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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5 22:17
조선이 백의 민족이 된 이유.
 글쓴이 : 덜덜덜
조회 : 1,654  


수 많은 서적을 살펴보면 조선 중기 정색의 염료는 기록상 볼때 흑색>>청색 순서로 비쌌다고 합니다.

그래서 흑색의 염색기술이 부족해서 그 영향 때문에 원색 흰색+누런 계통 옷을 많이 입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임금님과 높은 관료들은 부의 상징은 색동색 옷을 입었구요.




결론 : 


귀족이나 벼슬아치들은 화려한 색이 들어간 옷을 입었고 일반백성은 돈이 없어 염색을 못했습니다.


로마의 황제와 군사령관들의 망토 색이나 조선의 왕이나 중국 왕 옷 색깔은 황금색이 있었던 것은 


그게 아주 비싼 원단 색이어서 그렇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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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쉬 16-10-15 22:19
   
왕조실록에 흰옷은 관리가 힘드니 일반백성은 입지말게 하라고 했던 기록은요??
     
덜덜덜 16-10-15 22:20
   
흰옷밖에 없었으니 그렇겠죠.

염색약 수입해서 썼으니 그 만큼 공급도 딸렸겠죠??
          
스코티쉬 16-10-15 22:22
   
헛소리 오지시네 ㅋㅋ

백의민족(白衣民族)이 흰옷을 "숭상"한다는뜻입니다만???
               
덜덜덜 16-10-15 22:24
   
근데 관료들과 양반 자제분들은 색동옷을 보물단지처럼 보관 했나요??
                    
스코티쉬 16-10-15 22:24
   
양반들도 백의를 즐겨입었습니다만??
                    
스코티쉬 16-10-15 22:26
   
관복의 색깔은 품계 구분을 위해 색으로 구분한겁니다만??

왕이 입는 옷도 푸른색, 붉은색이 갖는 등급이 다릅니다??
이성계 어전을 보면 푸른색을 입고, 이후 붉은색으로 바뀌는 이유는 아시는지??

색깔에 뜻이 담겨있다는건 기초 국사 교육만 받았어도 알수있는건데??
색동옷도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근본없는 왜놈이신지??
                         
덜덜덜 16-10-15 22:27
   
아뇨

조선실록에는 흰색원단이 가장 쌌습니다.

그만큼 수율도 많았구요.
                         
스코티쉬 16-10-15 22:28
   
싸고 말고는 제가 말하는 논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게다가 흰색 염색이 푸른색이나 붉은색보다 고난도 염색이었습니다.

진짜 만에 하나 흰색원단이 가장 쌌다고 하더라도
부여대 부터 흰색을 숭상해 흰옷을 많이 입었다고 기록되있으면
수요가 많았다는 말이고, 당연히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이 싸지는거 아님??

백의민족이라는 말이 언제, 왜 생겨났는지 알면서도
가격이 싸서 흰색이 많이 쓰였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의도를 뭣같이 갖고있다는건데?
                         
덜덜덜 16-10-15 22:29
   
기초의 원단이니 가장 쌌고 일반백성들이 즐겨 입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슨 돈이 있어 비싼 염료의 색동옷을 입을수 있나요.

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코티쉬 16-10-15 22:37
   
흰색이 기초원단이라는 헛소리 그만하시고, 문화대백과사전같이
웹상에서 찾아볼수있는 오피셜도 많으니 좀 더 찾아보시죠.

개인적으로 유식한 어글러보다 댁같이 뭐하나 찾아볼 생각도 없이 
망상질로 부족한부분을 채우는 어글러가 제일 혐오스럽습니다.
               
좌빵우경 16-10-15 22:26
   
도대체 어는 글자에  '숭상' 이란 의미가 있나요 ???
                    
스코티쉬 16-10-15 22:28
   
다중이출격이신가 ㅋㅋㅋ

님이 아는게 없어서 뇌내오피셜 헛소리 싼다고, 그걸 하나하나 가르쳐줘야합니까?
스스로 백과사전이라도 한번 흝어보고 오시죠?
                    
햄돌 16-10-15 22:29
   
옛부터 하늘과 태양을 숭상해서

흰색 옥색 옷을 많이 입었습니다만??
          
