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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6 12:38
"당나라군대"라는 말이 어디에서 나온건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글쓴이 : 만원사냥
조회 : 1,158  

흔히 오합지졸의 군대나 그런걸 보면서


당나라군대라고 하는 말이 있잖아요.



그런데 당의 역사를 보면, 나름 중국역사를 통털어서도 가장 큰 영토에 군력도 쎘고...


군인들도 중국통일하면서 실전을 많이 겪은 부대가 많아서 강했다고 하던데;;;



"당나라군대"가 지금처럼 약간 비웃는 식으로 쓰이게 된 역사적인 전투나 사례가 있을까요?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실지 여쭈어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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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This 15-11-16 12:39
   
     
만원사냥 15-11-16 12:39
   
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LikeThis 15-11-16 12:41
   
구글님은 뭐든지 다 알고계심...
평소 구글님을 영접하기를 소흘히 해서는 안될것임...
               
만원사냥 15-11-16 12:42
   
;;; 이 진리를 구중에서 나무위키?가 좋은 거 같네요.
ultrakiki 15-11-16 12:40
   
고구려에 크게 졌었죠.
전력차가 어마어마했지만 이겨냈죠.

물론 그런 큰 전쟁때문에 고구려 전력도 소모되서 망했지만

암튼 그후 신라와의 전쟁에서도
패배했죠.
     
만원사냥 15-11-16 12:42
   
네. 그랬더군요. 지금 막 어제자 역사저널 그날 보는데 나오길래 역시 여기에서도 초반에 약간 비웃음이 대상이 되길래 궁금해졌었네요.
ez700 15-11-16 12:41
   
ez700 15-11-16 12:42
   
그리고 중국역사에서 제일 큰 영토는 당이 아니고 원. 지금 중국도 당보다 큽니다.
     
만원사냥 15-11-16 12:43
   
답변들 감사합니다. 가장 큰 건 아니었군요.
     
토막 15-11-16 12:49
   
원은 중국이 아니라 몽골의 역사죠
     
힐베르트 15-11-16 12:50
   
원라는 중국을 지배한 식민역사이지 중국역사는 아니고요. 원대의 중국사는 중국민중사는 될수는 있어도 몽골황제가 지배한 영토가 중국사의 외연은 아닙니다.
          
ez700 15-11-16 13:00
   
칸국은 중국사라고 보기 힘들지만 원은 중국사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중국사학계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사학계에서 공인된 부분입니다. 특히 원은 쿠빌라이 이후로 지배체계(한족의 3성6부에 기반)부터 시작해서 한족 문화에 어느 정도 동화되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중국 역사상 한족 이외의 소수민족이 중국대륙을 지배한 경우는 드문게 아닙니다. 오호16국시대 이후로 남북조 시대의 북조도 비한족, 수나라도 비한족, 원도 비한족, 청도 비한족입니다.
               
토막 15-11-16 13:08
   
많이 다르죠.
몽골족이 중국을 침략해서 땅을 먹었고
그 이후 중국이 명을 세우면서 땅을 되찾았지만
북원이라고 해서 다시 몽골족의 나라를 세웁니다.

그러니 중국에 흡수되었다기 보다 밀려 난걸로 봐야죠.
그리고 아직도 몽골이란 나라는 건제 하고요.
                    
ez700 15-11-16 13:14
   
단일민족인 우리나라 역사에 익숙한 분들이 흔히 착각하는 부분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보통 공동역사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비잔틴 제국도 사실은 동로마 제국에서 기인한 것이지만 현재는 이탈리아의 그리스의 공동역사라고 인식되어지고 있고, 영국의 예도 있습니다. 사실 노르만, 앵글로, 색슨족 등의 노르웨이/덴마크 등지의 바이킹 부족들이 동화되어서 노르웨이/덴마크 역사라고 안하고 영국사라고 하죠. 영국사는 좀 더 복잡하기는 한데 아무튼 잘못 알고 계신겁니다.
                         
