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이거 계측기에 의한 방사선 측량은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을 구분을 못하기 때문에 암반이 주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에서는 자연발생되는 라돈의 수치때문에 선량은 높게 나올수 밖에 없죠
하지만 이런 자연 방사선은 내부피폭이 아닌 외부피폭의 형태로 이루어지는데다 단기간에 매우 높은 양의 고선량을 쪼이지 않는 이상 외부피폭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반면 후쿠시마 사고를 통해 발생한 세슘같은 인공 방사능 물질은 분진의 형태로 떠 다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이거 계측기에 의한 계측에서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양으로 방사선량이 표시가 되죠
하지만 쪼이는 순간만 지나면 내부 축적이 되지 않는 자연 방사선과 달리 분진의 형태로 이루어진 세슘과 같은 인공 방사능 물질은 호흡기나 음식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와 중금속처럼 인체에 축적이 됩니다
그리고 내부피폭의 형태로 우리 몸의 분자들을 분리시켜나가기 때문에(세포를 파괴해 나가기 때문에) 위험성은 자연방사선과 비교자체가 안될 정도로 인공방사능 물질이 위험합니다
그런데 후쿠시마 사고 이후 도쿄등지에서 발견되는 방사능 물질은 세슘과 같은 인공방사능 물질이 많이 발견된다는 것이 문제죠
그래서 단순히 가이거 계측만으로 서울보다 도쿄가 선량이 더 낮으므로 안전하다는 소리는 그야말로 우민들을 속이기 위한 말장난에 불과한거죠
도쿄의 전 지역이 높은 방사능에 오염된게아닙니다. 우리나라 어느구 어느동처럼 곳곳에 굉장히 높은 수치에 방사능이 검출되는 핫스팟이 있는데 이걸 간과하고 방사능이 잘 안나오거나 적은양이 검출될만한 옥상같은데 측정해서 매기니까 도쿄가 서울보다 낮게 나오는거뿐이에요. 핵사고이후 신주쿠역이나 하라주쿠역 등 이런 메인스팟에서 방사능 측정한 사람 있던데 지하철같이 좀 낮은 곳에서는 적지 않은 방사능 검출되고 제가 아까 올린 영상보면 누가 정부가 재는 방사능측정기보다 더 좋은 걸로 도쿄 곳곳 측정하는데 핫스팟 적지 않습니다. 동일본은 확실히 오염되었어요. 지하수도 그렇고 수돗물에서도 세슘 나온다고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