스코티쉬 16-10-15 22:24
   
몽골족을 푸른늑대라고 하는것처럼 한국인을 백의민족이라고 하는건
과거 색깔이 민족을 정의하는 특별한 의미를 가졌기때문 입니다만?

뇌내망상을 오피셜로 쓰시면 어글러밖에 안됩니다??
전쟁망치 16-10-15 22:20
   
너무 단순한 이론아닌가요?

그런식이면 일본민족은 빤스의 민족 나막신의 민족이 되는데 나체의 민족도 있군
     
덜덜덜 16-10-15 22:22
   
자료를 인용해서 말한겁니다.

외국에 염색약을 더 달라고 요청했던 기록도 있더군요
          
4번째정지 16-10-15 22:50
   
가만 보면 잘못된 자료와 그를 바탕으로 한 엉뚱한 결론을 자주 내리시네요.
얇은 지식은 자랑할게 못 됩니다.
     
덜덜덜 16-10-15 22:23
   
개인적으로 지금처럼 조선시대때도 그 만큼 빈부격차가 심하지 않았다 추론해봅니다.
나무아미타 16-10-15 22:21
   
황색 염료는 황토로도 나옴.  물들이기만 하는거면 잡초 풀때기로도 됨.
나이테 16-10-15 22:24
   
나도 첨엔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다가 아님. 흰색을 최고로 치고 무지 좋아함.

옷감의 영향도 있을거임. 무명베 같은거는 풀먹이고 다림질하고 손이 엄청감.
하얀 풀먹이는데 색깔이 있으면 별로겠죠.

현대에도 한국에선 자동차도 흰색차가 더 비싸고 인기많음.
흑요석 16-10-15 22:25
   
쪽빠리냐 짱개냐?
몽키헌터 16-10-15 22:25
   
흰 옷이 좋아서 입은게 아니라
염색 기술이 없어서 찢어지게 가난해서..라는

왜구들의 논조 그대로네요.

우리 스스로
백의민족이라고 하지도 않았구요.

백의민족 이란 문제의 용어..

일제 때 만들어진 신조어 입니다.
     
스코티쉬 16-10-15 22:34
   
중국은 붉은색으로, 몽골은 푸른색으로
부여는 흰색 옷을 즐겨입는것으로 백의민족이라 불렸습니다.

이미 부여때 부터 있던 말입니다.

정확히는 "염색기술이 없어서 흰옷을 입었다"는 부분이 왜구들 논조
물론 이것도 조금만 알아보면 희대의 개소리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햄돌 16-10-15 22:26
   
염색기술이 없어서 그렇다..

또 이런 헛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네

조선뿐만 아니라

상고시대 때부터 흰색이나 옥색깔 옷 많이 입었음
     
덜덜덜 16-10-15 22:28
   
잉??

조선 이전의 시대에서는 흰색이 이만큼 인기가 없었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때 색동옷이 더 인기였습니다.
          
햄돌 16-10-15 22:30
   
부여시대 때부터 흰옷 많이 입었어여..

하늘과 태양을 숭상해서 그의 색인

옥, 백색 옷이 많았음

염색은 대부분 천연 염료 였을텐데

염색약수입??

님 뇌내망상은 일기장에나 쓰세연
               
덜덜덜 16-10-15 22:33
   
삼국시대때는 흰색이 아니라 누런색..

명주 원단 삼베 원단 기술이 발달되서 입은거구요.

조은 완전 흰색의 옷입니다.
모니터회원 16-10-15 22:26
   
희귀한 색상(=값비싼 색상 - 금색, 적색, 보라색 등)은 귀족들의 전유물이 맞습니다만...
조선시대에 염료가 그렇게 귀한 재료는 아니었습니다.
http://blog.naver.com/adiemus_/30069079951
남쪽지방에는 널린 감잎만 갖고도 적갈색 염료를 뽑을수 있었어요.
착색제는 백반으로 충분했고요.
우리나라 염료 자체가 주변의 풀들에서 얻는 천연 염료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흰옷은 색상옷보다 더 자주빨고 주기적으로 삶아줘야 흰색을 유지합니다.
관리측면에서는 흰색이 더 힘들어요.
백의민족이 염색기술 부족이라는 비하주장은 일제의 잔재로 알고 있습니다.
만츄리안 16-10-15 22:27
   
