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테러

폭력에는 폭력으로! 미러링~

 

어제 오늘 국내외의 테러 소식을 접하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종교에서 이성의 시대로 라는 계몽주의 이후 과연 우리는 어디에 와 있는 걸까요?

누군가에게 폭력을 당하면 그 개인은 자아에 상처를 입게 되고 그건 다른 폭력을 잉태하게 됩니다. 과거 유럽 제국주의 시대의 식민지들은 각기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건 개인의 상처가 아닌 민족과 국가 그리고 더 크게는 하나의 문화적 공동체의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문제도 이러한 연장선상에 있겠지요. 이러한 상처는 많은 경우 비이성적 형태를 띄며 극단적 행동으로 분출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것이 또다른 폭력. 당한만큼 되갚아 주자라는 생각을 갖게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보며 간디와 달라이 라마가 왜 그처럼 칭송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여혐에 대응한다며 나온 메갈의 미러링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군요. 메갈의 미러링이 또 어떤 폭력을 만들어 낼지 아니면 새로운 남녀평등과 화합의 계기가 될지 사뭇 궁금하네요.  메갈의 미러링 그 의도대로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