한은 그대로이고 안 그래도 자본과 저축이 남아돌아서 금리까지 떨어지는 와중에 신시장이 열리니 미얀마, 베트남에 투자하듯 북한에 투자하는 겁니다.

한번에 북한사람들을 남한까지 만들어주는게 아니라요.

먹고, 입히는걸 해야한다는것도 당장의 단기적 식량사정과 의료지원정도인거지 이거 돈 그닥 안 듭니다. 국내에서 쌀도 남아돌아서 어떻게 처분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먹고 입히고 그런것뿐만이 아니라고 말한겁니다.. 그게 주된게 아니구요..
기간시설이란건 하수도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시설들 그리고 북한지역 관리를 위한 인력 및 시설 확충
그리고 북한과 하나가 된다면 북한 주민들의 혹시 모를 반발을 염려한 최소한 이상의 지원과 시설확충은 필수입니다.
아무리 북한이 힘들어도 하나가 되었을때 주민들이 처음에 지원에는 좋아하겠지만 몇달이 지난 후에도 만족할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런것 전체를 만족시키려면 정말 엄청난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그게 1년만에 전부 투자해야 하는거냐고요?

북한이 열리면 거의 남한급으로 고속도로, 철도, 항만, 전력, 수도, 공항을 전부 만들어야 하나요?

어차피 이것도 자본투자이고 B/C분석해서 다 할겁니다. 당장에 서울-평양고속도로부터 짓는것으로 만족하지 저기 무산, 혜산 이런곳까지 당장에 돈 쓰지 않아요.

통일에 관한 일종의 컨센서스는

북한주민의 거주이동의 자유를 제한하고, 임금인상에 대한 제한입니다.

북한주민이 만족하든 말든 간에

실질적으로는 남북 서로 따로 노는 형태이고요.

통일되었다고해서 갑자기 교류왕래가 많아지고 이런 이미지 그리는 사람들 많은데 그런건 환상일뿐이고 진지하게 이런쪽으로 떠드는 전문가는 없을 겁니다.

일반인들이 느끼기에는 신문상에서나 통일, 통일이지만 체감되는건 분단체제와 그닥 다르지 않을거에요.

님이 가진 돈으로 북한구성원들 살펴서 같이 공유하는게 통일경제가 아니라

님이 보유한 저축으로 북한을 스스로 경제발전 시키는데 통일경제에요.

이미 전문가들이나 국회용역이나 아예 북한주민의 기본권도 10년제한할 것도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힐베르트님과 같은 의견인데요...
우리나라가 통일이 된다고 하더라도 독일처럼 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리된 상태로 상당기간 유지될 듯...

저도 동의..
요즘은 바뀐듯 하지만... 중국인이 홍콩에 들어가는걸 통제했던것 처럼
북한인이 남한으로의 유입을 부분통제 한 상태에서의 북쪽 경제활성화 모색..

한국도 이미 만들려고 마음만 먹으면 만들수 있지 않나요?

만드는거와 소유하는거는 다른 문제라서..

우리 것이 되는 일은 없을 듯 싶네요. 미국이 들어와서 해체할 듯. (경제적 지원 등등의 혜택은 없이...)

그전에 미국이 특수 부대 투입해서 핵 제거 합니다.

한국이 돈이 없는 나라가 아닙니다. 자꾸 경제적 지원, 지원하시는데.

굳이 외부로부터 자본을 수혈해야할 필연적인 이유도 없을 뿐더러

그 좋은 북한노동력을 굴리기 위해서 그 맛난 시장을 외자를 위해서 무턱대로 허용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국내저축남는걸로 북한에다 부으면 그걸로 해결됩니다.

우리가 통일 이후 핵을 가지기 위해선,
1. 남북 상호간에 흔들림이 없는 믿음과 신뢰가 필요하며,
2. 당사자를 제외한 제 3자는 모두 통일 문제에서 배제되어야 하고,
3. 무력 분쟁이 없는 평화 통일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조중수호조약 & 한미방위조약 때문에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 통일에서 배제시킬 수 없는 상황,
통일을 할때 즘이 되면 미국과 중국이 가장 먼저 들고 나올 이야기는 보나마나,
"그래서 핵은 어쩔건데?" 일겁니다, , ,
뭐 그때가 되면 미국과 중국을 상대로 핵을 폐기하는 대가로 통일 비용이나 왕창 뜯어냅시다 ㅎ

미국, 중국하고 전쟁해서 배상금 뜯는것도 아니고 그쪽이 그런 돈을 줄리도 없지요.

우크라이나도 핵 폐기를 대가로 서방으로 부터 경제원조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인가요?

같은 상황에서 한국이 지원을 못받을 이유는 뭔가요?

일단 우리나라가 뭘 잘해서 배상금 뜯는식으로 돈을 얻을 명분이 없다는 것이죠.

핵폐기를 놓고 통일의 전제조건으로 꺼낸다면야 자금지원은 받기 힘들겁니다.

우크라이나도 뭘 잘해서 경제 원조를 받은게 아닌데요? 
그저 핵을 폐기하는 대가로 경제 원조를 받은가지요,
한국도 같은 상황입니다, 핵 폐기를 대가로 경제 원조를 해달라는 거지요,

우크라이나가 통일을 했나요? 여기는 그냥 구소련에서 떨어져나왔는데 핵무기만 몇천개이니 이걸 들고 서방에 돈달라고 한거죠.

한국입장에서는 북한을 놓고 통일을 인정하는 대신에 포기해야 할 것들이 있을 겁니다. 그게 핵무기일지도 모르고요. 정확히는 비용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자산이고요. 그러니 미국, 중국이 돈 줄 이유가 없는겁니다.

게다가 경제원조도 여러가지 형태가 있는데

북한시장에 대한 외자들의 시장참여정도로 한다면야 차라리 경제원조를 안 받는게 더 좋습니다.

통일을 대가로 핵을 포기해야 한다? ㅎㅎㅎ
거기에 덤으로 경제 원조 까지 받지 못할 이유가 없지요,
그리고 통일을 대가로 포기해야 할것에 반드시 핵이 포함되어야 할 이유도 없구요,
핵 협상은 통일 이후 별도로 이뤄질수도 있는 겁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지요.

핵협상을 놓고 경제적지원VS핵무기를 동급으로 비교하기에는

경제적지원이 그렇게 좋은 답이 아니라는겁니다. 한국이 가난했을때나 경제적지원이 이익이 있는 답이지 지금으로선 오히려 손해임.

한국도 돈이 남아도는 나라에요. 더욱이 북한이라는 그 시장을 외자들에게 열어줄 이유는 없지요. 국내자본으로 이윤을 챙겨먹어야지.

핵무기보유를 하면 좋겠지만 명시적으로 하기에는 위험부담이 있으니 지금으로선 핵보유쪽이 좋다는것만 인지하되 실제 그 상황이 되었을때에 여유, 두루뭉술하게 대처하는 지혜가 지금으로선 최선이라는 겁니다.

경제적지원? 필요없어요. 만주땅을 준다고 한다면야 모를까.

핵문제는  아마 이스라엘처럼 간다면야 가장 좋을듯 한데요. 무턱대로 핵문제에 확답을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좀 지도자들이 머리가 좋다면 두루뭉술하게 대처하는게 가장 좋을 방법임.

굿~

우리나라는 핵포기 국가입니다. 위협이 되는 북한이 핵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도 포기 상태인데,
통일 되고 나면... 더더욱 핵을 보유할 명분이 없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