ㅋㅋ 조선 선비들 양반 자제들 다 흰옷을 정갈함의 상징으로 입었습니다 만은 ? 조선 백자 못들어보셨음 ? 미니멀리즘을 전혀 이해 못하는 쪽바리나 짱깨는 이해를 못하겠죠 ㅋㅋ
요시링a 16-10-15 22:28
   
반은 맞고 반은 틀렸네요
염료가 비싸서 청색이 들어간 옷을 평민들이 잘 안입은것도 사실이긴한데 그이전에 백의를 좋아하던 민족이라 백의를 아주 깨끗하게 만드는법을 알았고 또 그렇게 새하얀 옷을 즐겨입을수 있었어요
밥주세요 16-10-15 22:29
   
윗분 말대로 주변에 흔한  황토나.. 풀 같은걸로도 염색이 가능한데 가난해서 흰색 옷을 입었다는 게 말이 안되네요 지금 우리가 흰색이 더 이뻐서 입는 것 처럼 그 당시에도 싼 염료로 만든 촌스런 색상보다는 그냥 하얀색으로 입는 게 더 멋져 보여서 그러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좌빵우경 16-10-15 22:29
   
우리 민족은 왜 백의민족(白衣民族)이 되었나?
⊙ 중국 사서(史書)에 신라시대부터 흰옷 즐겨 입었다는 기록… 염색기술 발달 못한 탓
⊙ 고려·조선시대에는 오행(五行)사상에 근거해 흰옷 금지하고 청색 옷 권장했으나 잘 실천되지 않아
⊙ 이수광, “명종(明宗) 이후 여러 국상(國喪)이 있어서 그대로 소복(素服)을 입게 되어 그만 풍속이 됐다”
글 | 김정현 역사저술가 페이스북메일보내기기사보내기

구한말 관아에서의 ‘원님 재판’ 모습. 몇몇 관리를 제외하면 모두가 흰옷 차림이다.
  우리 민족을 흔히 백의민족(白衣民族)이라고 한다. 우리 선대가 흰옷을 입는 것을 좋아한 데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고려와 조선시대 역사를 보면 과연 그것이 맞는 얘기인가 하는 의문이 있다. 조정에서 흰옷을 입는 것을 금하려 노력한 기록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조선 세종·성종 때의 학자 서거정(徐居正)이 지은 《필원잡기(筆苑雜記)》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고려 충렬왕(忠烈王) 원년에 태사국(太史局, 천문·기상·풍수지리를 담당하는 관청)에서 아뢰기를 “동방은 오행(五行) 가운데 목(木)의 위치여서 푸른 색깔을 숭상하여야 하며, 흰 것은 오행 중에 금(金)의 색깔인데 지금 나라 사람들이 흰 모시 옷으로 웃옷을 많이 입으니 이것은 목이 금에 눌리는 형상입니다. 흰색의 옷을 입는 걸 금할 것을 주청합니다” 하니 왕은 그 말을 좇았다.〉
 
  신라 말기의 승려로 풍수지리에 능했던 도선국사(道詵國師)도 이와 비슷한 말을 남겼다.
 
  〈동방은 목(木)에 속한다. 그래서 푸른 것을 숭상하여야 한다. 그런데 흰 것을 숭상하니 마치 금이 목을 이기는 형국이니 좋은 일은 아닌 것이다.〉
 
  도선국사는 《도선비기(道詵秘記)》로 유명하였다. 왕건이 고려 건국의 태조가 될 것이라 예언하였다 하여 고려시대 내내 정치·사회 전반에 걸쳐 그 영향력이 컸다. 앞에서 본 태사국의 건의도 도선의 영향을 받은 것일지도 모른다.
   
 복색상소(服色尙素)
 

고구려 무용총 벽화. 흰옷이 아니라 채색옷을 입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옛 중국 사람들은 “고려인들은 흰옷을 입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였다. 고려인이 그랬다면 그 이전 신라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고려는 신라의 습속을 많이 따랐기 때문이다. 중국의 사서(史書)인 《북사(北史)》와 《수서(隋書)》에도 신라인이 흰색 의복을 좋아한다는 기록이 있다. 다만 중국 사서에는 ‘백의’라는 표현 대신 ‘복색상소(服色尙素)’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옷 색깔이 항상 무색(素)이다”라는 뜻이다. ‘무색’은 곧 ‘흰색’을 의미한다.
 
