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점점 형세가 일본에 개꿀인 상황으로만 변해가니 참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일례로 남중국해선 일본이랑 중국이랑 계속 기싸움하라고 놔두지..왜 미국이 자진해서 뛰어들어 중국이랑 멱살잡고 있나요?
일본에게 귀염받고 싶어서, 일본에게 잘보일려고, 미국이 남중국해 전선에 뛰어 들었나요?
앞에서는 일본이 미국의 딸랑이지만, 뒤로는 미국이 일본의 눈치를 보는 형국으로 되가는게 너무 뻔히 보여요,
세계 경찰국가로서 미국은 점점 힘이 딸리고 자꾸 전쟁터에서 도망치려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이죠.
힘이 딸리니까요.. 중국과 동북아 남중국, 러시아와 유럽, 그외 남미 중동 시리아등등에 알카에다 이젠 IS까지...
전쟁이 지겹다며 어떻게 해서든 전쟁터에서 발빼려고 난리죠.. 발을 빼려면 그만큼 다른 동맹국들이 그 자리를 메꿔줘야죠..
동북아에서도 어느정도 그 일본이 미국이 하던일을 떠 맡아주기를 미국이 바라고 있는겁니다..
결국 동북아와 남중국해쪽에서라도 중국 견제에 일본의 힘을 빌리려면 일본을 재무장 시키는 수밖에 없다는 논리로 일본은 미국의 지지하에 재무장 법안까지 통과해 보통국가 변신에 성공했죠.
중국의 힘은 점점 더 강해질거고, 고로 미국은 점점 앞으로 더욱더 일본이 필요하게 될건 뻔하고..
향후 적어도 20~30년간은 이 패턴은 변하지않겠는데요.
그말은 앞으로도 20~30년간은 일본이 미국을 이용할수 있다는거죠..
중국견제하기 위해선 나 이런게 필요해...나 이런거 만들어야 중국 견제할수 있을거 같으니 기술 이전해줘..
하는 식으로 나오는 일본에 대해 미국은 끌려 다닐수밖에 없는 운명이죠.
솔직히 친중에 가까워지는 한국이나 호주에 대해선 미국이 앞으로 점점더 믿을수가 없겠죠..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중국과는 적일수밖에 없는 일본만이 미국이 그나마 믿을수있는 마지막 데드라인이죠.
만약 몇십년후에 일본마저 믿지못하는 날이 온다면 그건 미국이 동북아에서 중국에 밀려 완전히 밀려난다는걸 뜻하죠.
그나마 민주당이 집권하는데도 이지경인데, 공화당이라도 집권하면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덜할리는 없죠.
중국견제를 위해 일본에 간과 쓸개라도 다 빼줄걸요..
앞으로 박대통령의 후임 대통령들은 미국과 일본의 밀착땜에 눈치보느라 정말 외교에 어려움 많이 겪을 겁니다.
우리로선 아베가 참 얄밉기는 하지만, 외교력 하나는 절묘하게 잘 해나가는걸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데
앞으로 몇십년간 일본의 후손들이 미국을 울궈 먹울수 있는 토대를 아베가 철저히 만들어 놓은거 같습니다.
남중국해 분란만 해도 그래요... 첨엔 분명히 중국과 일본의 신경전이었는데
어느사이에 일본이 빠지고 미국이 들어와 지금은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으르렁 대잖습니까.
아베가 머리를 어떻게 굴렸는지 몰라도 미국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한거고..미국은 일본의 올가미에 보기좋게 빠진거죠..
지금은 미국으 남중국해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수도 없는...벗어나려다가는 중국에 밀려 도망가는 형국으로 보이니
체면상 도망도 못가게 되었죠...그냥 서로 으르렁대는 쇼나 벌이는데, 아베는 본토에서 쇼파에 누워 과자 먹으며 구경중이니.
일본은 앞으로 몇십년간 미국에 대해 사서건건 중국 핑게를 댈거고...
아무튼지간에 중국을 막아야하는 미국은 일본의 전략을 알면서도, 속아줄수밖에 없어서 간도 쓸개도 내줘야하는
토대가 만들어진거죠..
당장 미국은 동북아에선 일본밖에 믿을나라가 없으니까요..이건 알아도 어쩔수가 없는겁니다..
예전엔 동북아에서 일본도 한국고 대만도 모두 든든한 미국편이어서 쓸수 있는 카드가 많았는데...
이젠 대만은 중국의 딸랑이고, 한국은 미국과 중국 양다리 걸치는 국가니, 미국이 그나마 믿을 나라는 일본밖에 아무도 없으니
쓸수 있는 카드같은건 아무것도 없이 미국은 이젠 죽자사자 무조건 일본에게만 매달려야할 상황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