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여자랑 수박먹는 짤보니 생각나네요. 한번도 뭐 빼빼로나 음식으로 키스하듯이 먹은적 없지만 좀 해괴한 경험이 있어서 썰풉니다.
한국인은 아니지만 전 여친중에 한명이 무는 버릇이 있어요. 이게 기분나쁜게 진짜 아프고 이빨자국이 남습니다.
내가 무슨 사스케 동료 카린도 아니고 물어서 어쩌겠다는건지. 왜 그러냐고 그러니 그 이빨자국을 남기려고 문대요.
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갔습니다. 처음에는 그게 애정표현인가 그랬는데 너무 아프고 칭찬해줘서 기분이 좋으면 좋은대로 깨물고 감정기복에따라 마구 깨물기에 저도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한번 저도 이빨자국나게 물어주고 맛이 어떠냐는식으로 처다봤더니 별 반응 없고 나중에는 더 세게 절 물어서 항복...
하아.. 그러다가 나중에 목에 빨아서 자국 남기는데 나중에 안쪽으로 피자국이 나는겁니다. 그게 한두개면 hickey라고 할지모르겟는데 이걸 연속으로 해서 수십개를 남겨요. 저도 참다 열받어서 주고받고 하다보니... 나중에 둘이 목이 울긋불긋한 이상한 사람들이 되버림. 여친은 목에서 피나는데도 웃으며 집에감...
다음날 직장가서도 사람들이 제 목보고 자해한줄알고 깜짝놀라 물어보고... 여자들은 왜그러냐고 물어보고 이유를 살짝 알려주면 묘한 얼굴로 웃고 지나가고...
우리 어머니는 대체 어느놈이 귀한자식 그렇게 만들었냐고 노발대발! 모기때 공격썰 계단 구름설 다해도 씨알도 안먹히다가 이미 촉으로 내여친이라고 생각하고 나보고 한심하다는 투로 내가 그렇게 키웠냐고 타박을 1시간이 넘게 들음.
뭐 어디까지나 희한한 경험이었습니다만 그 여친 이후로 여자의 입술과 그 밑에 이빨이 무섭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