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후방십자 인대 수술후 주사로 맞아봤습니다. 걍 몽롱해집니다. 일단 아파서 먹은거라 안 아프기만 하면 되겠다는 심정밖에 없어서..

맞은 뒤로 안 아파지고 몽롱해지고 뻗은 기억밖에 없군요-_-a

근데 그걸 왜 드신거임? ㅋㅋㅋㅋ

음. 제 지인은 발목이 나가서 수술했어도 안주던데..

발목은 전신마취가 아닐뿐더러 절개수술까진 잘 안갈껍니다. 십자 인대는 완전 열고 수술한거라 대수술이었어요.ㅠㅠ

진통제가 모든 고통에 대한 진통을 가진건 아니에요.

아버지의경우 폐수술하고 비슷한거 맞으셨는데 수술초기엔 액으로된거 병으로(깅거병의 1/4크기) 달고 이거 맞을땐 정말 아무런 통증도 못느끼시다가

떼고 주사제로 맞으실땐 맞을때만 통증이 없어서 이전에 맞던 링거액처럼 생긴거 다시 놔달라고 요구했더니 그건 마약성이라 수술직후 정도 통증이 아주 심할때 아니면 놔드릴수 없다고 설득하더군요.

트라마돌염산염 계열의 진통제의 대표격인 울트라셋 같은 경우엔 엄청난 진통효과를 가지지만 흔하디 흔한 치통같은데도 효과가 없어요. 
통증클리닉같은데서 클리닉 받아 보시면 통증이나 증상, 어떤계통인가에 따라 진통제도 천차만별이에요.

마약성진통제는 웬만해서는 처방안해줍니다
통증이 어지간히 심하지 않은 이상 진통효과 있어요
그리고 구강투여 약물은 효과가 가장 늦게 나타납니다
정맥주사로 맞을시 직빵이고요.

마약성 진통제는 처방 잘 안해주는 이유가 뭐에요?
부작용이 심한가요?

마약성 진통제는 효과가 좋지만
불필요시에 사용해서 정작필요할때 효과를 못보기때문입니다.
약물에는 내성이 있기때문에 약물량을 점점 늘려가야하기 때문이죠
감기약이나 아스피린 이런것도 실제로는 많이 먹으면 안좋아요 (수면제도 마찬가지고요)
실제로 병원으로 일정기간에 마약성진통제 맞으러가는사람들 있습니다.

통증도 누구에게나 있는 통증 트라우마 같은 기억들이 심한 사람이
통증을 더 느끼는 듯하네요...통증의 깊이도 기억과 관련이 있는듯...
초식동물도 맹수에게 잡아먹힐때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네요...
심리적으로 통증을 완화시켜버리거나 없애버릴수 있다고 생각함

마약성 진통제면 대형병원에서 처방 후 병원내 약국에서만 수령해 갈 수 있을텐데 어찌 구하셨을까요 ;;

구하는건 둘째치고 드셨는데 효과가 없었다는건 마약성이 아닐지도.

구입 출처가 불분명하면 이 글 상당히 위험한데요.

마약성이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을거고
그것의 구입 출처가 불분명하면...ㅡ.ㅡ;

전 마약성 진통제 먹어봤어요....너무 통증이 극도로 심한상태여서 병원에서 처방해줬죠...
아주 작은 알약이었는데 보통 진통제로는 효과가 없었는데 이건 뭐 깜짝 놀랄지경이더군요..
전혀 통증이 느껴지질 않아서 신기했어요....
그렇다고 해서 마약성 진통제가 무슨 마약처럼 무슨 그런 증상은 없었어요..
단지 통증만 확실히 잡아주더군요...그래도 마약성이라도 하니 무서워서 더는 안먹고  그냥 있네요 ㅋㅋㅋ

마약이라는게 처음부터 사람을 뽕 가게 만들 목적으로 만든게 아닙니다.

그 약의 부작용으로 환각이나 중독이 나오는겁니다.

뭐 물론 그것을 극대화시켜서 나오는게 요즘은 있지요 엑시터시 같은...

흔히들 이야기 하는  필로폰도 처음엔 각성제로 개발된거니....

IR 코돈은 몰핀(아편)계 마약으로써 상당히 강력한 진통제입니다. 주로 암환자에게 많이 처방하는 약입니다.
그런데 강력하다는건 진통제로써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마약 효과가 강하다는건 아닙니다.
만약 효과가 적었다면 통증이 별로 없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제일 큽니다. 진짜 통증이 심한 사람은 부작용만 없으면 하나라도 더 먹으려고 애쓸 정도로 효과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