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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6 10:43
빠리 시민들이 축구장을 퇴장하며 부른 노래
 글쓴이 : 세엠요
조회 : 2,133  

프랑스의 애국가 라 마르세예즈를 부르며 퇴장을 했는데 ...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자, 이 땅의 아들딸들아,
영광의 날이 왔도다!
지성을 뒤엎는 폭압이,
피에 찌든 깃발이 있는,
피에 찌든 깃발이 있는
저 들판에서 나는 병사들의
흉악한 소리가 너는 들리는가?
그들이 우리 코앞까지 왔다
우리 자식들과 아내들의 목을 찢으러!

후렴
시민들아, 무기를 들고
무리를 만들어 나가자! 나가자!
더러운 피를 밭고랑에 대자!
시민들아, 무기를 들고 
무리를 만들어 나가자! 나가자!
더러운 피를 밭고랑에 대자!

2절
저 노예떼가 뭘 바라서
매국노와 왕과 짰나?
누가 이런 비열한 쇠사슬을,
이러한 긴 다리미를 준비하는가?
이러한 긴 다리미를 준비하는가?
프랑스여, 우리에게, 아! 어떤 모욕을!
어떤 감정을 자극하는가?
그것은 그들의 계획이 감히 우리에게 있다니,
옛날의 노예로 돌아가려면 말이다!
------------------------
프랑스는 유럽 전체와 싸웠던 나폴레옹의 나라죠. 물론 노래는 프랑스 혁명 때 지어진 노래입니다. 후렴부를 계속 반복적으로 부르며 퇴장했다고 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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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This 15-11-16 10:47
   
시민의 단결을 유도하기 위한 노래죠.
혼란한 상황에서 군중 스스로가 질서를 위해 본능적으로 불렀던것이지...
테러에 대응한 애국적 차원에서 부른건 아닙니다.
     
힐베르트 15-11-16 10:51
   
애국이라는게 멀리 있는게 아니에요. 거의다 저런 형식으로, 자기생활공간을 둘러싸면서 발생하는 것이지요. 애국이라는게 저 멀리 떨어진 국가전체, 사회전체, 민족전체의 문제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건 자기만의 환상일뿐에요.
꼴초 15-11-16 10:48
   
프랑스 국가는, 가사를 처음 봤을때 부터 생각했던 거지만 아무리 봐도 국가가 아니라 군가 같은 느낌입니다 ㅎ
     
LikeThis 15-11-16 10:50
   
국가들은 대부분 진군가 같은 군가 아니면 왕조를 찬양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죠.
온전히 애국을 노래하는 국가는 대한민국의 애국가를 포함해서 몇개 안되는걸로 알고 있네요.
          
크크로 15-11-16 10:54
   
우리나라 애국가는 일제시대 저항을 상징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떤 부분에서 보면 프랑스국가랑 비슷한 점이..

님 말대로 국왕이나, 군인들이 전쟁에서 승리를 기념하는 노래는, 기미가요가 대표적이지 않나 싶네요.ㅎ
               
LikeThis 15-11-16 10:58
   
애국가의 가사는 일제강점이 이전에 쓰여졌습니다.
애국가 가사에는 나라 사랑하자는 이야기 밖에 없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에 많이 불려서 일제에 저항하는 것으로 느껴지는것 뿐입니다.
기미가요는 일왕의 만수무강을 비는 노래고...
전쟁에서의 승리를 찬양하는 가사의 국가로는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미국의 국가가 대표적이겠죠.
                    
크크로 15-11-16 11:01
   
애국가가사가 일제 이전에 쓰여졌다.... 호오.ㅎ 기존에 제가 공부했던거랑 다르네요. 거기선 '시기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일제시대에 형성된걸로 추정'했는데.. 참고하겠습니다.
                    
까리하뇨 15-11-16 11:27
   
그런데 홍난파가 친일인명사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실.
     
없습니다 15-11-17 07:30
   
원래 군가에요. 마르세이즈 의용군들이 불러서 유명해졌죠.
크크로 15-11-16 10:55
   
대통령 혼자 먼저 튀어서 관중들이 열받은거 아닌가요?ㅎ

우리 승만이형처럼.. 먼저 알려주지도 않고.ㅎ
     
머시기 15-11-16 11:03
   
안내방송을 안한건 그렇다 쳐도
대통령은 비상시 무조건 최우선으로 튀어야(!?!!) 하지 않나요?
일단 경호원들이 가만 두지 않을텐데요.
위급할땐 댓통이고 뭐고 막 질질 끌고 가더만요.
          
크크로 15-11-16 11:27
   
최우선 튀어야?!하는건 맞는데.. 전반전 끝나고 나간다음에 후반전끝나고나서 알려준게.. 좀 문제가 된다고 생각드네요.ㅎ

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안알려준건라고 하면, 그건 승만이 형이랑 좀 매치가 되서.
     
LikeThis 15-11-16 11:04
   
대통령이 도망가면서 경기장 입구를 폭파했다면 열받았을지도...
          
크크로 15-11-16 11: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게 15-11-16 11:19
   
변명의 여지가 없죠
이 부분에서 변명하는 사람들은 그저 선진국 타령할 수 있는 나라가 하나 줄어들까봐 쉴드 치는 거죠
베스타니 15-11-16 11:18
   
전세계적으로 극우가 다시금 고개 드는게 아닐까 조금 걱정도 됩니다...옆나라 니뽕과 같이 혐한을 바탕한 극우가 얼마나 소름돋는지 경험하고 있는 우리인데...
반 이슬람정서가 확대되서 인종간 갈등으로까지 번지지 않을까...하는 노파심...이...
그나저나 IS는 생각이 있는걸까요...모두를 적으로 돌리고도 살아남을수 있다는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건지...
명분만 만들어주는거 같은데...흠...
wjs76 15-11-16 11:21
   
참 애매한게 IS란 민간인이랑 구분도 안가고 옛날처럼 땅따먹기식으로 점령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거죠.

외계인이 짠하고 나타나서 니들 믿는 종교 다 개구라임. 하고 납득을 시켜줘서 종교를 다 없애지 않는한 영원히 해결못할 숙제임.

아니, 애초에 외계인이 나타나도 안믿을 놈이긴 하지만..
     
크크로 15-11-16 11:30
   
외계인도 종교있지 않을까요?

인류가 광속비행기술을 습득할 정도가 되어도.. 제생각엔 그때에도 충분히 종교가 존제할꺼라 생각하거든요.ㅎ

계속 밝혀지는 과학적 진실을.. 종교랑 혼합시켜 발전시키는 거죠.. 예를들어, 과거 지구가 둥글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을 마녀사냥한 카톨릭이, 오늘날엔 '예수는 이미 지구가 둥군걸 알고 있었다?' 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나즈굴 15-11-16 11:24
   
워.  . 가사내용이 강하네.

프랑스국민들이 빡친듯.
세발이 15-11-17 14:12
   
깊은 빡침이 느껴지는 노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