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동차업계에서 설계프리랜서를 하고 있습니다.
기계설계분야도 워낙 많아서 어느쪽으로 진출할 것인지 정하고 그분야에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익히는게 순서 같네요.
선박/플랜트/금형/전자/자동차/항공 기타 등등
저는 분야가 자동차입니다. 자동차도 크게 분야를 나누면 차체/의장/전장/샤시/엔진/프레스금형/사출금형
자동차업계는 크게 세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catia/ug/pro-e 인데 가장 범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카티아입니다.
캐드프로그램은 어느자동차회사 일을 주로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국내에 있는 자동차회사중 현대기아/르노삼성/쌍용은 카티아를 사용하고
gm만 유지를 사용합니다.해외진출시를 고려해봐도 중국자동차회사들은 거의 카티아를 사용하고
일본의 경우에는 닛산이 유지를 사용하고 있고 유럽시장도 카티아가 주류이고
북미의 gm 계열이 ug를 사용합니다.
pro-e는 주로 엔진설계쪽에서 사용했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ug가 라이센스비용이 저렴해서 금형업체들에서 꽤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디자인계열 설계자가 될 것이면 가장 널리 쓰고 있는 카티아를 배우시고
금형설계자가 될 것이면 카티아 유지 오토캐드 세가지를 모두 배워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나 학원이나 교육기관에서 가르치는 과정들이 보면 거의 기능 위주로 단편적으로 가르치는데
실무에서는 자기분야에서 주로 10가지 내외의 펑션만 반복적으로 사용합니다.
그말은 뭐냐면 펑션 하나하나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론이 중요하다는 소리죠.
 그리고 요즘은 대기업들 대부분이 이런 그림 그리는 설계는 외주화 되어서
협력업체나 저 같은 프리랜서들이 섥를 하고 oem직원들은 매니징 위주의 업무를 처리합니다.
요즘 대기업 설계팀들 직원들 보면 직접 설계할 일이 별로 없어서 툴을 잘 쓰는 사람이 드물어요 ㅋㅋ
전문설계꾼이 되고자 한다면 설계툴 열심히 배우시고,
대기업이 목표라면 편입을 해서 대기업에 면접보러 가세요. ㅋㅋ
말이 길어졌는데 보통은 카티아로 시작을 해서 일을 하다가 유지를 써야하는 경우
한 일주일정도 연습하면 자연스레 사용하게 됩니다. 설계프로그램들은 거기서 거깁니다.

카티아 배우세여...만약에 하나 더 배우신다면 디폼을 배우시는게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