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의학?쪽으론 문외한이지만... 줄무늬 떄문이 아니라... 뭔가 최근 중국이나 등등에서 일어난 에스컬레이터 관련 사고를 보고 ... 그게 무의식적으로 두려움을 주는 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건축을 했던 입장에서 보면, 사람은 은근히 예민해서... 계단간 높이가 조금이라도 다르면 발을 헛딛거나 사고가 날수가 있고, 실제로 계단에서 굴렀을 때에 계단의 높이가 다르면 법적으로 소송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건축법규시간에 들은 예)... 아무래도 멈춰진 에스칼레이터는 처음 딛는 계단의 높이가 좀 낮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몸이 자연스럽게 경계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지 않나 싶네요.
+ 저도 종종 에스칼레이터 타는데... 특히 교대역 부근의 에스칼레이터는 참 무던히도 자주 고치죠. 그때마다 보면 살짝 어지러움증 비슷한 걸 느낍니다. 참고로 전 멀미도 좀 있는 편이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