  신라는 뽕나무와 삼을 많이 심었다. 누에에서 얻은 실로 명주를, 삼에서 실을 뽑아 삼베를 생산하였다. 당시 신라에서는 염색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다. 명주나 삼베의 원래 색상, 즉 흰색으로 옷을 해 입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염색기술이 발달했던 중국인들이 보기에 신라인들의 옷은 ‘소복(素服)’이었을 것이다. 명주와 삼베는 목면포(木綿布)처럼 흰색은 아니었다. 특히 삼베는 약간 누런 빛깔을 띠고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흰옷이나 담색 옷을 입은 군인들이 있었다. 이런 옷은 쉽게 때가 묻고 더러워졌다. 이 때문에 짙은 황색이나 회색, 검은색 등 색깔 있는 옷을 입도록 했다. 그때는 이미 신라시대에 비해 염색기술이 발달했던 것이다.
 
  한반도에 무명 피륙이 등장하게 된 것은 고려 공민왕 때 문익점(文益漸)이 원(元)나라에 사신으로 가 목화씨를 가져오면서부터였다. 목면의 원단은 표백을 하지 않아도 명주와 삼베보다 하얀색을 띠었다. 여기서 백의(白衣)란 말이 나온 게 아닌가 싶다. 이전에는 중국 사서에서처럼 소복이라는 표현이 보인다.
 
  고려 공민왕 때 우필흥(于必興)은 임금에게 이렇게 간언했다.
 
  〈우리나라는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에서 끝나는데 그 형세가 수근(水根)과 목간(木幹)의 땅으로 검은색을 부모로 하고 푸른색은 제 몸으로 하였으니 토(土)에 순응하면 번창하고 토를 반대로 하면 재난을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문무백관(文武百官)을 흑의청립(黑衣靑笠·검은 옷에 푸른 삿갓)으로 하게 하고 승려의 옷은 흑건대관(黑巾大冠·검은 두건과 머리에 쓰는 큰 관)으로 하며 여복(女服)은 검은 비단으로 몸에 걸치게 하고 산에는 소나무를 심어 무성하게 하며 모든 그릇은 놋쇠, 구리, 토기(土器)를 사용케 하여 풍토에 순응토록 하소서.〉
 
  여기서 보이는 ‘수근’과 ‘목간’이라는 말은 ‘땅을 두고 말할 때 물은 뿌리가 되고 나무는 줄기가 된다’는 의미이다.
   
  흰옷 입고 과거장(科擧場) 들어오는 것 금지
 
  고려의 충렬왕 때나 공민왕 때 조정 신하들이 흰옷을 입는 것을 금하였고 백성들도 이에 따르도록 하였다. 이 때문에 고려에서는 검은 옷을 많이 입었다.
 
  조선에 들어와서도 태조 때부터 흰옷 착복을 금하는 금지령이 있었다. 영조 때에는 왕명(王命)으로 유생(儒生)들이 담색(淡色) 옷을 입고 과거(科擧) 시험장에 들어오는 것을 금지했다. 담색은 ‘진하지 않은 색깔’을 말하는데, 흰색에 가까운 것이다. 유생들뿐 아니라 위로는 대신(大臣)에서부터 문무관(文武官), 사대부(士大夫), 서민들 할 것 없이 푸른 색깔의 옷을 입도록 했다. 영조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번 흰옷을 입는 것을 금할 때 누가 말하기를 기자(箕子)가 흰옷을 입었으므로 흰옷은 우리나라의 풍속이라 하였다. 후세 사람들이 기자의 교훈 같은 건 실천하지 않으면서 단지 그런 옷만 입으려고 하니 참으로 한심하다 할 것이다.〉
 
  영조에 앞서 현종(1659~1674), 숙종(1674~1720) 때도 흰옷을 입는 것을 금하는 어명(御命)이 있었는데 잘 지켜지지 않았다. 그때 조선에서는 이미 목화로 짠 하얀 무명이 많이 통용되고 있었고, 잿물로 표백하는 기술도 있었다. 따라서 백성들은 무명 흰옷을 많이 입었다.
 
