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5-12-08 16:07
서울공화국
 글쓴이 : Irene
조회 : 1,452  

서울과 서울에 종속된 위성 도시들에 인구 절반이 사는 나라.

서울에 있는 자체로 명문대고 지방에 있으면 일반 대학은

죄다 잡대 취급받는 나라.

지방에 사는데 뉴스보면 서울 뉴스 30분하고 자기 지역 뉴스

10분하는 나라.

대부분의 경우 지방에 중형아파트 팔아도 서울가면 소형아파트

전세도 못얻는 나라.

진짜 서울 공화국 같긴 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자유공화국 15-12-08 16:12
   
어느나라나 지방대는 취급안해주지않나..
     
힐베르트 15-12-08 16:18
   
옥스포드, 캠브릿지도 따지자면 그레이터런던이 아니라 외곽에 있는 대학들임. 한국으로 치면 수원대정도의 위치

일본도 도쿄대 다음으로 와세다, 게이오 상상하는 사람들 혹여 있겠지만 이 둘은 사립이고 동대 다음인 대학이 교토, 센다이, 홋카이도등 국립대학입니다. 다 지방에 있죠.
          
한식뷔폐 15-12-08 18:35
   
우리나라도 다른나라에 비해 좀 적을뿐이지 포항공대 카이스트 등은 지방이에요
     
coooolgu 15-12-08 18:38
   
네? 뭐라고요?
아담스미스 15-12-08 16:15
   
산업화되면 당연히 한곳에 밀집되는건데... 나쁜점도 있지만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쿨쓰 15-12-08 16:16
   
이건 비슷한 규모의 다른나라들도 마찬가지
평창 15-12-08 16:18
   
평양공화국과 쌍벽을 이루는..
LikeThis 15-12-08 16:23
   
그래서 세종시를 만든건데...
이도저도 아닌 유령도시를 만들어 버림...
서울 땅부자 의원님들이...
힐베르트 15-12-08 16:25
   
수도권인구가 2200만?쯤되고 경기도 전체를 다 합쳐야 2400만이 약간 넘음. 이 차이는 수도권에 들어가지 않는 경기도중소도시때문.

일본도 관동권은 전체 인구의 38%~40%라서 그쪽 나름대로 집중화에 우려를 보이고는 있다지만.

영국, 프랑스도 수도권집중국가이지만 서울만큼의 과밀화는 아님.
nation 15-12-08 16:30
   
서울공화국론-지역균형발전론은
꼼꼼히 들여다보면 석연치 못한 구석이 많기에, 국민들이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바가 못 됩니다.

지난 수십년간 한국사회에서 서울공화국론-지역균형발전론은
진짜로 지방을 발전시키기보다는 주로 토건족. 부동산 부자를 위해 쓰였습니다.

이는 부동산을 공부해보면 명확히 보이는 현실입니다.

단적으로 90년대만 해도 경상도가 수도권 못지 않게 부자가 많았습니다.
경상도 부자는 서울 기준으로도 부자.
그런데 노무현 정부 시절에 수도권 집값이 폭등해 수도권에 자산 수십억대 부자가 급증한 반면
지방 집값은 별로 오르지 않아 이때 집중적으로 서울공화국론-지역균형발전론이 언론을 타고 인터넷 게시판에 올랐습니다.

그러다 2008년 이후 수도권 집값은 정체하는 동안 지방 대도시 아파트값은 폭등해 어느 정도 수도권과 격차를 줄이자
서울공화국론-지역균형발전론이 노무현 정부 시절에 비해서는 확연히 덜 언론에 오르내립니다.

지역주민이 살기 어려운 이유는 결코 서울공화국 때문이 아니라 대기업 해외이전 때문입니다.
대구가 단적인 예입니다.
     
