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은 그동안 쌓여왔던
인권침탈, 부조리를 폭로하기 시작한
적폐청산의 중요한 과정입니다.
내부고발자 없이 개혁이 되기 쉽지 않은 것처럼요.
하지만, 단호하게
익명으로 미투운동에 동참하려는 자들은 막아야 합니다.
아님 말고식의 무고가 난무하여
미투운동의 가치 훼손 및 사회 불신 조장이 될 수 있습니다.
흔히, 이럴 때는 무고죄를 강화하면 된다는 논리가 나오는데요.
성범죄는 피해자 정황 증거만으로도 처벌이 되기때문에
억울하게 가해자로 몰려도 되려 무고의 증거를 찾아야 합니다.
현재 성범죄 처벌은 악의를 가지고 엮으면
안했다는 증거가 없으면 빠져나오기 힘든 구조입니다.
성범죄 특성상 피해자 구술만으로 정황만으로도 처벌이 되기 때문이죠.
다시말해, 특성상 피해자 구술만으로도 처벌이 되지만
이로인해 경미하다고 하는 벌금형이라도 받으면 파렴치범으로 낙인찍혀
직장잃고 명예살인되고 말죠.
누군가의 가뭇가뭇한 한마디에 인생이 쫑날 수 있다는 겁니다.
미투 운동으로
사회 부조리가 개선되고 개혁되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절대로 익명으로 마구잡이식 아님 말고의
미투 흉내는 경계해야하고, 배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