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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1 15:15
오늘 우리 사회의 자화상 - 금자식, 은자식, 흙자식
 글쓴이 : 블루로드
조회 : 1,135  

잘 나가는 남의 자식들을 보고 박탈감(?)에 빠진 부모들이, 이런식으로 자식들에 대해 계급장을 달아주고 ... 자신들의 신세도 한탄하고, 자식 잘둔 부모들을 부러워 한다는데 ... 

금자식 - 박지성, 김연아 
은자식 - 명문대 나와서 대기업 다니는 자식들
흙자식 - 부모들에게 도움은 커녕 해만 되는 자식들 : 사고와 말썽을 빈번하게 일으키거나 취업을 못했음에도 집에서 놀기만하는 자식들

황금만능, 줄세우기, 계급사회, 정체된 사회, 청년실업 ... 이 모든 것, 기성세대 .. 즉 부모들이 만들어 놓은 것인데, 너무 자식들만 몰아 붙이는게 아닌지. 물론, 부모들의 속 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은 알겠지만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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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ajun 15-11-11 15:18
   
금빨대 은빨때 흙빨때
로즈마리 15-11-11 15:22
   
어찌 부모들이 그런걸 만들었다고 하겠습니까
옛날엔 못살아서 먹고 살기위해 치열했고
그후엔 자기 자식 뒤쳐지지 않도록 하다 보니 경쟁사회가 되어버린걸
우리나라의 역사적 특성상 그 경쟁열이 없었으면 지금 이만큼 사는 대한민국도 없는데
무작정 그에 대한 부작용만을 가지고 기성세대들을 욕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만

세계 어디서도 나이  서른 다될때까지 집에서 키워주고 결혼할때 챙겨주고 하는 나라 몇 없습니다.
탓하기 전에 한번 내가 그렇게 불행한가 한번쯤 생각해보심이
저도 나이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 집도 못산다 할정도는 아니지만 잘사는 집도 아닌데
이런글 볼때면 그냥 좀 답답합니다.
     
블루로드 15-11-11 15:30
   
부모들이 젊은이들을 금자식, 은자식, 흙자식으로 구분해서 부르는게 맞다고 보시는지 ..

아직, 사회에 나가지도 않은 취업 준비생들 또는 청년들이 이 사회의 현상과 구조에 대해 어떤 책임이 있습니까?
기성세대 = 부모세대 = 부모, 즉 기성세대가 오늘날 우리 사회의 근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론 열심히 잘해 놓은 것도 많지만, 잘못된 것도 많아요.
          
로즈마리 15-11-11 15:59
   
그럼 젊은이들은 금수저 은수저 하는건 맞습니까?
님은 분명 그런말 쓰셨겠지만 반대로 님 부모님은 님에게 흙자식 은자식이란말 써본적 없으실겁니다. 저도 들어본적 없습니다. 제 친구들도 없구요.
아마 소수의 기성세대나 기성세대인척하는 젊은층들이 쓴말이겠죠
그리고 기성세대가 오늘날 사회를 만들었다고 전적으로 말할수없는 이유가
자본주의의 본질적인 구조자체가 경쟁 구조입니다.
자본주의 국가중 실업률 계급화 양극화 문제 안되는 나라 있습니까?
무조건 우리 윗세대가 잘못한거야 라고 책임전가하면 편하시겠죠.
그러나 자세히 한번 생각해보시죠.
남탓하기전에 자긴 이러한 사회에서 이겨내려는 노력이나 했는지
노력했음에도 불고하고 노력만큼의 보답을 못받고 있는게 확실한지
최소한 우리 윗세대들은 그런부분에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부모들이 오늘날 사회를 만들었다면 당신도 오늘날 사회를 만들어가고있는 젊은 이입니다.
님같이 기성세대 욕이나하면서 냉소주의적 행동을 하시는분이
우리 다음세대에게는 더 개같은 사회 만들어준 사람이 되지 않겠습니까?
관성의법칙 15-11-11 15:32
   
그럼 아버지세대에 태어나셨으면 좋겠습니까?

그럼 또 일제시대 어른들을 까고 그 일제시대에 태어났었으면 조선시대 어른들을 까실분...
     
블루로드 15-11-11 15:36
   
이해가 안가는 댓글이네요.
          
관성의법칙 15-11-11 15:47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박지성 김연아는 금수저라 성공을 했나요? 맨날 수저(부모)탓만 하면서
상위 부자들 계층만 처다보면서 박탈감 느끼는게 지겹지 않습니까?
왈도 15-11-11 15:48
   
글 자체가 말이 안되죠. 금수저 은수저 현상은 계층간 이동이 정체된 사회상황을 원망하는거지 우리 부모가 왜 부자가 아닌가를 원망하는게 포인트가 아니니까요. 애초에 뭐든 대결 구도로 몰아가려는 종자들이 문제임.
     
관성의법칙 15-11-11 15:55
   
계층간의 이동이 정체되어 흙자식, 은자식이란 말들을 하는군요..
전 들어본적도 없는 말을 가져와서는...

비정상회담에서 나온 고려대 학생이 쓴 흙수저에 관한 글 한번 보세요..
사람들이 흙수저 흙수저 하니 부모님을 욕하는거 같다고 오히려 좋은 흙을 물려주셔서
감사하답니다. 자기는 부모님이 기댈수 있는 좋은 나무가 될거라고..

계층이동에 관한 비판을 하기 위해 쓰는 말이 금수저 흙수저라니..

거기 나온 외국인들 나라에도 금수저 흙수저 비슷한 말이 있고 계층이동도 힘들지만
금수저들이랑 비교하며 사는걸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한다, 여친이 흙수저란 사실을 알까봐 말을 못하겠다.란 고민에
알베르토는 땡전한푼 없을때 월 70만원씩 10개월동안 저금해서 프로포즈 했답니다. 고민 한방에 해결함.
그냥 마인드가 다름..외국인들은..
          
왈도 15-11-11 19:17
   
흙자식이 아니라 흙수저를 말하는건데요? 그 고대생이 말하는건 자기 부모가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부모로서, 자식에게 더 좋은 환경을 주지 못했음을 미안해할까봐 우려하는거지, 수저론이 부모들 탓이라는 얘길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밑에 프로포즈는 레알 쌩뚱맞기까지 하구요. 게다가 쑈프로 나와서 글쓴이처럼 부모세대 탓 해봐야 욕밖에 더 먹을까요. 제발 좀 대결구도좀 만들지 마세요. 쓸데업는것까지
대아니 15-11-11 16:02
   
언론이 갈등 부추키는데 놀아나지 맙시다.
그럴리가 15-11-11 16:19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내리 사랑이라고 합니다. 동일하게 사랑 해주고 보호해준다고 보는게 넌센스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건 나중에 그걸 빚처럼 받을라고 하는게 아니라 너도 네 자식을 낳아서 나처럼

아끼고 사랑해주라는 유전적 본능인거죠. 즉, 종의 보존 측면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