  조선 선조 때 이수광(李光)의 《지봉유설(芝峰類說)》은 당시 흰옷을 많이 입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동방 사람들이 비록 흰옷을 입길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나라에서 금지하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선조조(宣祖朝)에서는 이 흰옷에 대한 금란(禁亂)이 있었다. 선비들 가운데서는 백의 금지에서 무지한 자들은 출입할 때 홍의직령(紅衣直領·붉은 빛깔의 웃옷으로 무관들이 주로 입었다)을 입었다. 명종(明宗) 을축년(乙丑年·1565년) 이후로 여러 국상(國喪)이 있어서 그대로 소복(素服·흰옷)을 입게 되어 그만 풍속으로 이루어져 지금은 홍의직령이 전혀 없고 온 나라 사람들이 모두 소복을 입으니 중국 사람들이 이를 보고 비웃었다.〉
   
  조식 “소복(素服)은 망국의 조짐”
 

대한제국 시기 독립관 앞에서 찍은 ‘협동측량조합소 제2회 졸업식’ 기념사진. 색깔 있는 옷이나 양복 차림의 사람들이 보인다.
  조선시대에 조정에서 흰옷 착용을 금지한 것은 중국의 습속을 따르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종래부터 관복(官服)은 중국식인데, 흰옷을 입는 평민들의 습속은 중국과 다른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긴 것이다.
 
  명종 때에는 사헌부(司憲府)에서 평상시 흰옷을 입은 사람들을 단속했다. 선비들에게는 겉옷을 모두 복숭아 색깔로 물들여서 입도록 하였다.
 
  이렇듯 흰옷 착용을 금지한 것은 흰옷이 상복(喪服)으로 평상시의 복장으로는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다. 남명 조식(南溟曺植)은 임금에게 올린 상소에서 “음악은 슬프고 옷은 소복이니 망국(亡國)의 징조입니다”라고 했다. ‘흰옷, 즉 소복은 오로지 상복으로만 입는 옷’이라는 인식이 엿보인다. 조선에서는 왕이 승하하면 백성들은 모두 소복을 입었다. 우리의 전래 설화를 보면 여자 귀신은 꼭 소복 차림이다. 붉은 옷이나 검은 옷을 입은 여자 귀신은 없다.
 
  흰옷을 많이 입은 것을 두고 스스로를 ‘백의민족’이라고 칭하기 시작한 것은 아마 근대 이후일 것이다. ‘백의민족’을 자칭해 온 우리 민족과 달리 중국의 종족들은 검은 옷을 많이 입었다.
 
  중국 《삼국지(三國志)》 〈위지(魏志)〉를 보면 부여(扶餘)에서 흰옷을 즐겨 입었다는 기록이 있다. 앞서 언급했듯 신라에서도 흰옷을 즐겨 입었다는 중국 측 기록도 있다. 반면에 중국 역사서에 고구려나 백제인이 흰옷을 즐겨 입었다는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항일(抗日)의 표현으로 여겨지기도
 
  고대(古代)사회에서 흰색은 광명(光明)을 의미하였다. 태양을 숭상하는 원시(原始)사회에서는 흰빛을 신성시하여 제천의식(祭天儀式)이 있을 때 필히 흰옷을 입고 제(祭)를 올렸다.
 
  갑오경장(甲午更張) 직후인 조선 고종 32년(1895)에 공사복(公私服) 개정(改正)이 있었다. 이때 흰옷은 쉽게 더러워지고 세탁에도 불편하다는 이유로 관(官)과 민(民)이 모두 검은색 옷을 입도록 권장하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이러한 명령은 잘 이행되지 않았다. 1906년도에도 법령으로 흰옷 착용을 금지시켰다. 일제(日帝)도 위생상의 이유를 들어 흰옷을 입지 말도록 강권했다. 때문에 흰옷을 입은 것은 오히려 일제에 대한 무언(無言)의 항거로 여겨졌다.
 
