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는 안 걸려도 민사는 걸린다면서 쉴드 치곤 있는데, 그렇다고 완전 폭삭 망할 정도로 민사를 때리느냐 하면 그 것도 아니고.
결국 국가에서 불륜하고 싶은 사람 불륜하고 간통하고 싶은 사람 간통해라고 돗자리 깔아주는 것 밖에 안됨.
애초에 간통죄가 없었다거나 혹은 서양처럼 여기저기 마음만 맞으면 붙어먹는 게 큰 흠이 되지 않는 정서에선 사실 간통죄가 이상하게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여긴 동양이고 한국이며 여기선 간통이나 불륜은 엄연히 죄임.
근데, 양놈들 따라한다고 우리 정서는 무시하고 껄떡쇠와 걸레들이 바라는 음탕하고 배신 땡기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고 있으니, 불륜이 늘어나고 깨지는 가족이 늘어나는 건 당연지사 아니겠음..?
그로 인한 불안은 누가 감당하며 피해는 누구 책임이고, 복구는 누가 해줄 수 있냔 말임.
한마디로 미친 짓인 거임.. 안 그래도 갈수록 변태 성문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이 새끼들 대가리에 뇌가 들었는지 정액이 들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고, 지금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남의 아내고 자시고 상관없이 따먹고 싶다는 글이 수두룩 하게 올라오는 지경인데, 그 나마 거리낌을 만들어 주고 제어해 주고 있던 '간통은 죄'라는 인식마저 날려 버렸으니 그야말로 고삐 풀린 망아지가 따로 없음..쯧쯧
일각에선 마치 법을 아는 사람은 간통죄 폐지를 주장하고 법을 모르는 무지한 사람만 간통죄를 찬성한다는 식으로 몰아가던데, 내가 보기엔 대가리에 먹물만 가득 담은 판사새끼들과 하등 다를 바 없는 것들임.
관습, 문화, 정서고 뭐고 개념이고 뭐고 상황판단은 개뿔, 그냥 법전만 뒤적거리면 끝인 줄 아는 븅신 같은 판사들의 븅신 같은 판결을 맹신하는 것처럼 보여서 솔직히 웃음 밖에 안 나온달까..
애초에 왜 법이 생기고 왜 규범이 생긴 건지 감도 못잡고 있는 종자들인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