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스모그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중국에서 이른바 '인체 공기정화기' 논란이
시끄럽습니다.
13억 인구를 활용해 나쁜 공기를 다 빨아들이면 되지 않겠냐는 발상인데, 실제로
한 대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스모그 속에서 빨간 깃발을 선봉으로 한 학생들 백여명이
구보에 나섰습니다. 스모그를 피할 것이 아니라 싸워서 물리치면 된다는 대학 측
의 독려속에 반강제로 동원된 학생들입니다.
[교육계 관계자]
"학생들이 희생정신을 발휘해 먼지를 마셔서 조금이라도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는 발상이죠."
http://www.ytn.co.kr/_ln/0104_201511211206446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