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식민지 시절, 한반도의 쌀 다 수탈해가서,
전통 소주와 막걸리 만들 쌀 부족해지자
일본 국내에서 개발된 싸구려 주정 + 감미료 + 화학물질 범벅의
근본 없는 싸구려 술을 일제가 한반도에 적극적으로 보급시켰죠.
해방 이후 다시 희석식 소주에 대해서 국민들이 잊어가고,
다시 근대화하며 각 마을에서 전통 막걸리나 전통주들을 다시
제조하기 시작할 무렵
식민주의자 닭정희가 다 금지시키고, 전국 8도에 자기에게 충성하던 사람들에게
지역별 "희석식 소주"독점 판매권을 부여하고, 일본이 동남아에서 수입하던 싸구려 주정을 받아서, 전국에 강제 보급시키게 됩니다.
희석식 소주를 개발한 일본은 192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마셨지만, 경제 성장(+전세계에 일본주 보급 운동)으로 인하여 90년대부터는 명맥이 끊긴 상황입니다.
한국도 90년대~2000년대 들어서면서 경제 성장의 결과로,
(기존 희석식 소주의 단가 상승+다양한 주류 문화 보급)으로 희석식 소주의
판매에 위기가 생길법했지만, 90년대 후반 경제위기, 그리고 "지역별 소주 마케팅" 으로 어느정도 살아남고, 뼈를 깍는 원가절감노력(동남아에서 더욱 싸구려 주정을 공급받기 위한 노력)으로 아직까지 크게 살아남아 있는 분위기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는 얘기지만, 소주의 도수가 계속 낮아졌던 것은, 소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낮은 도수를 선호하게 되어서 낮췄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희석식 소주 업체들이 "주정"의 원가절감만을 위해 노력하다보니,
"주정"의 질이 너무나도 하락하게 되어서, 예전과 같은 도수로 주정을 희석했다가는 아무리 첨가물을 넣어도 못 먹을 맛이 되어서, 더욱 낮은 도수로 희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그 싸구려 주정을 희석하면서 원가도 더욱 낮추는 효과도 있었고요. 결국 이전보다 더욱 싸구려 주정에 물을 더 탄 후, 더 자극적이고 다량의 화학첨가물과 감미료가 들어간 지금의 "한국식 희석식 소주" 가 탄생하게 됩니다.
현재 사용되는 싸구려 주정은, 동남아 현지 관계자들도 놀랄 정도의 저급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런 전세계적으로 "존재" 자체만으로도 비웃음 받을 "최악의 주정"을 물로 잔뜩 희석해서 몸에 나쁜 인공감미료, 화학물질 잔뜩 들이붓고, 대충 만든 술을 세계인에게 내세우고 자랑한다는건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역사적으로도 부끄러운 일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