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이 HDI를 "삶의 질 지수"라고 오역하는데
OECD를 "선진국 클럽"이라고 보도하는 격.

HDI 는 "인간이 국부의 원천"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한 "인간개발지수"입니다.
"왜 유럽 동아시아는 원조 받으면 기업 산업이 일어났는데 아프리카는 그렇지 못할까?"
라는 20세기 말 서구학자들의 의문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인간이 부의 원천이다." "인적자원 개발"이라는 개념이며 여기서 나온 게 HDI.

경제통계를 생산 측면(기업, 산업, 수출 등)과 소득 측면(노동자 처우, 사회안전망 등)으로 나룰 때
대다수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삶의 질은 후자에 직결,
HDI는 전자에 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HDI 산정 방식 때문에 HDI를 신뢰하지는 않지만,
정말로 HDI를 믿는 사람이라면 "한국이 자원이 없는 나라니 유럽보다 저임금 저복지인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해서는 안 됩니다.
저 위 도표에 한국이 웬만한 유럽선진국보다 높게 나오는데, 이는 "한국국민이 개발된 정도가 유럽선진국보다 높다"는 뜻입니다.
한국이 유럽선진국만큼 삶의 질을 누릴 물적 토대(제조업, 기업, 인적자원 개발 정도)를 다 갖춘 만큼
후자의 경제통계 (노동차 처우, 사회안전망) 를 유럽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할 절호의 시기이며
이를 달성해야 비로소 국민이 저출산 고령화 대비 가능하고, 유럽선진국 부러워할 일이 사라집니다.

저출산 해결을 위한 복지정책 대신

싸고 부려먹기 좋고 단가후려치기 쉬운 외국인 노동자를 양성하고있죠.

대한민국이 15위밖에 안되네 양키새끼들보다 뒤지다니 자존심 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