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파가니니곡을 분석한적 있는데 뭐랄까... 라흐마니노프 피아노곡을 분석할 때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었죠.
어떻하면 다른 연주자들이 흉내내지 못할 경지의 곡을 만들지 경쟁하는 느낌?
당대 최고의 테크니션이기에 가능한 나르시시즘이 가득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주가 서커스로 끝나지 않았기에 파가니니, 리스트, 라흐마니노프가 현세대에도 사랑받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잉베이 맘스틴이 처음 등장 했을 때의 충공깽을 당시 사람들은 파가니니를 보고 느꼈겠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