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던 회사가 역삼에 있을때니 한 2~3년정도된듯...
지하철 2호선 타고 출근을 항상 했습니다.
출근시간이 꽤 널널한10시임에도 2호선은 언제나 사람이 많은편이죠.
열차를 기다리는데 어디서 연기가 나옴.
연기가 결국 플랫폼안을 가득 매우더군요. 미세한 연기이지만 시야가 어느정도 제한될정도로 났는데
전 혹시 모르니 일단 출구쪽으로 가서 상황을 봤습니다. 지하철 상황실에 신고도 했구요.
신고가 이미 많이 접수됐다더군요.
그런데 그상황에서....사람들이 이거뭐야 이거뭐야 이럴뿐 아무도 자리를 뜨지않더군요..
저만 출구로이어지는 계단쪽에 있더군요.
걍 어디서 연기가 나네? 정도로 반응하면서 열차기다리는데 제가 과민한건지..
아니면 사람들이 무감각한건지...
다행히 불은 아니었는데 놀랍더군요....
사람들의 '대범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