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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14 02:49
연애를 꼭 해봐야 하나요?
 글쓴이 : 타마
조회 : 1,311  

일단 저는 대학생이라 딱 연애가 자연스러울 나이인데,

많은 사람들이 사겨보고 깨져보고 연애도 해봐야 한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제가 연애에 관심이 없음  ㅡ.ㅡ

여자를 안좋아한다는지 그런게 아니라, 


주위에 여친생기면 부러운 마음도 안생기고, 소개팅 이런거에도 관심 없고요. (물론 온 적도 없지만ㅋ)

제가 좀 개인주의자라서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도 (친구 가끔 사주거나) 저를 위해 쓰고 싶고,

어디를 놀러가도 저 혼자 놀러가는게 속 편하고 좋지...



당장은 자유로운 라이프생활을 원하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이러다 계속 결혼도 못해보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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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15-12-14 02:55
   
대학생때의 연애는 연애 자체보다는, 이성을 어떻게 만나고 사귀고 헤어지는지 학습하는 단계라 생각합니다. 물론 잘되서 결혼까지 가면 좋지만 그런 케이스는 매우 드물어요. 뭐 사람에 따라 가치관이 다르니까 님처럼 생각 하는것도 이상할 것 없고, 이성 한 번 못 사귀어보고 연애 한 번 못해봐도 중매라는 훌륭한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본인만 언제든 결혼할 능력을 가지면 굳이 연애 안해도 됩니다.
빨간사과 15-12-14 03:03
   
무엇보다 본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해요
한 사람 만나도 의미있는 만남과
열번 백번 만나도 의미 없는 만남..
그 시간에 자신에게 더 투자하는 셈이죠
그리고 결과적으로 자신이 인생에 투자한 만큼 일이 잘 되있다면
언제든지 결혼할 수 있다 생각해요
반대로 연애 잘해서 결혼까지 가는 경우도 있을 거고요
스피아민트 15-12-14 03:03
   
성급할핀욘없을듯;

딱히 뭐.. 맘에드는사람이 없으면 안해도될듯,

무리해서 만난다고 아무나 사귄다면 그것도 아닐듯

때되면 다 알아서 만납디다
500원 15-12-14 03:07
   
연애도 많이 해봐야 늠.

여기서 는다는게 무슨 여자를 꼬시는 방법같은 걸 말하는게 아니라
이성의 감정이나 차이에 대한 이해도 같은 것등이요...

사겨보고 헤어지고 좀 아파하고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어봐야
이성이라는 차이점에 대해서 이해도도 커지고 편견이나 오해등도 사라지고
더 나아가 대인관계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젊었을때 이런 여자 저런 여자많이 만나보시길 ㅎ
하기기 15-12-14 03:17
   
만나라고 하는데 안만나도됨...
왜 만나라하지...
글들 보니 대학생 같은데 4년정도는 연애 포기하고 학업하세요.
지금 연애해봐야 학업에 올인하는것만 못합니다.
연애하면 쾌락이지만 학업에 올인하면 인생이 핍니다.
연애 자체가 시간을 잡아먹는겁니다.
같이 공부한다?
문제는 공부만으로 계속 간다면 좋겠지만
주위에서 같이 공부해서 성적 올라간사람은 전무함.
뭐 어찌되었든 연애를 안하면 부수적인 모든것에 이득입니다.
님이 대학 졸업후 바로 결혼할것도 아니고 5년 이상의 시간이 있는데 빨리해봐야 그렇게 이득적인일은 없습니다.
이득과 손해로보면 그 시기의 연애는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만 본다면 흔히 끼리끼리만나 결혼한다고 합니다.
님은 그 끼리끼리의 수준을 높일수도있습니다.
Lovecraft 15-12-14 03:28
   
당연한거죠. 인생을 살면서 그 긴 시간동안 자신의 삶을 사는데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배우고 할텐데
책으로 읽어서 경험담을 들어선 느낄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에겐 평생 한번이 주어지기도 어떤 사람에겐 여러번 주어지기도 하지만
확실한건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건 맞아요.
자비스런 15-12-14 03:31
   
학생때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게 아니라서 서로 파악이 가능하지만
나이 차서 만나면 결혼 전제이기때문에 서로 가식적으로 만남. 
특히 집안이나 직업이 좋으면 더 가식적이 됨.

