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랑스 TGV수입하면서 KTX기술을 HSR사업이라는 이름하에서 전부 흡수하고 독자적인 차형개발을 하면서 속도를 늘린게 Hemu-430X입니다. 430km/h까지는 무리없이 달릴 수 있죠.
1'. 중국쪽은 아직 기술독립수준은 아니고 지멘스와 알스톰 (특히 지멘스)의 핵심부품에 의존하는 겁니다.
1''. 엔진들고와서 자체적으로 속도를 재는식으로 600km/h니 하지만 그닥 의미있는 기록은 아니고요.
2. 그리고 동차를 400이든 500이든 못 굴려서가 아니라 300km/h를 넘어가면 상업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무리가 있어서입니다. 말하자면 동차가 떠서 팬터그래프와 마찰이 발생한다고 해야 하나? 실제로 350km/h이상으로 굴리는 나라는 없고 프랑스, 독일, 일본전부 상업속도 300km/h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칸센 최고속도가 603이지도 않고요.
리니어신칸센이 기존 신칸센과 같다고 보는건지? 걍 얘는 기존 철도 아니라 자기부상열차에요. 더욱이 이건 만들어놓은 것도 아니고 기술실증용 차량일뿐더러 츄오신칸센(리니어)는 막대한 건설비로 일본내에서도 겨우겨우 사업하는 겁니다. 건설비만 9조엔. 2045년 목표로 한다고 하지만 건설이라는게 딱 이 시기내로 되지도 않지요. 홋카이도신칸센만 생각한다면야.
그쪽이 거창하게 떠드는 신칸센 자체는 KTX보다 속도가 작거나 동급임. 뭔 신칸센타령. ㅋㅋㅋ
기존 신칸센 자체로는야 최고속도를 낸게 400km대입니다. 한국의 해무에 비교한다면야 오히려 속도면에서 좀 떨어지는 수준이죠. KTX(TGV도입)-KTX산천(국산화)->한떄 G7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실험용 hemu430x. 언급한대로 기존 고속철시스템에서 400넘어가는거야 오래전에 개발이 되었지만 이를 굴리는 나라가 없는건 비용, 기술적인 문제임. 일본이 그래서 자기부상열차로 가는것이고요.
프랑스에서나 일부 구간에서 500km/h대를 실증하는 정도의 영상은 있지만 중국쪽은 그런게 안 보이네요. 걍 자체 자위용인듯.
KTX는 처음부터 300km/h대의 상업속도대로 달리는 것이고, 이게 KTX자체의 최고 속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2010년 경부고속선 동대구-부산구간은 380km/h까지도 달릴 수 있도록 설계는 되어 있어요.
고속철이 380km/h 이상으로 달리면 말했듯이 마찰과 부양력이 생기고 가속시키는데의 힘만큼 속도가 그대로 증가하지 않습니다. 일종의 한계선이긴한데 가속시키는데 힘(전기)는 계속 퍼부어야 하지만 그만큼 속도를 못 얻으니 이 이상으로 안 굴리는 겁니다. 그리고 350으로도 달릴 수 있는데 왜 300이라는 상업속도로 독, 프, 일이 유지하는지 그 이유를 생각한다면야 이런 무식한 글이 나올수야 없죠.
일본의 신칸센은 신선이 아니고선 KTX보다 속도가 느립니다. 뭘 좀 알고 쓰든가 ㅋㅋㅋ 특히 도카이도신간선은 300kmh대로 못 달림. 도카이도신칸센이 건설년도가 59년이고 개통이 64년인데 이때는 200km대만 넘어도 고속철이라 불렸고 그 당시보다 조금 개량해서 굴리는게 현 상황임.
KTX를 수출못하는 이유도 아니고 안하는 겁니다. 고속철은 막대한 건설비가 있어야 하고 이건 경제발전이 어느 정도된 나라가 여객수요 잡을려고 하는건데 개나소나 고속철이니 하면서 자국내 도로, 철도, 항만, 공항인프라도 생각하지 않고 걍 무조건 짓는식이죠. 그것도 자기돈으로 짓는것도 아니고 외국에서 차관으로 빌려서 짓겠다고 하는것임. 그러니 고속철수출할려면야 이런 차관지원+기술제공도 해야하는데 단순히 KTX와는 상관없는 금융, 자본상의 이야기임.
브라질고속철은 브라질이 너무 무리수를 둬서 해외 모든 나라가 포기했었고, 멕시코고속철은 중국만 입찰했음. 염가에 후려치는 중국이니 수출을 하는거지. 그리고 이러한 수출차량도 무슨 600km급도 아니고 다 상업속도내인 300km대임. 자국도 전부 300km/h로 달리는 판에 무슨 해외수출국까지 600이니 홍보질을 하니마니. ㅋㅋㅋㅋ
위에 힐베르트님이 부연설명까지 자세히 설명했는데
사실 왠만한 개발도상국중 고속철 사업을 쪽본과 짱개들이
헐값이나 다름없이 해준다고 해도 망설이고 있는 게 고속철 사업임
태국도 낡고 오래된 철로와 철도때문에 새로 고속철을 하려고 했다가
그냥 기존 선로에 새로 깔고 새마을호급 열차정도로 선회했고
터키는 고속철을 꾸준히 간보다가 도저히 막대한 천문학적 예산과
관리 운영에 자신이 없어서 새로운 신설 노선에 일반철도를 운행한다고 함.
기술력이 좀 밀리는건 맞아요. 특히 동력분산식 열차는 아직 300이 안나와요.
그리고 우리나라 기계, 엔진분야 기술력 그리 좋은나라는 아니에요.
달에 5년뒤 200억으로 가겠다는 마인드 가진 사람이 나라 운영하고 있죠?