힐베르트 15-11-16 13:17
   
단일민족인것과 원나라가 어떤 역사인지 해석하는건 전혀 상과없는건데요.

수, 당은 엄밀히 선비족 나라이지만 선비족이 사라졌으니(원래대로라면 몽골도 동호계니 주장할법하지만) 중국사에 거의 들어맞지만 원나라는 몽골이라는 나라가 살아있습니다만?

중국을 위한 역사변호, 감사합니다.
                         
힐베르트 15-11-16 13:18
   
브리타니아에 데인족, 노르만족, 앵글로색슨족까지 여럿 들어오게 되는데 어디까지나 영국사라고 보기는 하면서도 진짜 영국사의 시작으로 치는건 1066년 노르망디공의 침략부터입니다요. 알프레드대왕이니 아서왕의 전설이니 하는건 영국사로 기술한다는 것보다는 구 로마시절의 연장선상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지요.
               
힐베르트 15-11-16 13:12
   
한족문화에 동화되면 중국사인가요? 이런 황당무계한 주장이 원래 중국의 역사공정이라는건 아시는건지? ㅋ 그럼 할리우드영화 열심히 보고 영어공부 열심히 하는 대한민국은 나중에 미국사로 분류되겠네요? ㅋㅋㅋ
                    
ez700 15-11-16 13:34
   
민족자체가 다른 미국과 한국이 동화될 일은 없습니다. 다만 세계화라는것이 진전되었고 블럭화 현상이 두드러져있기 때문에 현재 사학계에서는 각국의 역사를 다루기보다는 블럭/지역별로 역사를 다루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코카시안이 주류인 다민족국가라고 볼 수 있고 한국은 북방계 몽골리안이 주류인 단일민족국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 다른 정통성있는 정부가 수립되어 있습니다. 같은 역사로 분류되기 위한 전제조건이 성립되지 않는데 그냥 이 댓글은 무시하겠습니다.
힐베르트 15-11-16 12:51
   
중국사중에서 가장 영토가 넓은 때는 '중화인민공화국'이고요.

원은 몽골사이고, 청은 만주족역사라서 중국이 지배한 영토가 아니기 때문에 중국사 자체는 아닙니다. 중국사는 일제강점기하에서의 민중운동과 똑같이 그런 역사에요. 정확히는 영토가 나올 계제도 아니고요.

중화인민공화국을 제외한 중국사중에서 가장 큰 영토는 당나라 맞습니다.
     
만원사냥 15-11-16 12:54
   
아 그렇네요. 청은 의견이 갈릴수는 있다 쳐도... 원은 몽골역사라고 봐야겠네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ez700 15-11-16 13:09
   
잘못된 지식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이미 학계에서는 끝난 논쟁입니다. 이런식으로 역사를 해석한다면 고조선도 중국에서 건너온 위만과 중국계가 고조선을 장악하여 위만조선이 된 이후로는 중국왕조로 보는게 맞아야 할텐데 그렇게 생각하세요? 소수의 지배층을 제외하고는 말갈족/여진족으로 이루어진 고구려를 한국사라고 봐야할까요?
          
힐베르트 15-11-16 13:11
   
학계에서 논쟁은 걸리지도 않았는데 무슨 끝난 논쟁이라는겁니까?

청나라는 분명하게 만주족의 제국이고 이건 해석의 문제가 있습니다만?

위만조선은 위만이 어떤 사람인가를 놓고서 사실의 문제이고요.

둘이 혼동하지는 마세요.

말갈족과 여진족이 정확하게 어떤 부류인가, 한민족과 어떤 관계인가를 놓고 아직 완결난 이야기는 없습니다.
만원사냥 15-11-16 13:18
   
흠... 전 이쪽부분은 문외한이라... 그래도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되는 토론같네요. 암튼 너무 과열되시지는 않길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답변해주시고 또 계속 토론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