그래서 연애경험이 없는 사람은 나랑 안맞는지 파악하기 거의 불가능하죠.
소년명수 15-12-14 03:40
   
억지로 노력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어차피 사랑이란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하기 싫다고 안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스나이퍼J 15-12-14 04:15
   
억지로는 할 필요는 없는데.... 그래도 어느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사정상 그냥 솔로 생활을 장기간 하고 있는데... 간간히 친한동생들이나 형들, 친구들을 만나긴 하지만... 항상 대화를 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대화가 필요해서.. 단체 카톡방에 말을 많이 하게 되고... 혼잣말을 간간히 하게 되더라구요...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는걸...누군가와 대화를 해야 하는데...지인들이 대부분 커플이거나 결혼을 해서... 아무래도 저랑은 대화를 하는 시간이 줄어들다 보니깐...저 혼자 머릿속에 생각하다가 그냥 혼잣말을 가끔 하더라구요... 길거리에 가보면 가끔 나이드신분께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처럼 막 혼잣말을 하고 지나가는걸 어쩌다가 보게 되는데...그게 딱 저 이더라구요.....
게다가  저처럼 혼xx고 있으면... 아무래도 밥을 외부로 나가서 먹게 되는데... 사는곳이 대학교 주변이라서 그런지 왠만한 식당은 커플들이 오더라구요....어제저녁도 김밥집에 밥먹으러 갔는데... 저 혼자 먹고 나머지는 3커플...  혼자 몇년을 먹다보니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지만.... 어제와 같은 상황에서는 괜히 좀 그렇더라구요....
그러니 억지로 연애를 피하거나 하시지는 마시고...그냥 적당히는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에보 15-12-14 04:27
   
연애는 남을 아는 것도 있지만 가장 큰 건 연애를 통해서 평소에는 몰랐던 자기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죠.
'아... 내가 이럴 때 이런 감정이 들고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하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좋은 모습은 가꾸고 안 좋은 모습은 바꾸려고 하는 겁니다.
어차피 인생은 마지막엔 혼자 떠나는 것이기에 자기자신에 대해 잘 아는 건 중요하죠.
분데스리가 15-12-14 04:47
   
연애라는거 인생에서 한번쯤은 해봐야하지 않겠어요?
아직 님이 마음에 든 여자를 발견하지 못해서 그런거지, 마음에 든 사람이 어느순간 나타나면, 그때가면 가생이에다
"저 좋아하는여자가 생겼는데..."라고 글 올리실듯 ㅎㅎ
열무 15-12-14 06:18
   
사람들중에는  혼자 살아갈수 있는 사람이 따로 있습니다..  진짜  옆에 누군가 없어도  재미있게 살아갈수 있는 그런 사람이죠..  오히려 같이있는게.. 더 불편하고 불안합니다..  심지어 엄청나게 친한  친구라고 할지라도..  자기의 개인적인 삶의 영역에 들어와서 지내는건 싫을정도로...  더 나아가면  친구라는 존재도 어쩌면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로  완벽하게 고독한 자신에 아무렇지도 않은 심지어 그걸 편하게 느끼거나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오히려 이런 사람들이 결혼이라는 사회적 관념에 사로 잡혀서 .. 인생을 정말 고통스럽게 보낸거죠.... 
님도 어쩌면 그런 과 인지 모릅니다...  엄청나게 번잡한 시내보다.. 한적한 곳에서 책을읽거나  혼자서 음악을 듣거나  혼자 있는 시간이 더 좋은 그런 사람  연애 조차  부럽긴 하지만.  내가 사는 공간에 누군가 같이 계속 있는건 부담이거나.. 아예  부럽지만 내 삶을 바꿀만큼 절박하지 않은 상태라든가....
전부 정상입니다...  고민할게 없죠..  세상에 그런 사람도 살아야죠..
예채은 15-12-14 06:25
   
