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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03 19:06
고등학생들이 고양이를 학대하고 있어서 구해줬습니다.
 글쓴이 : 아싸라비얌
조회 : 640  

눈 내리던 퇴근길에 제가 항상 다니는 골목길로 가까이 갈수록 날카로운 소리와


신음소리가 같이 크게 들려서 그 방향으로 쳐다보니깐


고등학생 여러명이 고양이 한마리를 괴롭히고 있더군요


가까이가서 고양이를 보니깐 담배불로 귀를 지진 흔적도 보였었고


얼굴은 완전 피눈물 범벅에 불에 그을린듯한..


한참동안이나 애들에게 학대당한듯..꼴이 정말로 말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이젠 그러지말라고 좋게 타일렀었는데


오히려 저에게 쌍욕을 하면서 대들더군요;


물론 그틈을 틈타 그 고양이는 도망 갔습니다만..


오늘 눈도 많이 내려서 엄청 추웠을텐데..


어디가서 몸이라도 잘 건사했으면..


키도 180전후에 덩치도 저만한 얘들 여러명이 대들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왔네요;ㅋ


이제 몸을 사려야 하는 나이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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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파이 15-12-03 19:15
   
동물 학대하는 사람치고는 멀쩡한 사람 본 적 없죠.
이토 15-12-03 19:16
   
굶주려 제 집앞에서 우는 고양이가 안쓰러워 

헐레벌떡 집으로 달려가 먹을 것을 들고나오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누군가는 음식물쓰레기를 뒤지는 고양이가 얄미워

걷어차고, 쥐약을 놓고, 공기총으로 쏘기도 하죠
미스트 15-12-03 19:18
   
아싸라비얌님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존경스럽습니다.
오늘 일이 언젠가 님에게 행운이 되어 돌아오길 바라겠습니다.
공지사항 15-12-03 19:20
   
그래도 더 학대받는건 막으셨네요
짝짝짝
브이 15-12-03 19:23
   
애들정말..생명존중몰라서 큰일임...
뿡뿡이 15-12-03 19:30
   
얘들이 사랑을 못 받아서 그래요.  에휴~
모래니 15-12-03 19:35
   
그러고보니, 사람이면 신고하면 되잖아요. 그런데 동물이니까 애매하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