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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6 15:28
쓸데없는 학원영어.
 글쓴이 : 해충감별신
조회 : 446  

IMF 때 군대 다녀오고 나니 난데없이 토익이란 것이 취업하는데 필요하게 되었다.
이미 영어를 손 놓은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이고,
토익 공부할 시간도 없어서 대충 시험만 몇 번을 보니 점수가 바닥이더군요.
태어나서 그렇게 못 본 시험은 첨일 듯 싶었네요.
결국 550점인가가 최고 점수 ㅋㅋㅋ
암튼...영어공인시험점수는 바닥이어서 영어는 완전히 시망일 것 같지만...

대학다닐 때, 알바로 동대문 새벽시장에서 일했었는데,
나름 가방끈 길다고 외국인 손님만 오면 데리고 오는 바람에 외국인들과 대화할 기회가 꽤 있었는데,
그 때 느낀 것이 대부분 원어민이 아니라서 그냥 뜻만 통하면 되는지라..
대충 떠오르는데로 문장 구성이고 뭐고 생각 안하고 대충 말하면 다 통하더라.
물론 단어, 시제에 따라 민감하게 뜻이 바뀌는 어려운 문장은 제외하고.
영여, 그 까짓거 그냥 대충 말하면 된다.
완벽하게 문장 만들 생각하지 말고 그냥 말하자.
이런 나름의 방법이 생기더군요.

뭐...지금은..
해외에서 외국인들 데리고 영어랑 현지어 섞어가며 일하고 있습니다.
원어민 포함해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과 지금도 같이 일하고 메일 주고 받고 하는데
지금까지 제 영어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오히려 영어 쉽게 말 잘한다는 소리는 들어 봄.

결국 정상적으로 고등학교 까지 영어 교육을 받았으면,
그 수준의 단어구사력이면 충분히 외국인과 대화가 가능함.
그런데 다들 머리 속으로 완전한 문장을 그리려고 하고,
상대방이 얕보면 어쩌나 겁먹어서 어버버 거리는 것 이라 생각함.

어차피 우리도 외국인이 더듬더듬 한국어로 말하면 다 알아듣듯이
외국인들도 다 알아들으니 걱정 붙들어 매두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해충은 박멸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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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15-11-16 15:34
   
실전으로 익힌 영어가 제대로된 교육 방식이죠.
그래서 핀란드처럼 말하기 위주로 평가가 바뀌어야하는데 아직 독해가 더 쓸모있다는 생각에 독해 영어를 벗어나지 못했네요.
그런데 수능 영어를 근 10년 전 것과 비교해보면 난이도가 많이 올라간 것을 느낍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거겠죠.
NightEast 15-11-16 15:57
   
토익 900점인 넘이 영어 한마디를 못하덥디다 ㅋㅋㅋ

근대 이넘이 한 3개월 비비더니 입귀가 트이더군요
6개월정도 되니까 네이티브수준이 됩니다

그 이후부터는 높은수준의 전문적 토론까지 가능하게 되더군요
오만 전문적이고 공식적 문서 다 다룰줄 알구요

결국 끝장을 보려면 무식한 공부는 피할 수 없어요
리빙잉글리쉬만으로는 한계가 있죠

허나 울나라는 앞뒤가 바꼈죠
리빙잉글리쉬 정도로만 충분한게 대부분의 경우고 이것이 우선이 된 후
어렵고 무식한 영문법 공부가 이루어져야하는데 말이죠;;
F35K 15-11-16 17:42
   
애초에 우리가 쓰는 한국어도 다 아기때 잘 모르겟어도 그냥 말하고 그렇게하면서 익히지 않았습니까
영어도 마찬가지로 말하면서 해야합니다
winston 15-11-16 19:50
   
FTA 조항다루기 라든가
국제변호사급의 영어가 아닌
일반적인 영어라면 님 방식이  맞아요.

결론적으로는
내가 어느 상황에서 영어를 쓰게될까가 관건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