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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09 00:24
저는 문화의 규범화가 종교라고 생각함
 글쓴이 : 돌고래
조회 : 306  

저는 생활양식 문화 사상 내세관 등등이 복합적으로 융합되서 종교의 형태로 나타나는 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그 종교가 통치체계와 연결되면 강력한 통치력을 발휘하는 거고 오래도록 지배적인 종교가 되는 거임

그래서 전통적인 종교가 오랫동안 지배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던 국가는 그만큼 국가의 색깔이 강한 거 같고요
고려의 불교나 조선의 유교가 그렇죠 서방세계의 기독교도 그러하고..

지금 우리나라가 문화적으로 통일성을 잃어가는 이유는 지배적인 종교를 잃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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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15-12-09 00:30
   
사람들이 유교 나쁘게 보는데..
사실 유교가 불교의 발전된 형태인데..
그게 야만의 시대인 제국주의 시대를 맞아 공격당하고 무너지면서..
우리나라는 중심되는 사상을 잃어버렸음.
     
라이더세븐 15-12-09 00:36
   
유교가 불교의 발전된 형태라뇨? 근거를 듣고싶네요.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전..
          
평창 15-12-09 00:42
   
성리학이 무슨 학문인 줄 아세여?
性=마음, 본성
理=이치, 우주===> 즉. 인간의 마음과 우주에 관한 학문이예여..
그런데 인간의 마음과 우주에 관한 종교가 있죠..=====>불교
성리학이나 불교나 거의 같아여.
유교의 무위라는 것도 결국은 불교의 공사상과 같고요.
               
라이더세븐 15-12-09 00:45
   
성리학은 유교의 분파에요. 성리학 자체만 갖고 얘기해야되죠. 그걸떠나서 왜 성리학이 불교의 발전된 형태죠? 님말대로라면 비슷한것죠. 발전된형태라는 근거를 듣고싶다니간요
                    
평창 15-12-09 00:50
   
궁금하면 님이 좀 찾아 봐여..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관련서적도 많아여. 유교& 불교를 검색어로 쓰면되여.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7049]
                         
라이더세븐 15-12-09 00:56
   
님말이 틀려서 제가 댓글 단거에요. 유교의 무위라는 말도 모순이에요. 무위라는 말은 유학자들이 싫어하는 도교의 도덕경에서 나온말이에요. 무위자연 상선약수 이죠. 마치 님은 기독교에서 환생을 이야기하는 꼴이에요. 거기다 성리학이 왜 불교와 같을까요? 그 이유를 알면 발전된형태라고 말할 수없을거에요. 성리학은 송나라떄 주자가 창시한것이죠. 송나라는 평화를 돈주고도 남을 만큼 무약했지만 번영한 나라였죠. 그러나 외세침입에 의해서 나라 자존심이 깍였고, 이떄 외래문화를 배척하는 국수주의 생기면서 불교를 배척하고 주자학이 등장한거에요. 하지만 유교의 치명적인 약점은...자세한것은 저도 자야되니 쓰기싫고 어쩃든 님말이 틀려서 댓글남깁니다.
                         
평창 15-12-09 01:00
   
제말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님말이 맞는 거 같지도 않네여.
알아서 생각하세여. 그냥 난 정보를 좀 주었을뿐..
                         
라이더세븐 15-12-09 01:02
   
제말이 틀렸따고 생각하면 하세요 전 이쪽 분야에서 학위를 딴 사람이에요 그리고 지적질에서 배우는사람이 꺠어있는사람이고 어줍지 않는 지식을 개선없이 간직한채 사는사람은 평생 어리석죠. 맘대로하세요. 저같으면 뒷얘기를 더 리플달아달라고할것입니다. 지식이라는것은 근거가 있어야됩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글도 확인하는 습관을 길으시기바랍니다.저도 이만 접겠습니다.
                         
평창 15-12-09 01:10
   
학위 땄으면..님 말이 맞겠죠..
근데..
공空 경험해 보셨어여?
공空 경험 안해보고 논문 썼으면..
그거.. 아무 것도 모르면서 논문 쓰는 걸텐데..
               
처용 15-12-09 01:00
   
아무래도 유교의 범위에 대해서 라이더세븐님과 평창님의 인식 차이인거 같은데
제가 알기에도 평창님 말대로 성리학은 다른 말로 주자학이라 하는데 남송 때의 사회적 폐단의 대안으로 도쿄, 불교적 요소를 유교에 접목시킨 것을 조선시대에 와서 통치규범의 역할을 한것이죠.
성과 리를 따지며 심성과 사물의 이치에 대한 형이상학을 추구하는 이념적 토대는 불교, 도교적 요소로 율곡 이이도 한 때 불교를 심취하여 불교과 유교는 통한다고 하였지요

이러한 유불일치론은  비단 조선기대 대학자 율곡이 아니라도 보우스님 이전에도 불교계에서는 주장하였던 분이 있었지요.
                    
라이더세븐 15-12-09 01:06
   
사실 율골이이는 성리학자들한테 비난 엄청받았습니다. 율곡은 불교,도교 다 심취를 했어거든요 그러나 조선중후기때부터 율곡의 학파가 지배층을 계속 이어가면서 이황은 깎이고 율곡이 더욱더 높아졋죠. 그러나 율곡의 불교,도교이론을 주자학과 연결시키는것은 율곡학파사람들도 인정하지 않는 '특이한'케이스이고 보우스님이라는사람도 특이한 케이스죠 당시 성리학자들이 생각했떤 일반적인것으로 얘기하시기 바랍니다. 사문난적으로 도교,불교를 성리학과 연결시려했던 성리학자들이 죽은 이유를 모릅니가?
                         
