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항이 될 가능성이 상당하죠.


2차대전 중에 연해주 시장이 러시아 극동정책으로 엄청나게 흥했던적이 있습니다.


이때가 미국 서부개척에 해당할 정도로 시장에 자금이 넘쳐나던 시기였다고...


물론 그땐 블라디보스톡이 중심지 였긴하지만, 어쨋거나 여긴 군항이고 냉전기 동안 꾸준히 서방의 감시를 받아왔죠.


배후 5000만이 부산항의 경쟁력이라면...

나진항은 3개국 거점 국제 무역항이 될 가능성이 높죠.

배후 인구만 1억 이상에...


북극항로라는 거대한 떡밥도 있고요.

북극항로가 열리면 가장 경쟁력 있는 항만은 부상항이 될 거라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나진항은 일단 통일부터 되고 한동안 지켜봐야 하지 않을지.

한반도람서요.

네 그니까 지켜봐야 알지 않나 한 거예요 ㅎㅎ 나진항이 엄청 클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는 유튜브 영상으로 본 적이 있네요.

북극해 북서항로(캐나다-알래스카 연안 북극해) 또는 북동항로(러시아연안 북극해)가

상시적인 항로로 발전하고, 시베리아철도가 한반도까지 연결된다면 나진-선봉지구도

확실히 부상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북한, 일본, 러시아, 중국...동해를 둘러싼 주변국들에서

동해와 동해연안은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해역입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포항-울산연해이남의 동해남부연안을 제외하고는 서해-남해연안에 비해

동해안연안의 항구도시규모와 승객-화물 이동량의 규모가 훨씬 적고,

북한 또한 남포를 비롯한 서해연안이 동해연안보다 중요성이 큽니다.

일본 또한 대체로 일본열도 동부연안인 태평양방면이 혼슈 서부연안인 동해연안보다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러시아 또한 비록 동해연안에 블라디보스톡을 위시하여 나호드카-포시예트 등의 항구를 지니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러시아의 대외창구인 발트해-흑해 연안 일대보다 동해가 위치한 극동지역이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인구가 희박한 지역이고 러시아의 중심인 유럽러시아와 상대적으로 멀어

중요성이 떨이지는 지역입니다.

중국 또한 동해와 인접한 길림 조선족자치주의 훈춘이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중국의 황해연안(우리나라의 서해)과 동중국해 연안의 기라성같은 항구도시들에

비해서는 촌동네에 불과한 초라한 실정입니다. 

또한 지형적으로 동해연안은 수심은 깊지만 해안선이 상대적으로 완만하여

많은 선박들이 머무를만한 만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대형항구로 개발하기에는

SOC에 소요되는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한반도라면 개성...한국이라면 인천정도...
부산항은 일본/미국 물동량에 유리하고 개성/인천은 중국쪽에 유리한듯..
동남아 중동 유럽쪽은 어딜가도 비슷할거 같고..

유럽은 북극항로가 뚫리면 무조건 동해 쪽 항만이 유리하죠.

북극항로에서 극동 거치려면 동해안이 유리합니다.
중국, 동남아 방향에서는 동해안 거쳐가는 것이 필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