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들이 뒤지기 직전이라 따뜻한곳으로 찾아가는겁니다.. 피를 빨려고 하긴 하더라도 여름처럼 힘은 없을거에요. 낮보다 밤에 모기들이 빛을쫓아서 따뜻한곳을 찾아오니깐 염두해 두셔야

이구아나같은거 키우면 잡아먹어줄려나

방에 거미줄 있길래 모기 잡아주겠지 싶어 일부러 놔뒀는데 별 소용없음.ㅋㅋㅋㅋ

자기전에 문 다 닫고 모기약 뿌려노코 나가서 담배한테 피고 들어와서 잠..

매년 이맘때면 모기땜에 고생 많이해서 이젠 습관적임.ㅋ

생각해보니 밖에 잠자리가 없군요....잠자리가 잡아먹는 모기수가 어마어마한데..

잘라고 누워있는데 윙윙 거리는게 젤 짜증남...ㅋ

여름모기는 악랄함.. 아직 여유가 있다고 느껴서인지 굉장히 신중하고 스텔스모드를 적극 활용해서 감시망을 벗어남.
반면 가을~초겨울 모기는 그냥 미친듯 달려들죠. 그 덕에 잡기도 쉽지만
이제 모기 잡는것도 스킬이 올라서 얘들이 어디에 숨어있을지, 어떻게 약을 뿌려야 할지, 어떻게 파리채로 쳐야할지 다 계산이 나옴..

모기 종마다 행동방식이 또 다름.. 상대적으로 아디다스 모기가 좀 거대한 편인데 좀 멍청해서 쉽게 잡힘.
토종 미니사이즈 모기는 좀 소박함. (요즘 잘 안보임)
일본 뇌염모기가 제일 사악하고 더러운놈임.. 얘는 사람 동체시력을 교란하거나 순간적으로 어두운 곳으로 몸을 틀면서 클로킹도 하고 약 뿌리면 문 밑 같이 안맞는 데로 숨고.. 들켰다싶으면 냅다 사라지고.. 막 뒤지고 다니면 뒷통수에서 능욕하고다님.. 좀 아니다 싶으면 불 꺼질때까지 숨어있음. 보통 천장에 많이 붙어있음. 거기에 화생방 기능이 업글되어서 약을 뿌려도 간접영향범위 내에서는 안죽음..

방송에 따르면 지구상엔 약 2700종의 모기가 존재하는데 한국엔 47종의 모기가 분포하고 있다. 문제는 모기가 아주 치명적인 병원체를 옮길 수 있다는 것. 기생충이나 바이러스를 옮겨 매년 세계적으로 2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사악한놈들 ㅠㅠ

저 진짜 가을에 더 많이 물리고 있어요...

아까 자다가 깨서 방 불 켜 보니 벽이랑 천장에 합해서 한 8마리 붙어있더라구요..식겁했음.

어느 통로로 저렇게 들어오는 건지...ㄷㄷ

파리 구데긔는 썩은 살 먹어서 수술 할때 도움이라도 된다는데...

이건 진짜...

(구데긔 군대 퍼세식 장실에서 생전 첨 봄...ㅋ

담배로 지져도 안듸지고...생존률 짱짱맨...ㅋ)

지금 겨울이 다 되가는데 오늘만 4마리 잡음 ㅋㅋ

어제 새벽4시즘 된나 무지 가려워서 일어났어요.3방 물리고 끝내 잡고 잤죠 ㅋㅋㅋ

아프리카세요?

착각 아닐듯여.

저도 요즘 왠 가을에 이렇게 모기가 많나? 했는데, 님때문에 생각해보니

여름엔 총합쳐서 3~5마리 봣던 모기가 하루에 봣네요. 남쪽이라 그런가?

모기가 한마리 잡고 조금잇다 한마리 나타나고 잡고 자려고 하면 또한마리 나타나고....잡으면 또 나오고 ..
잡으면 또나오고....아흐 짜증나

아마 12월 초순까지는 고생하실 겁니다
특히 아파트는 모기들이 실내로만 다녀도 이동할 공간이 많아서 더 오래 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