IT 산업 잘나가다가 지금 완전 밀려있듯이, 이명박때 정통부 과기처 없앤 이후로 정책하나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거 맞습니다.
한국형발사체 사업은 조단위로 붙는 예산이고 달탐사는 NASA쪽과의 이야기입니다. 구분해서 읽어야 하는 것들을 무슨 묶어서 떠드니.
IT산업은 그런대로 잘 나가고 있고요. 정통부라는 컨트롤타워가 없는건 뿐이지. ICTdevelopment순위가 떨어진것도 아니고 전자정부지표가 떨어진것도 아니고.
확실히 KTX는 후발주자이고 가와사키나 지멘스같은 회사에 비해서는 기술력이 밀리는건 사실인건 맞는데 우리나라의 기계, 엔진분야의 기술력이 좋은 편입니다. KTX들어오면서 얼마 안되는 시간으로 국산화를 했었고 이 결실이 지금 ITX임. 그 뒤 KTX이후에 등장할 고속철설계며 독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KTX후속열차도 동력집중식으로 개발하지도 않고요.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이 기계인데 기계산업 기술력이 후지다는거 보면 참. 자동차, 조선, 건설장비, 공작기계 죄다 기계산업의 하위범주이고요. 비교를 해도 독일이나 일본정도를 대야 깔 수 있지 어지간한 나라는 한국하고 비교할 급은 아니에요.
프로그래머가 뭔지도 모르시던는 분이 ㅎㅎ 우리나라의 현주소를 모르니 달에 5년만에 200억으로 가겠다는 헛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박근혜가 차세대 전투기 개발하면 되지 왜 사려고 하냐고 했던가요? 그게 청와대 보좌진들부터 개념이 없으니까, 나오는 소리.
IT 산업이라는 말도 미국서는 잘 안쓰는 말인데, s/w 산업은 이명박이후로 망했다 보면 되고, 반도체는 끝물로 가고 있다 보면 됩니다. 조선산업 훌륭하죠. 하지만 엔진얘기하고 있는건데, 자동차 엔진 자체 기술로 만든지 얼마 안되었어요. 기계과 친구들이 들으면 웃을 얘기군요. ㅎㅎ
winner takes all 하이텍 산업에서 비교는 선두주자와 해야지, 어지간한 나라와의 비교는 의미 없습니다.
혹시 항우연 다니시나요?
2016년 개념연구하고 바로 다담해에 탐사선이 뚝딱 튀어나오는군요..
이미 개념연구는 오래전부터 항우연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이번 정부가 강바닥 삽질안하고 우주개발에 투자를 한다는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우연 일하는 친구왈 연구소이름을 우항연으로 바꿔야 한다는 농담이 돈다고 하는거까지 들리니까.
달탐사에 5년 200억이나 1년 200억이나. You win!
그정도면 개발예산이 아니라 구매예산이겠어요. ㅎㅎ
그래도 항우연원장이 노력 많이해서 늘린게 200억이에요. 전에는 청와대에서 임기전 2017년 달성하라해서 항우연원장이 불가능하다는 걸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인터뷰 봤었는데, 그래도 1년 늦추도록 했군요. 그럼 검증작업 및 추가과제등 포함해서 대략 2~3년뒤로 보면 될거고.
수백명 타는 기차가 솔직히 시속 200킬로만 넘어도 고속이죠. 기차가 300대면 진짜 초고속이구만.
자동차로도 마음 놓고 300킬로 달리지 못하잖아요?
그리고, 자동차와 달리 전기로 가는 차량은 효율과 안정성 안 따진다면 속도를 확 올릴 수 있고 기술도 그리 어렵지 않은데 그렇게 안하는 건 다 이유가 있겠죠.
글 올린분이 뭘 모르네요...언론에 나오는 각나라들의 속도는기술실증기 속도에요 상업용 속도하고는 다릅니다
아무리500~600km개발해도 현실은300~350km가 최고 경제 속도임 이속도여야지 운영자가 적자를 않봄.....
우리나라도 실험실에서 광고용으로 저렇게 할수는 있죠 그러나 아무리 빨리달리게 만들어도 300~350km를벗어나지 못함 이게 현실임 ....너무 언론에 나와있는게 다가아님 철도 전문 블러거를 좀뒤져보고 글을 올리시길.....
미국은 고속철이 없어요. 인구밀도가 낮아 이용율이 낮고, 비행기보다 경제성이 낮고해서. 그리고 이제 개발해봤자 후발주자라 캐시카우가 될 수도 없고. 우리나라도 아직 해결해야할 기술과제들도 많은데, 위 댓글에 나온 얘기처럼 사업성이 낮으면 수출에 그리 목숨 안걸어도 되긴 합니다.
요즘 미국언론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것은 LA-NY를 1~2시간내 주파하려는 하이퍼루프에요.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제프 베조스, 엘론 머스크 같은 CEO들이 미래기술에도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미 잘 돌아가는 테슬라 전기차, 드론 배송등은 물론, 우주여행, 하이퍼루프 초고속 열차, 그리고 핵융합발전까지 한단계 더 앞선 기술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어요.
발제자분의 마인드가.....
상업속도를 구분못짓다니...
저속도로 기반제건없이 지금달리고 있는 노선에 투입하면 승객들 다 황천행입니다..
저기 국가들 전부 달리고있는 상업노선에서 실증한게 아니라....따로 노선을 건설해서 실증한겁니다..
고속철은 한번사고나면 국가급재난이 발생합니다..
고속철운영하는 나라는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고 저기술이 실제로 운영되는 그시점은 먼미래입니다..
우리나라도 저속도에 70%정도 유지할려면 선로 다시깔고 신호체계및 시스템 다갈아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