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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08 16:38
그나저나 육룡에서는
 글쓴이 : 쌈바클럽
조회 : 500  

한 겨울에 요동정벌 떠나네요. 원래는 장마철이었나 그러지 않았나요?

뭐 한겨울 원정이 더 못 할짓 같기는 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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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This 15-12-08 16:41
   
여름에 위화도 회군 씬을 미리 찍어 놓았다면 좋았을텐데...
울나라 드라마 제작 여건상 어렵겠죠...
다큐가 아니니 뭐...
총명탕 15-12-08 16:42
   
픽션이 들어가 있다고 그러지 않았나용!? 이방지랑 무휼이 나온것부터가 거짓이라.. ^^
좀비스타일 15-12-08 16:45
   
장마철 맞죠.  이성계의 4불가론에 들어가니까요.
mymiky 15-12-08 16:50
   
그것도 그렇고,,

항상, 정몽주는 야밤에 죽지요 ㅋㅋㅋㅋ
고증상으론, 대낮에 칼부림으로 정몽주를 암살해버려,
개경 바닥에서, 이성계와 이방원 부자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악명을  떨치게 만들었는데-.-

이 사건으로, 이성계가 아무리 지 아들이지만.
이방원을 꺼림칙하게 여기게 되죠.

아무튼,, 사전제작이 힘든 우리나라 제작여건상..
겨울판 위화도회군이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아무튼,, 오늘 방송 기대중 ㅋㅋ
쿨하니넌 15-12-08 16:50
   
바로 떠나는게 아니겠죠. 징병하고 무기 만들고  훈련하고 하면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리죠.
     
쌈바클럽 15-12-08 16:52
   
준비기간이야 걸리겠지만 드라마상으로는 당장 내일이라도 쳐들어 갈것 처럼 최영이 비밀리에 사전준비를 수 개월전부터 해온걸로 나오더라고요.
쌈바클럽 15-12-08 16:50
   
픽션인걸 알고 보기는 하는데요. 한 겨울에 대규모 군사를 일으켜서 원정길에 나서는데 최영이라는 당대 최고의 장군이라는 사람이 앞장설일은 아닌것 같아서요.

대하사극 정도전에 비해서 최영 장군이 너무 이상하게 등장한것 같아요. 청렴한 사람이라고 포장은 열심히 하는데 뇌물만 안받았지 불의(?)와 타협하는 모습이 극중 최영의 주된 역할이라서;;
이성계와 대립하는 와중에 쿨하게 이성계를 중용하는것은 역시 최영 답지만요.
     
mymiky 15-12-08 16:54
   
1-원래 고증대로 하면, 여름철에 갑니다.
당시, 이성계는 여름에는 활이 잘 안 날라가고, 군량미 문제도 있고 하니,
여름 지나 가을에 일을 도모하자고 했고요.

2-우왕시기의 2차 요동정벌은 최영이 강력하게 추진한게 맞습니다.

3-불의와 타협한다는게, 즉 권문세족인 이인겸과 같은 편이라서 그렇게 여기시는거 같은데.
실제로 최영 또한 권문세가 출신이고, 나이가 나이인지라(아마, 그때 70대 할배였나?)
보수파로 분류되는 사람입니다.
성격면으론 강직하고 우직하고 청렴한 것도 맞고요.

극중 이인겸의 모델이,원래 이인임인데 우왕의 킹메이커 입니다.
그리고, 최영 또한, 딸이 영비 최씨로, 우왕의 비빈이여서
우왕- 이인임- 최영 모두 한배를 타고 있었던 관계구요
          
쌈바클럽 15-12-08 17:02
   
네 설명 감사합니다. 역사는 잘 몰라도 정도전을 봤기에 대강 아는 얘기기는 한데요.
생각해보니 대하사극인 정도전에 비해 육룡이 나르샤는 전개가 빠르고 최영의 분량이 적어서 우직한 장수에서 최고 권력가 그리고 외척으로의 나름의 변모하는 과정이 워낙 순식간이라서 제가 그렇게 느꼈는가 봐요.

설명해주신거와 육룡의 최영이 크게 벗어나는건 아니긴 하네요. 좋은 가르침이십니다!!
나름의 불만(?)이 해소됐어요.
꼴초 15-12-08 16:55
   
좀 억지로 역성을 들어 보자면,
시기상으로 겨울이, 가을 추수도 끝난 상황이라 추위만 아니라면 전쟁하기 괜찮은 시기이긴 할겁니다, ㅎㅎㅎㅎㅎ
     
mymiky 15-12-08 16:59
   
실제, 위화도 회군에선 장마로 인해 압록강 강물이 불어나 고려군이 쌩고생 했지요;;
거기다 여름이라 역병도 돌았고;;

사실, 병자호란이 12-1월 한겨울에 일어난 대표적인 전쟁인데..
청나라 군대는 꽝꽝 언 압록강으로 인해, 만주와 조선반도가 붙어있을때,
바로 말타고 직진남하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만약, 겨울에 요동정벌을 했으면, 강물이 불어나, 배가 못 띄울 정도로 고생하진 않았을듯?

근데, 전 요동정벌 자체를 회의적으로 보는 편이라;;

일시적 점유는 가능하나, 그걸 지속적으로 지켜내는건 또 다른 문제죠;;
          
채고 15-12-08 21:55
   
당시 명나라가 북원 치려고 15만 병력 보냈는데 승리했습니다.
만약 그때 고려가 요동정벌 했다면 그병력이 그대로 요동으로 진군했을껍니다.
일시적으로 승리는 했을지 모르지만 뒷감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