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서 강원도 육군훈련소로 끌려왔다가 제주도 전경으로 배치받는 훈련소 동기들 보면서 좀 착잡했음...
개인의 사정이나 편의 이런거 전혀 봐주지 않고 그냥 인력으로만 봄...

그냥 인력이죠.
그냥 자원을 나눠주고 수급하고 다듬고...

ㅠ..

개개인의 사정을 다 봐줄거면 그건 군대가 아니죠.

제주도면 돈더주고 휴가 하루더주는걸로날고있는데 이게낫지않나싶네요
하루라도 그지옥에서 벗어날슈가있으니

경비교도대...크

진짜 힘든곳이죠.

저때  육군훈련소에서 6주 훈련받고 전경 to가 부족했는지 500명중300명이 전경 착출ㅋㅋ 육군 동기들이랑 생이별 ㅋㅋㅋ

전투경찰은 2012년을 끝으로 없어졌고

교도관은 시험쳐서 들어가지 않는 이상 들어가고 싶어도 못들어가는 직종입니다.

예전 교도소나 구치소 외곽 방위담당으로 경비교도대라고 지금 의경 비슷한 제도가 있었는데

그것도 없어졌어요.

선생님이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신것 같네요.

교도관은 자격시험 있습니다. ㅇㅇ 그냥 잘못된 정보

본문글은 경비교도대를 말하는듯싶네요.

실제로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진 곳.

본문글의 선생님의 업데이트가 안되신듯 ㅎㅎ
아니면 예전에 들으셨던 이야기인듯 싶네요.

찾아보니 정확히는 2012년 말에 해체됬네요 ㅎ

아 그런가요;;

네, 전경이나 교도관으로 끌려가고 싶어도 갈 수 없으니 안심하고 원하는 병과 지원하세요.

아 찾아보니 경비교도대는 특기없는 훈련병을 무작위배출한다고 돼있어요. 물론 2011년에 폐지됐네요. 이건몰랐어요ㅎ

전경출신입니다. 12사단 신교대 교육일정 1주 남겨두고 명단을 발표하더군요.
먼저 대대 배치하는 애들 발표하고, 나머지는 전부 전경이다! 이러는데... 2/3가 전경으로 차출되었습니다.
운이 좋으면 경찰서로 배치되어 상황실이나 경찰서 입구에서 초소근무를 서게 되고, 정말로 운이 좋으면 경찰청으로 가서 좋은 대우 받으며 일하게 되고...
운이 나쁜 경우는 전경대에 배치되고... 아무튼 대부분 전경대로 빠졌습니다.
전 운이 좋아서 경찰서로 배치되었구요.

의경은 생각해본적도 없었기 때문에 군입대 후 전경으로 차출될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경찰서 생활이 나름 편했기에 다행이라 생각중입니다. 시위에 참여할일도 없었고, 그야말로 치안을 담당해야 하니 괴리감을 느낄 일도 없었죠.
동기들 중 전경대로 간 친구들은 이런저런 불평이 많았습니다. 힘들어 하기도 했구요.

이제라도 전경이 없어져서 다행입니다. 개인 의사를 전혀 무시한채 끌고가서 억지로 시위대 앞에 세우는건 정말로 잘못된 일이죠.

전경--->작전전투경찰
의경--->의무전투경찰
93년도에 전경으로 근무했었습니다
전경,의경 모두 같이 군번부여받고 기초군사훈련과정 받습니다
다른점은 전경은 육군인원중 무작위차출이고, 의경은 경찰청 의무경찰모집공고를
보고 자원입대하는겁니다
제가있을당시에는 경찰서나 경찰청보조인원외에는 중대에서 근무를 했었져
중대는 전경대,기동대,방범순찰대등이 있는데 중대에서 근무한인원들은 무쟈게 힘들었지요
근데 중대는 생활하는패턴등은 일반육군하고 크게다르지않습니다
입초근무 점호,훈련,내무반생활등등... 5분대기조도있습니다 탄띠나 X반도 수통등 장비도
색만틀릴뿐 육군이 사용하는것과 모양은 다같은것이었죠
저도 11사 신교대에서 6주훈련끝나고 자대배치때 전경차출된것을 알았죠
위에 개구신님 말씀처럼 정신없었고 정말 받아들일수없었는데 뭐 힘있나요..
까라면 까고, 군대는 줄이라는데...  어쩻거나 전경도 경비교도대도 모두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군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