처용 15-12-09 01:13
   
주자학이 통치규범으로 사림들에 의해 교리화되면서 사문난적으로 다른 해석을 일체 금지시 되니 학파에 대한 거론은 무의미 할 듯 합니다. 특이한 케이스라기 보다는 학문적으로 성격을 규정하는 것은 이미 말한 바와 같이 갑자기 나타난 사상이 아니란 겁니다.

어느 사상이란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기존 사상에 접목시켜 보완해서 새로운 학파가 만들어 지는 겁니다.
                         
원형 15-12-09 14:26
   
원리주의자가 뭐라고 하던 성리학은 불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죠.
논문을 썼다면 고등학교 윤리교과서 정도는 바꿔야겠죠.
역사도 바꿔야 하고.

최소한 내가 배울땐 불교의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졌다고 배웠죠. 유학자들이 사문난적이라고 날뛴것은, 기독교가 헬리우스를 배척하는 것과 같은거죠.
먼저있던 것을 배끼고 나서 입닥고 지적하면 이단이라고 죽이려 드는 것과 같은 것인데 과거의 이단 척살행위를 지금꺼내는 것은 가르친 사람부터 문제군요. 논문심사를 어디서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라이더세븐 15-12-09 00:39
   
지금 우리나라가 문화적으로 통일성을 잃어가는 이유는 지배적인 종교를 잃었기 때문이 아니고,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종교가  대체했기때문이죠.  미국, 유럽국가들이 문화적으로 통일성이 엷어지는데도 잘 지내는것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체제이기때문이죠.
     
돌고래 15-12-09 01:04
   
이념은 종교가 아니죠..
말씀하셨듯이 구미대륙의 국가들이 자본주의 민주주의 치제를 가지지만 그렇다고 종교가 사라진 건 아니에요 유럽은 애초에 문화적 뿌리를 기독교에 둔 대륙이고 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 국가라곤 해도 그들 문화엔 기본적으로 청교도 사상이 깔려 있죠 그게 주류고요
          
라이더세븐 15-12-09 01:07
   
지금 이시대에 종교따로있고 이념따로있따고 생각하세요? 지금도 빨갱이에 목숨거는사람있습니다.
대당 15-12-09 01:23
   
종교위에 세워진 문화적 규율은 오히려 발전을 가로막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간이 본질적으로 성숙하기 위해선
종교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인간이 살아갈 세상의 규율이나 질서는 기본적인 도덕관념과 논리성만 배우면 된다고 생각을 함
그 이상을 요구하는 종교는 속박을 강요하고 오히려 인간의 본질적 성장과
철학을 가로막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처용 15-12-09 01:31
   
공감이 가네요

종교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정착하였으면 좋겠네요.
     
평창 15-12-09 01:37
   
종교는.. 진리를 반영하는 건데..
진리는 원래 있는 거잖아여..
그러니 진정한 종교도 원래 있는 거죠.
가짜 종교는 만들어 진거겠지만..

만약 하느님이 있는데.. 하느님의 뜻이 이러저러 하다면..
그것을 그대로 담은 종교는 원래 있는 거죠.,.
거기에 이름을 붙일 순 있겠지만..

저는 종교는 사라지고 말고 할 문제의 것이 아니라..
어느 종교가 가장 진리를 정확하게 담고 있는지 가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완벽한 종교만 남기고 다른 가짜 종교는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완벽한 종교 위에서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리에 부합하는 사회시스템을 갖는 거죠.
          
원형 15-12-09 14:34
   
진리는 시대마다 다르고 해석하는 자들 마다 다릅니다.

불교도 그렇죠.
불교는 개혁적인 수련법이자 종교였습니다.
출현 당시 반체제적인 종교앴습니다.

사람을 위해서 상좌부와 대승이 갈라졌고 시대에 따라서 민중을 위한 반란에 많이 참여했습니다. (미륵사상)

그런데, 한국의 현실을 보면 부처님이 수련이나 하라고 했다고 세상의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있죠. 외면하고 있는겁니다.

대자비심을 내라고 했지 외면하라고 하지 않았건만 말이죠. 대승불교의 고승들이 이야기한 내가 지옥에 가지 않으면 누가 가겠는가를 현대 불교는 버렸죠.
차라리 기독교는 그런면에선 불교를 능가했습니다. (원론적으로 제국주의적인 침략세력이지만)

한국 군사독재 세력의 고향은 불교가 강성이죠. 물론, 손발은 친미 기독교지만.(친일에서 진화한)
노태우도 불교고 전두환은 사찰로 도망갔었고

이와 같이 진리에 부합하는 사회시스템? 그런 것은 인간이 엉망인이상 그냥 이상향에 불과합니다.

가장 시스템에 어울리는 것은 홍익인간입니다.

널리 사람들을 (일부가 아닌 전체) 이롭게 하라는 조상의 말씀이 가장 시스템에 어울리는겁니다.
종교도 인종도 아무것도 걸리는 것이 없는 모든 사람들을 이롭게하라는 것이 가장 시스템에 어울리는겁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그렇게 하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