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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09 01:31
활에 대한 홍보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함
 글쓴이 : 돌고래
조회 : 1,265  

우리민족이 대대로 활덕후였는데 홍보가 너무 안됐다고 생각함

우리는 흔히 중국=창, 일본=칼, 한국=활 이라고 생각하는데 서양에선 오히려 동양의 활하면 바로 일본 사무라이부터 떠올림

무를 천시했던 선비들이 유일하게 했던 무예가 활이고 고대부터 조선, 대한제국까지 활 사랑이 각별했는데 그걸 대한민국이 잇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

도서관, 수영장 짓듯이 활터도 좀 만들고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활쏘기 같은 거 가르치면 좋을 거 같은데

물론 활이란 게 태생적으로 살상무기고 위험하니까 절대 국가에서 장려하지 않을 거 같지만서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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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싼 15-12-09 01:32
   
오버워치 보면 일본 케릭터가 활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ㅎㅎㅎ
사실 우리나라가 더 어울리는거 같은데
     
돌고래 15-12-09 01:35
   
그게 우리야 우리가 활 좋아했다는 거 다 알지만 외국애들은 우리가 활에 환장했다는 인식이 전혀 없으니까요 그에 비해 일본은 애니든 영화든 전통활 쏘는 장면을 끊임없이 노출하잖아요?
거기다 블리자드가 와페니즈 성향이 워낙 강해서 사무라이는 많을 수록 좋다는 회사니까 ㅋㅋ
     
왜나라호빗 15-12-09 01:42
   
그거 개발자가 일본인이라네요 ㅋ 캐릭터이랑 기술 보면 일본이 특히 화려하고 전통색 많이 입혀놓음
꼴초 15-12-09 01:34
   
총도 사격장이 있으니까요,
활이라고 안될건 없지요, ,
활과 화살은 개인이 소장하는 형태 대신 임대하는 형태로 가면 될거고, , ,
     
왜나라호빗 15-12-09 01:42
   
활도 국궁장이 있지요
     
스코티쉬 15-12-09 02:12
   
대도시에도 의외로 국궁장 여러곳 있습니다. 대부분 산에 있어서 잘 안보일수도 있겠네요
흑요석 15-12-09 01:35
   
활이 위험하면 칼은 더 쉽게 구할 수 있고 똑같이 위험하기 때문에 그건 별 문제가 안 될 것 같고

충분히 대중화 될 수 있다고 보는데 인식의 문제랄까. 활쏘기를 굳이? 그 힘든 걸 굳이? 별로 재미 없을 것 같은데? 이런 인식이 있는 것 같음.

벨라루스나 러시아는 발레가 상당히 대중화 되어 있고 그 명맥을 꾸준히 이어오는 반면 우리나라는 옛부터 조상님들이 해오던 우리만의 것을 현재까지 가져오지 못한 것이 많네요.

그리고 활쏘기를 하려면 활도 있어야하고, 넓은 활터도 있어야하는데. 흠.
평범남 15-12-09 01:35
   
양궁으로는 아주 넘사벽으로 잘하고 있죠.
근데 지방같은데 보면 근근히 활동아리 모집으로 큼지막하게 현수막 걸려있는거 많이 봤습니다.
서울은 잘 모르겠네요.
     
돌고래 15-12-09 01:39
   
양궁은 넘사벽이지만 양궁은 말그대로 양궁洋弓이잖아요 이름부터가 서양식 활이니 우리 전통으로 밀기엔 좀 그렇죠.. 같은 활이지만 형태부터 쏘는 법까지 너무 달라서..
국궁이나 '활'을 브랜드화해서 좀 적극적으로 홍보했음 하네요
          
평범남 15-12-09 01:41
   
경기도만 가도 국궁동아리 꾀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추석이나 설때 시골 내려가면 국궁 동아리 가입 현수막 좀 보이던데요?
(시골이 경기도 여주와 이천입니다.)
무튼 적극적 홍보는 저도 동감입니다.
왜나라호빗 15-12-09 01:42
   
