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한국인은 당연히 관심없으면 모를 수도 있지만...
자기도 모른다고 일본인도 후쿠자와 유키치를 모른다는건 오바인듯...
아시아 침략을 주장한 사람이라 훌륭한 인물이고 아니고는 제치고서라도...
1만엔권에 인쇄된 인물인데요.
1만엔을 그냥 유키치라고 부르기도 하구요.
영화나 드라마같은데 보면 1만엔에 뽀뽀하면서 내 사랑스런 유키치~하기도 하고
돈을 밝히는 캐릭터들의 가장 좋아하는 인물 설정으로 유키치를 넣기도 합니다.
비교할바는 안되지만 굳이 예를 들자면 우리가 1만원=세종대왕을 연상하는거랑 같은 것.
일본인이 유키치를 모른다면 아주, 대단히 무식한 사람이겠죠...
나머지는 뭐 모를 수도 있구요.
후쿠자와는 일본서 초중고 교육받은 사람도 아니고, 그냥 대학 유학생이면 모를수 있죠. 아무리 지폐로 매일 본다해도.
우리나라 지폐도 이황, 이이의 업적 구분할줄 아는 사람 많지 않을텐데요.
미국 지폐도 워싱턴, 링컨빼고는 2불(제퍼슨), 10불(해밀턴), 50불(그랜트) 인물.. 유학생들뿐만 아니라 미국인의 반이상은 잘 모르지 않을까.. :) 특히 가장 많이 보는 20불짜리 지폐의 장발 미국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