  이렇듯 흰옷을 입는 것을 금지하는 명령이 되풀이되었음에도 그것이 잘 지켜지지 않은 것을 보면 우리 민족을 ‘백의민족’이라고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재간둥이o 16-10-15 22:30
   
이분은 전에도 그러더니 근거없는 소릴 너무 자주하시네.
겔겔겔 16-10-15 22:32
   
염색기술은 삼국시대 이전부터있던기술이고 대부분이 팔도에서 구할수있는 재료로 가능했는데 무슨 기술부족?ㅋ수입한것도 국내에서 나지않는 재료이거나 국내 수량이 부족해서지 기술이 없어서 수입?
허스키슛 16-10-15 22:32
   
ㅋㅋㅋㅋㅋㅋ 염색기술이 부족햇다라
서적을 진짜 보신거 맞나요?
테살로니카 16-10-15 22:33
   
이야 요xx님도 보이는 걸 보니 이글은 어그로가 확실하군요.
얼마나 깔게 없었으면 팩트로 1초면 폭격당할 글을 쓰셨는지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섬나라호빗 16-10-15 22:34
   
뭔 소리야 ㅋㅋ 아직도 이걸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ㅋ
순대천하 16-10-15 22:39
   
유교때문이죠. 실록에도 흰옷만 입어서 가격이 고가. 마치 지금 삼겹살보다 오겹살이 비싼것처럼. 삼겹살이 손이 더 가는데...아니 백의같은 경우는 손이 더 가겠네요.

영조가 유교적 생활을 실천한다고 일부러 누더기 옷 입었다고 옷 만드는 기술이 없었다고 하는 꼴.
Atilla 16-10-15 22:41
   
우리나라 자연에서 얻어지는 천연염료로 얼마나 화려한 색을 뽑아내는지 알게 되면 거품을 물고 뒤로 넘어갈 사람이 여기 하나 있네요.
재미있는 16-10-15 22:42
   
가죽은 말할것도 없고, 그외 삼베로 옷을 짓건, 모시로 옷을 짓건,
절대 "하얀" 옷은 안 나옵니다. 노란색에 가까운, 누런 옷이 나오죠.

일본이야 '옷' 자체가 부자들만 입는 거였으니 그렇다치고,
중국이나 태국이나 기타 아시아 권 국가 역시 그래서 "하얀 옷"이 거의 없습니다. 누런 옷이죠.

초딩들이 흔히 착각하는데,
옷을 만들면 "흰색"이고, 거기다 염색을 한다고 생각하죠... 게임이나 컴퓨터 디자인처럼...
흰색으로 만들려면, 가공처리 및 각고의 노력이 들어가는 관리를 해야 합니다. 당장 빨래만도 일인데요.

오페르트(Oppert,E.J.)는 그의 ≪조선기행 Ein Verschlossenes Land, Reisen nach Korea≫에서 “옷감 빛깔은 남자나 여자나 다 희다.”고 말하고 있으며, 라게리(Laguerie,V.de)도 “천천히 그리고 육중하게 걸어가는 모든 사람들이 하얀 옷을 입고 있다.”
기타 등등...

흰색 옷 입는게 쉬웠으면,
세계 어느나라나 기본은 다 흰색 옷이었죠... 조선시대 서구인들이 보고 가장 놀란 것이,
"너나나나 할 거 없이 유별나게 흰 옷"들을 입고 있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나라가 없었어요.
흰 옷으로 만드는게 정말 쉬웠으면, 그런 나라가 한국 밖에 없었겠어요???
어느나라나 가난한 시절이나, 가난한 계층이 있을 텐데, 그 시절 전부 흰 옷 입었겠지요.
순대천하 16-10-15 22:49
   
도자기 중에 가장 만들기 어려운게 백자예요.
나나니 16-10-15 22:54
   
흰옷을 좋아해서 그것만 입었다?? 이것도 좀 아니죠. 그렇다고 염색 기술이 없었던 것도 아닌, 그냥 편리성의 문제입니다. 염색이란게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그냥 흰색 그대로 입게 된거죠. 그게 편하니까. 다만, 흰옷은 때가 눈에 잘 띄고, 그것때문에 몇 번 입으면 후줄그래해 보이기 때문에, 그 두가지를 모두 방지코자 빳빳하게 풀을 먹이게 된거고요. 그래도, 염색하고 무늬를 넣고 하는 것보다야, 그 편이 훨씬 편한 노동이기에, 그렇게들 살은거죠.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언제 염료 끓이고, 담갔다 말리고, 이짓하고 있나요.
     
