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잡스스타일 이라는 관점에서 볼것들이 몇개 있습니다.
컴퓨터나 전자제품 이란건 대단히 공돌이 스러운 물건이라 감성보단 기술적 스펙이 우선되는 분야입니다.
그런데 애플은 맥시절부터 윈도우 계열에 비해서 좀더 사용자 경험에 바탕하는 UI를 개발해 왔습니다.
UI 뿐 아니라 제품의 디자인부터 철저하게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만들려고 노력한 업체입니다.
예전에 브라운관 아이맥 시절 투명한 아이맥이 대 히트를 친적이 있는데
이때까지만해도 컴퓨터는 여러가지 케이블이 복잡하게 연결되야 했지만 투명한 아이맥은 설치도 간단하고 사용도 간단해서 처음 컴퓨터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갔습니다. 물론 가격은 좀더 비쌋죠.
이때만해도 아이맥은 주류였던 시리얼/패러럴 포트보다 한단계 진화한 USB를 제공했고 주류였던 IDE에서 E-IDE로 대용량 하드를 사용할수 있게 만들었고, 모뎀과 100베이스T 랜을 내장하고 있어 통신연결도 사용자가 카드를 사서 복잡하게 꼽거나 외부모뎀으로 복잡하게 연결할필요 없이 그냥 통신선만 꼽으면 통신이 가능하게 만들었죠.
즉 애플은 언제나 경쟁자보다 사용자 UI에 신경써 왔고 적용하는 기술도 기존보다 한단계 윗줄의 제품을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지금도 USB 3.1을 대중적으로 처음 넣은것이 맥북계열입니다. USB 3.0이 아닌 USB 3.1 입니다.
거기에 레티나라고 부르는 고해상도 패널도 주류에 편입시킨것도 애플이였고
인텔의 내장그래픽도 노트북들에 들어가는 내장그래픽보다 상위그래픽이 꼽히는 제품은 거의 대부푼 맥북에어 제품들이였죠. 예를 들어 노트북들이 HD 4000시리즈 들어갈때 애플제품엔 5000시리즈 들어가는 식으로.
여기에 애플은 항상 만듬세 라는겅 중요시해왔습니다. 제품의 마감이란건 꽤 중요함에도 원가절감이란 차원에서 많은 업체들이 소홀한 부분이지만 애플은 언제나 상당히 중요시 여겼죠.
이처럼 애플제품은 일반적인 전자제품이나 기존의 컴퓨터보다 아주 살짝 이라도 좀더 신경쓴 티를 냅니다.
그래서 가격도 좀더 비싸죠. 기존 비슷한 제품군보다.
그러니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은 애플제품을 구매하고 이 작은 차이에 좀더 만족하게 되고 다음에도 애플제품을 사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명품아닌 명품이미지가 생기고 비슷한 성능에 비싼제품산다고 허세소리 듣고 그러는거죠.
굳이 애플제품이 아니라도 같을일을 하는 제품을 구매한다면, 애플제품 살돈이면 더 좋은 스펙의 제품을 살수 있다보니 스펙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에게 애플제품은 가성비 떨어지는 제품이기도 하구요.
단적인 예가 맥프로에서 나타나죠. 그 작은사이즈에 굳이 집착하지 않는다면 그돈으로 맥프로보다 월등한 성능의 제품으로 조립이 가능하니깐요.
맥북프로도 그 사이즈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더 윗줄의 몬스터급 스펙이 가능하구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스펙에만 연연하는것도 아니고 사용자 UI나 휴대성, 제품마감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죠.
물론 브랜드 이미지때문에 허세도 없다곤 못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