뜯어먹을 게 없는 오지, 그것도 이미 가봐서 별궁금하지도 않고 비용은 엄청나게 드는 게 이윤데
엉뚱한 생각들을...
비유하자면
바닷가 마을 앞 5Km 지점에 별볼일 없는 무인도가 하나 있는데
당연히 마을에서는 마을쪽으로 향한 섬 앞면만 보임.
섬 주위 해류가 거세거나 등의 이유로 배를 빌려 가려면 비용이 100만원쯤 듬.
비슷한 이유로 고기도 전혀 안잡히고 바다 말고 눈에 들어오는 경치도 없고 볼 일이 없음.
아들: 울 아빠 뭔가 이상해, 예전에 가본 적 있다면서 다신 저길 안가네
저 섬 뒤에 뭔가 있는 게 분명한데 아빠는 음흉해.
아빠 심정: 궁금해 이미 가봤지만 누구 외지인이 섬을 사서 개발을 한다거나 해 나한테 돈 찔러주며 가보자고 하는 게 아닌 한 100만원씩 쓰고 다시 갈 이유가 없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