순대천하 16-10-15 22:57
   
이것도 좀 아니죠. 그러면 다른 국가도 흰색을 입어야 하는게 맞겠죠.
곰굴이 16-10-15 22:56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미의식이 흰색에 많이 심취해 있던것도 사실이지요.
고려시대 중기때만해도 삼베옷. 즉 누런옷을 많이 입었고, 민화 등에서도 누런 옷이 많이 나오다가,
고려말 목화씨가 유입되면서 무명옷을 지어입게 되었고, 그때부터 흰옷이 대중화가 되었지요.

더구나 조선시대떄부터 미친듯한 유교사상의 전국민적 지배는 청렴, 청결등이 중요시되게 되었고, 그것을 가장 잘 표현하는 색이 흰색이다보니 굳이 돈들여서 염색을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유생들의 경우, 염색한 의복을 입은 유생은 한량으로 취급하기도 했구요.
fanner 16-10-16 00:52
   
염색의 'ㅇ'자도 모르시는 분이군요.

염색 기술의 최고봉은 '탈색' 입니다.
모든 색의 최고로 어려운 색이 흰색이고요. 직물중에 원료가 흰색인 작물은 우리나라엔 없습니다.
모든 작물을 직물로 만들때 색이 들어가게 마련이고요.
목화조차도 흰색을 띄긴 하지만 불순물등으로 완벽한 흰색은 불가능 합니다.
요즘에는 제직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하다고는 합니다만.
어쨋든 과거 옷의 색은 그 당시의 염색 기술을 알 수 있는 기준이 되었고 그 중에 흰옷을 이렇게
전 국민이 입을 정도로 보급되어 있는 대중적인 기술을 가진곳은 한국 (조선) 뿐이었습니다.
타국에서 흰옷을 입어도 대중적으로 보급이 되지 않은것은 탈색기술 부족으로 인한 가격상승이 주 요인으로
흰 옷감은 평민이 입을 수 있는 옷이 아닙니다.

그리고 흰색의 보급이 대량으로 가능해 짐에 따라 염색의 기술조차 한단계 상승하였고
그로 인해서 조선의 의복이나 옷감은 주요 수출품이 되었습니다.
그 옷감의 색으로 인한 빛깔은 타국의 다른 의복이나 옷감조차 타의 추종을 불허 했습니다.
다만 이 옷감이 전세계적으로 알릴수 없던것은 수출자체를 국가에서 조종하고 (주요 반출 불가 품목)
워낙에 소량생산으로 양이 적다보니 인근 국가를 제외하고는 명성이 높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어떠한 주장을 하려면 공부는 하고 합시다.
단순히 생각만으로 주장한다고 설득력을 얻을것이라는 생각은 버리시고 말입니다.
헤밍 16-10-16 01:18
   
왜 이런 새.끼들은 꾸준히 나타날까요?
코리아헌터 16-10-16 01:34
   
섬유 소재별로 따져보면

실크는 누에고치에서 실을 빼내는데 실의 색상이 백색이 아니라 아이보리 칼라와 비슷합니다.

목화솜에서 빼낸 면화는 솜의 상태는 백색으로 보이지만 실을 만들고 직물을 짜는 과정에서 풀을
바르기에 무명옷은 밝은 베이지색 원단으로 바뀝니다.

삼베나 모시는 삼베는 누런 베이지색, 모시는 아이보리색입니다.

흰 옷은 위의 옷들을 잿물에 몇번을 삶아야 나오는 색상입니다.
잘못 삶으면 원단을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염색된 천은 염료(천연이던 화공이던)를 넣고 삶아 백반성분을 넣어 고착만 시키면 됩니다.

현대처럼 표백제가 없던 시절
백색을 만드는 것이 염색하는 것보다 몇배 더 힘든 공정입니다.
shrekandy 16-10-16 01:36
   
어릴적 운좋게 1800년대 조선을 방문한 서양인들이 쓴 잡지를 Ebook으로 읽은적이 있는데 거기선 백의민족인 이유가 한국인들이 (대놓고 언급) 중국, 일본보다 청결에 신경써서라고 되어있던데요
대배달인 16-10-16 13:00
   
어디서 되지도 않는 글을 잠깐 읽거나 듣고,
마치 진짜인 마냥 글을 지르니...에효..

정말 안타까워


거기에 또 수많은 서적을 통해 살펴봤다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