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을 받을 소지가 다분해보이네요 일단 전제에서 꼭 필요한 사람만 참여해달라고 했으니.. 저라면 당첨을 포기할 것 같아요

그런가요. 그럼 다시 그 단체에 반납을 하는것이 옳은 결정일까요? 아직 팔진않고 소유하고만 있는상황입니다.

그냥 가지세요. 애초에 뽑기로 준거 보니.. 꼭 필요한 사람 줄 작정한 건 아닌 거 같은데..

현재 물품에 대한 미련은 없습니다. 애초에 그다지 필요한 물품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런데 현상황으로 인해 후폭풍으로 밀려오는 사람들의 공격에 제 지인들까지 휘말려서.
죄책감과 혼란이 마구 생기고있는 상황이어서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고민하고있습니다.

욕을 먹겠죠. 너무 당연한걸 물으시네요.

네 당연히 욕먹을 상황인것은 알고있습니다.

한가지 힘든게 있다면. 위 상황으로 인해 저의 개인정보 및 관련 지인들까지 저격성 글로 밝혀져서흔히 말하는 극딜과 인신공격을 받고있다는 것이지요 .. 이것까진 괜찮습니다. 그런데 저와 같이 물품에 대해 어떻게 처분할지 같이 이득을 챙기려했던 사람들도 입싹 닫고 저를 욕하고, 더불어 관련없는 지인들까지 욕을 먹고있다는 사실이 힘들기에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근데 당첨된 물품이 뭐길래 사람들에게 극딜을 당하시나요?
혹 장애인 용품이나 그런 건가요?

10만원가량 하는 IT관련 물품입니다. 제딴엔 팔아서 지인과 술이나한잔먹으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조용히 몰래 팔아야 미움 안 받죠. 하지만 자기가 운 좋아서 당첨되서 팔아먹는 거기 때문에..미워하지만 뭐라고 항의는 못할 거 같은데여.

온전한 시선으로 보기는 어렵죠
물론 필자분처럼 리셀을 붙여서 팔려고 신청했는 사람도 소수일지 다수일지는 모르지만 있기야 있었을겁니다
근데 판단은 본인 몫이죠
리셀을 붙여서 파는건 금지한다는 이벤트 여신분의 언급도 없었고
만약에 제 3자가 당첨되어서 당시에는 필요해서 신청했었으나 수령 후 필요가 없어져서 판다 라고 말씀하시면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니까요

이벤트를 연 단체쪽의 잘못이 크죠. 꼭 필요한 사람에게 그 물품이 돌아가야한다면 추첨형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면 안되는거죠. 꼭 필요한 분들만 참여하세요라는 문구는 추첨이벤트에서 거의 무의미하다고 보면 됩니다.

특정 단체에서 필요한 사람들 사용하길 바라면서 어떠한 물품을 이벤트로 나눔하는 상황입니다.
나눔이벤트를 하며 꼭 필요한 사람만 이벤트에 신청해달라는 조건을 걸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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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주최측이 좀더 명확한 방법으로 나눔 대상을 구분하지 못한 점이 있지만,
나눔의 취지를 이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되돌려 주는 것이 올바르다 생각합니다.

주최측은 선한 마음으로 이벤트를 열었고, 그 선함이 제대로 적용되는 가의 책임의 다음단계는
이벤트 당첨자들의 몫입니다.

님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금전적 이득이 아니라면,
무의미한 악업을 쌓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첨 물품이 필요한 사람에게 돌아가도록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다시돌려드리기로 결정하고 약속시간을 잡았습니다. 불순한 목적이었기에 지불했던 금액은 사죄의 의미로 받지않기로 했구요.  사과글도 올렸는데 사람들 분이 아직 안풀리셨는지 상황이 변하질 않네요 ㅠㅠ

옳은 결정하신 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부정적인 여론도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그런가요 ?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욕먹는건 괜찮지만 지인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 저와뜻을 같이했던 사람이 등돌리고 욕하던게 머리에서 가시질않습니다 ㅠㅠ

잠시 다른방향으로 흘렀지만,
큰 물줄기가 제대로된 방향으로 간것입니다.

이에 대한 비난은 일시적인 것이지 오래갈 성질의 것은 아닙니다.

잠시 마음이 흔들이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생각보다,
먼저 님 스스로 마음의 평화를 찾으면,
그 뒤로는 순리대로 풀릴 일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람님 말씀대로 저먼저 안정을해야하는것 같습니다

상품이 어려운 사람을 돕는것이 취지라면 상품 수령 받으시고 꼭필요한분께 무료나눔하시거나 10만원이라 하셨으니 치킨한마리 가격에 나눔이 어떨까요.
만약 상품이 마케팅 목적의 상품이라면 중고 시세에 되파시거나 그보다 싸게 파심은 어떠실지

10만원 상당 IT 물품이라니 뭐 큰 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반성과 사과의 마음은 알리되 변명은 하지 말고, 욕을 아주 푸짐하게 드셔야 합니다.....

확실히 사과하고 반성하면(변명하지 말고, 합리화 정당화 하는 어떤 늬앙스의 말도 하지 말고)

심한 비난은 반드시 잦아들고, 오히려 너무 심하다 싶으면 그 반작용으로 님에 대한 비난이 너무 지나치다는 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 쯤되야 마무리 될 것입니다.......

되도록 욕안먹고, 되도록 모양새 안빠지게 해결하려고 하면 두고 두고 씹힐 것이고..아주 욕을 바가지로 먹어야 한다고 각오하시면 잦아들고...뭐 그럴 겁니다....

지금은 님에게 동조했다가 등돌린 사람들이 야속하겠지만, 지금 그 사람들과 시시비비 가릴 생각은 전혀 마시고, 그 사람들이 님을 때릴 때 묵묵히 맞으십시오.........

시간이 지나서 님에 대한 비난이 잦아들면 오히려 그 사람들이 님 볼 낯이 없어지는 것이고, 님 인간관계 잘 정리된 것이니 뭐 인생 길게 보면 손해는 아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