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합니다. 사실상으로 독립국이라 보면 되는데, 노르웨이 처럼 완전 분리된 독립국 형태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북한 처럼 분단국도 아니고요. 북한은 un정식 가입국인데요. 대만은 중국의 방해로 유엔가입도 안된 상태고, 중국과 대만의 관계도 아직 모호하고요.
1971년 그 유명한 핑퐁외교로 국제사회에서 단하나의 중국을 중화인민공화국만을 인정한 상태니깐요. 따라서 국제사회에선 2개의 중국이 아닌 단하나의 중국만을 인정하고 있긴해요. 그래서 분단국이라고 보진 않아요. 그렇다고 노르웨이 처럼 완전한 분리 독립국인가 하면, 그것도 대만이 일단 거부하고 있죠. 자신들도 중국이라고 외치고 있는 형국이라...
중국이 대만과의 2국을 인정하지 않기에 중국과 수교 전제 조건이 대만과의 단교였습니다. 옛날 냉전시대에는 대만이 중국으로 인정 되었었으나 그 이후 차례로 대만과 단교 후 중국과 수교하게 됩니다.
따라서 대만과 수교한 국가들은 중국과의 외교 관계가 없는 나라들 뿐이라 작은 나라나 중국과의 수교가 필요(?) 없는 나라들 뿐이라고 보시면 될거에요.
중국이 국제 사회에서 워낙 입김이 쎄니 제대로 나라 취급을 못 받죠. 다른 나라들도 대만과 경제 혹은 민간 교류면 모를까 외교나 군사 부분 등은 중국 눈치를 보거나 먼저 통보를 하고 반응을 본 다음 진행하는 경우가 많죠.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도 중국 반응 때문에 최신 무기나 강력한 무기 등은 쉽게 못 팔고 구형만 판매하는 통에 대만은 무기 구매에 애로사항이 많음.
굳이 비유하자면 한국전 때 지금처럼 남북으로 갈라지지 않고 공산주의가 한반도를 제패하고 패한 자유민주주의 쪽이 제주도로 넘어가서 독립국으로 존속한 것이 시간이 지나서 한반도에 있는 국가가 전쟁 후유증을 극복하고 경제 발전해서 힘이 넘치자 제주도 국가를 흡수하려고 여기저기 찔러 보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