꼴초 15-12-08 16:39
   
사람들이 지방으로 내려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지방의 낙후된 인프라 때문입니다,
이걸 발전시키려다 보면 자연히 건설경기가 활성화될 수 밖에 없지요,
지방의 인프라를 발전시키면 누군가 득을 볼테니 지방은 영원히 발전시키지 말고
낙후된체로 내버려두자고 한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ㅎㅎㅎㅎ
          
힐베르트 15-12-08 16:45
   
순환론적인 겁니다.

지방인프라가 낙후되었으니 가고싶지 않고, 가고싶지 않으니 지방인프라에 투자할 유인이 줄고.

지방의 기업들에서 서울사람들 뽑아봐야 얼마 못 버티고 나가더만요.
               
꼴초 15-12-08 16:50
   
그러니 우선은 인프라 정비부터 해서 사람들이 살만한 곳으로 만들어둬야지요,
                    
힐베르트 15-12-08 16:55
   
생각보다 균형예산?은 하고 있어요. 단지 서울에도 사람이 이미 살고 있는터라 이 사람들 세금으로 다른 지역에 그냥 퍼주는 꼴이 되어서 형평에 어긋나서 그렇지.

공공기관이전도 그 일환이고, 과학벨트 이런것도 다 이런 계획.
                    
비만 15-12-08 22:14
   
지방도시가 딱히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서울 좋아할 뿐이지 지방이 더 편한 사람도 많습니다.
평생 4대문 안에서 산 사람도 지방 내려가서 서울보다 더 좋다고 하는데요.
어린 친구들이야 막연한 서울 동경이 있을뿐 서울에서 오래 살면 지방이 부족하다고 안 느낍니다.
케이투 15-12-08 16:41
   
국토가 작은 나라에선 이상현상은 아니죠
케이투 15-12-08 16:42
   
국토가 작은 나라에선 이상현상은 아니죠.
다만 서울의 위치는 북한이란 적으로 인해 전략적으로 많이 손해보는 자리
     
힐베르트 15-12-08 16:44
   
국토크기랑 수도권 집중화랑 그닥 관련없습니다.
          
케이투 15-12-08 17:16
   
좁은 국토에 한 지역에 몰리는건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아닌가요 ?

우리 고려조선때부터 개경한양은 집중화된것 아닌가...
               
힐베르트 15-12-08 17:25
   
개경, 서울도 그 시대에는 제법 컸지만 지금관점으로 치면 수도권 집중화고 뭐고 아니었죠.

한양인구가 20~30만정도라면야 조선중기인구가 1000만무렵일텐데. 그리고 수도권이라는 것도 없어서요.
               
힐베르트 15-12-08 17:27
   
딱히 국토크기는 아니고

일본도 도쿄집중이고 태국도 방콕집중이고 프랑스도 파리집중 영국도 런던집중형이죠. 프랑스보다 영토가 작은 독일은 지방분권적이고요. 뮌헨, 프랑크푸르트 다 고만고만합니다. 러시아는 어느 도시가 특별히 크다급은 아니지만 죄다 유럽쪽에 몰려 있어요. 시베리아에 얼마 살지도 않죠. 옴스크, 이르쿠츠크? 인지도도 없죠.
들기름 15-12-08 17:16
   
서울에서 나고 자란 어린 분들 일부의 경우
지방을 동남아와 별반 다르지 않은 심적 거리로 인식한다는 건 알지요 ㅎㅎ
비만 15-12-08 22:18
   
착각이 하나 있는데 서울에 명문대는 서울대 뿐이고, 연고대가 간신히 덧붙여질 만할 뿐입니다. 나머지는 명문대로 생각 안해요. 그 외에는 카이스트, 포공 정도입니다. 서울에 셋, 지방에 둘 있네요.
나머지는 서울에 있나 지방에 있나 큰 차이 없습니다.

그리고 서울 집값도 오해가 있는데 강남 3구가 비쌀 뿐입니다. 다른 동네에 3억이면 사는 아파트 많습니다. 지방도 입지마다 가격차가 있듯이 서울도 가격차 심합니다. 노무현때 강남이 좀 심하게 올라서 언론에 하도 많이 나오니까 서울 집값 이미지가 지금같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