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제 조카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사망했습니다.
좀 시골이어서 뒤늦게 발견이 되었습니다.
지나던 버스 기사가 사고 장면은 못봤지만 길가에 쓰러져 있던 조카를 보고
신고를 했고 그 후 병원으로 이송됐고 심폐소생술을 해서 잠시 살아났으나 바로 사망했습니다.
원래 사고 났던 지점엔 CCTV가 없었는데 그 지점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해
한 달 전쯤에 설치했다고 하더군요.
CCTV로 추적끝에 범인을 잡았는데 그 사람은 술에 취해 집에 도착해서 자고있더랍니다.
직업은 철도청 공무원이었고요. CCTV확인 결과 그 사람은 조카를 치고서 차를 멈추고
조카가 치인걸 확인하고도 신고나 후속 조치 없이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집에가서 잤다고합니다.
조사 결과 듣고 얼마나 분하던지 구치소 가서 패 죽이고 싶었습니다.
혼자 사는 누나는 지금도 통화 할때면 웁니다.
평소 엄마에게 잘 못했던 조카여서 만나면 잔소리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보고싶어서인지 가끔 꿈에 나옵니다.
정말 음주운전 처벌 강화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들도 음주운전 절대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