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X라고 샤론 스톤 나온다고 해서 봤더니
기대랑 완전 딴판..
남주가 일단 매력이 너무 없고... 샤론스톤의 기존 이미지를 잘 살릴려면 좀 끈적하면서
느와르 같아야 되는데, 그러기에는 톤이 밝고, 말도 안되는 드라마 컨셉이라서...
샤론스톤=미국 여자 부통령, 여자 부통령에게는 비밀 요원이 있는데 에이전트 X라고 부른다
에이전트 X는 비밀 작전을 수행한다.... 뭐 컨셉 자체는 그렇다치더라도, 차라리 대통령이어야
좀더 힘이 실릴거 같은데... 아니면 부통령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거나... 근데 대통령도 알고는 있고
기껏해야 부통령 거주하는 집의 집사가 대통령보고 제가 잘 교육 시켜놨다고 막 이러질 않나;;
뭔가 애들 용 같은데 애들용치고는 여자 쩍벌도 나오고(노출X) 뭔가 애매함.. 애매애매...
그렇다고 스케일 큰가? 그것도 아님.. 남주가 매력 있는 요원 느낌을 주는가? 그것도 아님.
매력 있는 조연들이 넘치는가? 그것도 아님.. 설정 어설프고 캐릭터도 매력 없으면 망하는거지뭐..
어쩌다가 샤론 스톤이 이런 망작 드라마에 나오게 되었는지 안타깝다 진짜. 샤론 스톤이 맡은 부통령도
그닥 하는 것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