우리나라 국궁장만 수백개 될걸요? 물론 홍보가 안 됐지만 사무라이는 솔직히 세계 기준으로 놓고 봐도 그렇게 강하지도 않은데 왜 최강인 것처럼 표현되는지 ㅎㅎ 무사도라는 것도 근대에 새로 만들어서 일본에 역수입 된 거라고 하고..결국 광고인가
     
돌고래 15-12-09 01:51
   
광고가 중요하죠 지금와서 갑옷입고 냉병기 들고 싸울 것도 아니니 멋지게 포장하고 스토리 만들어서 홍보하는 게 제일 중요하죠 제대로 된 컨텐츠 하나만 만들어도 거기서 나오는 경제 효과가 어마어마하잖아요
     
ellexk 15-12-09 01:56
   
도검 백병전은 세계기준으로도 상당히 강했다고 하네요
창술도 왜군 주력이 검병이 아니라 창병일정도로 능하다고...
단 기병술은 조선이나 중국에 비해 떨어졌다던데
조선은 원거리 무기로 왜군을 상대하는 법을 터득했고
중국은 왜군에게 몇번 깨지다가 백병전에서 이기는 법을
배워 이후 부터는 왜군이 큰 힘을 발휘 못했다고 하네요
특히 당파라는 무기에 왜군이 크게 휘둘렸다고...
          
흑요석 15-12-09 02:01
   
예전에 어디서 읽었는데 전국시대를 거치면서 하도 칼질만 해대니 칼질 하다는 엄청 잘했데요 일본 애들이.

명나라 해안가도 왜구들이 자주 털러 갔는데, 왜구들의 칼질에 제대로 된 대항도 못 하고 썰려 나갔다는 걸 어디서 본 적이 있음 ㅋ

활은 당연히 우리가 제일 잘 쐈고. 배도 잘 만들었죠 튼튼히 ㅋ
               
ellexk 15-12-09 02:04
   
걔네들이 1합 전술을 너무 숙달 시켜서요 ㅎㅎㅎ
꼭 칼로 싸우는 카우보이들 처럼...
          
왜나라호빗 15-12-09 02:35
   
경험이 많아서 강할 수밖에 없죠 ㅎ 근데 무기라는 게 상성이 있잖아요 일본도 말씀처럼 칼보다는 기다란 창이 주력이었다고 하더군요 칼이 창을 이길 순 없으니깐요. 당파라는 게 우리나라 사극에 보이는 삼지창인데 중국한테 배웠나보네요. 창의 천적이라나요? 창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요. 그 처음에 중국이 칼에 당한 건 일본의 비정상적으로 커다란 칼을 쓰는 병사들한테 당했다는데 명칭이 생각이 안 나는군요 사람과 말이 같이 썰렸다는 근데 광고 된 게 마치 칼만으로 세계제일인 것처럼 말하고 있으니 ㅎㅎ 얼마전에 가생이에서 본 건데 서양 검술한테 발렸다는 말도 있고요 흠
          
꼴초 15-12-09 02:50
   
일본의 창술에 대한 자부심은 상당했던 모양이더군요,
검도 초단이 다른 무술의 삼단과 맞먹고,
나기나타 초단이 검도 삼단에 맞먹는다고 하니까요,
2차 대전때도 총검술에서는 자신들이 미국에게 이긴다 자부했던 모양이고 ㅎㅎㅎ
홍초 15-12-09 01:46
   
알아보면 국궁장 상당히 나옵니다. .저도 집 근처에 국궁장이 있어서 배워보려고 알아봤는데..

아.. 제가 가려는 곳은 비싸서 .ㅋㅋㅋㅋ;;  포기..
     
돌고래 15-12-09 01:51
   
저도 배우고 싶었는데 집에서 너무 멀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고.. 접근성이 너무 떨어져요
똥파리 15-12-09 01:50
   
국궁? 이였나...하시던분 사진도 올리고 그랬던거 같은데....아닌가..ㅎ
실내 양궁은 해봤는데 너무 잘맞아서 놀랬다는...
리토토 15-12-09 06:26
   
국궁은 상당한 훈련을 해야 하고 양궁에 비해서 감각적으로 조절해야 하는 부분이 어렵습니다.
국궁을 홍보하려면 아마도 양궁에 비해 이런 면에서 저변화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인거 같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