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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2 01:01
민도라는 말 안썻으면 좋겠다.
 글쓴이 : 떼껄룩
조회 : 981  

조선시대때 썻다고 실드를 치지만, 문맥상 민중들의 생활 수준을 말하는거지 대놓고 민족성의 수준을의미하는 단어가 아니였음.
지금 쓰는 민도라는 말은 100% 일본에서 들어온 말임.
서양의 우월성을 나타내는 엿같은 오리엔탈리즘같이, 특아(아시아 반도,대륙)에 대해서 일본이 그대로 옮겨온게 민도라는 단어임.
이 단어를 쓰면서 얼마나 자기들이 우월한지, 혹은 타 국민의 수준이 낮은지 따지는거 밖에 안됨.
가장 좋은 예로 요즘은 일본이 민도라는 단어를 예전같이 잘 안씀. 지들이 특아에 밀렸으면 밀렸지 뭔가 우월성을 따질 상황이 아니기 때문. 최소한 이런 저급한 단어를 쓰면서 일본과 똑같이 될 필요는 없다고 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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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소 17-07-12 01:03
   
일본인들 얘기할 때 민도를 쓰면 느낌도 살고 좋아요. ㅋㅋ
어차피 좋은 의미로 사용하는 단어도 아니고 일본이 우리를  춍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인들은 민도가 높아서 앞으로 계속 잘살거예요. ㅋㅋ
아라미스 17-07-12 01:06
   
그 단어가 첨 나온게 인조이재팬으로 일본애들이랑 번역기로 배틀 붙을때부터 ㅋㅋ
쪽바리들이 쓰던 용어..
다잇글힘 17-07-12 01:09
   
예전 인조이재팬시절 한국애들이 일본애들하고 열심히 싸우면서 게시물이라는 용어를 일본식 외래어인 쓰레라고 하질 않나 웃기다는 표현으로  www를 사용하질 않나 대중문화 파생상품을 가지고 굿즈라고 하지를 않나... 얼마나 웃기던지...
ㅋㅋ
구르미그린 17-07-12 01:12
   
10년전 인조이저팬 영향으로 간혹 쓰는 사람이 좀 있었는데

요새도 민도라는 말을 쓰는 사람이 있나요
     
꽃보다소 17-07-12 01:18
   
전 일본인들의 민주주의나 시민의식을 비꼴때 민도란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래야 역번역했을 때 일본애들도 정확히 알수 있을 것 같아서요. ㅎㅎ
     
구르미그린 17-07-12 01:19
   
ㄷㄷㄷㄷ 글쿤요 ㅎㅎ
솔오리 17-07-12 01:23
   
상당히 많은 단어들이 있어요.
일일히 신경쓰면 끝도 없을거 같네요.
제가 쓰는 공구나 일에 대한 용어도 일본어가 은근 많이 들어갑니다.
어쩌겠습니까,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단지 저도 젊은 세대들이 일부러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일본어 섞어가며 글 쓰는거 보면 좀 그렇긴합니다.
그렇다고 일본어에 혐오감이 있다는건 아니지만 억지로 끼워맞추듯 쓰는 일본어는
왜 굳이 저렇게 글을 써야할까 라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다잇글힘 17-07-12 01:30
   
학술용어나 전문용어는 일본어 그대로나 일본식 한자어를 사용할수는 있습니다. 어차피 전세계 공통적으로 사용하거나 개념적으로 일본쪽에서 먼저 만들어놨고 딱히 우리가 그 용어를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만큼 적확한 표현일 경우엔 굳이 그런 용어를 사용해도 상관이 없죠. 근데 굳이 우리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한 이미 만들어진 오리지널본토 단어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일본식 용어를 사용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간다는... 어떠한 단어를 사용하느냐는 그 나라의 문화적 파워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잣대입니다. 일본애들은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투철해서인지 어떻게해서든 대부분의 용어를 자기네 나라식으로 바꾸어 사용하려 합니다. 그에 반해 우린 있는것도 남의 나라 용어를 사용하고 앉아있죠. 최소한 이걸 깨닫게 되는 상황이 되면 스스로 고쳐나가야하는데 보통은 자기합리화를 합니다. 어떻게해서든.
복분자 17-07-12 01:44
   
예전에 축구중계 하는데 해설하는 인간이 민도 운운 하던데...ㅋㅋ
종이0523 17-07-12 02:27
   
사스가, 닌겐, 민도, 기모띠 등 이런 말이 들어가면, 말과 글의 내용에 관계 없이 모자란 사람 같아 거르게 되더군요.
귓싸대기 17-07-12 04:38
   
울나라는 "국민성" 정도로 표현하고... "민도" 운운하면 일본관련가능성이 높죠..
사드후작 17-07-12 06:20
   
저 민도라는 표현이 일제강점기 제1차 조선교육령에서 식민지교육을 정당화하는데 사용되던 표현이라
우리나라 사람이 쓸만한 표현은 아닌 것 같더군요..

제 1차 조선교육령 제1장 강령 제3조 교육은 시세(時勢)와 민도(民度)에 적합하게 함을 기(期)한다.

조선과 일본의 사정이 같지 않으므로 시세와 민도를 고려하여 점진주의, 실제주의, 근로주의를 내세웠다고
주장하는 데 사실상 근대적 주체로서의 교육이 아닌 말 잘듣는 신민 양성과 저급한 수준의 기능교육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된 단어죠..

황국신민을 양성한다면서 일제강점기에 명칭이 바뀐 국민학교를
문민정부 수립 이후에 초등학교로 바꾼 것처럼
민도라는 말은 안 쓰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민도라는 말 쓰는 사람도 썩 좋게 보이진 않더군요..
섬나라호빗 17-07-12 13:16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