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만해도.. 한때는 미포와 청사포라는 좋은 어촌 마을이 존재했었죠.
동백섬 바로 밑에 운촌이라는 작은 소나무 숲 마을도 있었고.. 발전해가는 도심속에
촌티나는 어촌마을 그대로의 풍경이나 특이한 어촌의 바다향이 느껴져서 좋아했었던..
청사포는 내려가는 경사로 따라 소나무숲도 좋았고 자갈밭 특유의 어촌 모습도 좋았고.
볼거리는 관광지만 따라가니 볼게없어요.
해변도 백사장에서 바라보는 해변보다야.. 달맞이 고개에서 내려다보는 해변이
더욱 더 운치있고 분위기 좋았으며 밤바다 백사장에 기타치는 포차도 좋았고..
미포쪽에서 철로따라 청사포로 걸어가는 한때 군사지역의 해안도 운치있음.
그리고 이 작은 한반도의 절반짜리 땅덩어리에 얼마나 많은 문화재가 보전되었을까요.
수십년간 착취와 문화재 수탈을 겪었으며. 그것도..온나라가 쑥대밭이되고 민둥산으로
벌거벗었던 이 땅에.. 단지 내국인이 갈곳이 없다하니 말하는 이야기지...
더불어.. 미국. 유럽여행가서 여러 지역을 돌아본다면야 다르겠으나..
한반도의 반만한 땅덩어리 한정으로 여행간다면 미국. 유럽이라도 별거없습니다.
그들이라고 남한크기 한정으로 여행가서 또 가고 싶은 곳이 몇이나 될지..
그게 문제라면... 차라리 통일이라도 되길 기원하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