나도 남자한테 끌리적 딱 한번 빼고는 없음!그것도 연상!여자도 딱 한번...아무래도 양성인것 같은데...굳이 관심도 없는 사람한테 연애해야 하는지...그냥 살던대로 살고 싶은데...
Ciel 15-12-14 07:57
   
억지로 할 필요도 안하려고 피할 필요도 없죠.
자기계발하면서 여유롭게 즐기시되 열린마음으로 지내세요.
고스란히 15-12-14 08:55
   
본인이 답을 알고 있으면서......
개인주위자시고 지금은 그럴 생각이 없으신데 굳이  해야만 하나요?
남의말은 잘 들으실것 같지도 않은데.......개인주의자면서......
우왕 15-12-14 09:16
   
살다보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김
전 한명 있었음
건달 15-12-14 09:58
   
해봐야 하는 건 아닌데...
보통은 그나이 되면 다 경험 있죠... 10대에도 하는 걸...
썩을 15-12-14 10:01
   
인연이 있는데 호감이 가는데 피하거나 안하거나 미루다보면
계속해서 그렇게 할 가능성이 높아요
눈틩 15-12-14 10:05
   
맘에 안내키면 안하면 되는거 아닌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 지내는 게 편하고
가끔 친한친구나 가족들끼리 놀러가거나(돈쓰고) 하는 정도가 좋구요.



그 때 꼭 해야하는 것처럼 연애를 얘기하는데
자연스러운게 머든좋은거니까요.
뭐 하고 경험하면 좋다는 말은 나도 하지만

나부터도 싫은데 뭘...
군포시청 15-12-14 11:11
   
맞아요 억지로 할 필요 없죠.
그렇게 하기 시작하면 남들이 장황하게 얘기하는 진짜 의미없는 연애임
그냥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면 되고, 혹시라도 찾아올 진정한 상대를 위해 걍 나를 다듬고 배우고 준비하는거죠
전 그렇게 생각함
구름아래 15-12-14 11:55
   
아직 마음에 드는 상대를 못 만나셨나보죠.
전 끌리는 사람 봤더니 저절로 사귀고 싶어지던데.
Mahou 15-12-14 13:51
   
뭐 급히 볼 필요는 없지만, 선배로서 말하겠습니다.
연애도 하던 놈이 계속하고, 해도 잘 합니다.
연애는 안한던 놈은 안생기고, 해도 잘 못합니다.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란 노래가사를 보면, 그 좋은 사람의 요건에는 연애경험이 있고, 차여보기도 한 사람이라고 하죠.
그 경험에는 좋은 일도 있겠지만, 궁상을 떨어도 떨어도 부족한 슬픔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사랑이, 너를 위한 사랑인지, 나를 위한 사랑인지. 이걸 어릴 땐 잘 몰라요.
경험이 부족하단 것은 인지는 할찌언정, 실감을 못한단 말이겠습니다. 즉, 같은 정보가 주입되도 다른 결말을 내놓게 된단 말이죠. 본인은 사실 모르는데, 알고 있다 착각할 수도 있게 되고, 이것은 곧 편을 나누게 되죠. 기냐 아니냐 끗~
그래서 경험,짬밥을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이고, 연애도 똑같아용. 우선, 경험상이라도 해보세요.
하다하다 맘에 안들면 그때 그만해도 되잖아요. 안그래요? ^^

저는 이제와 싸구려라 느껴지지 않치만, 기억은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얼마나 설레였었는지요.
하지만, 필자님은 내가 기억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 설레임은 평생가는 것입니다.
얌용대군 15-12-14 14:35
   
이론과는 틀리죠 연애는
브이 15-12-14 14:57
   
끌리는여성만나면 말이달라질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