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얼마전에 일본언론이 보도했지요.
정말어이가 없어서 몇글자 써봅니다.
그 일본기사에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한국인은 자신이 노력하는 것보다 다른사람의 발목을 잡으려한다", "한국인은 좀처럼 남을 잘 칭찬하지 않으며 타인에 대한 칭찬을 듣고 불쾌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기사 중간에 한국은 "고자질 사회" 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노력하는 것보다 남의 발목을 잡는다?
노력하지않는다는 말은 반론할 가치도 없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남의 발목을 잡는다는 말의 근거로 한국이 고소, 고발이 매우 많다는 것을 근거로 삼는데 저는 이 자체가 부적절한 근거라고 생각하고 지극히 일본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소, 고발은 나라마다 법도 다르고 처리방식도 다르기때문에 단순집계로 판단하는 것에는 큰무리가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눈에띄기 싫어하고 남에게 공격적으로 대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러한 국민성때문에 고소, 고발을 하려는 사람자체가 많지 않은 겁니다. 소소한 일로 고소, 고발을 하는 것은 민폐라고 생각하는 거죠.
반면 한국인들은 일본인에 비해 조금만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도 바로 고소, 고발 절차에 들어서게 됩니다. 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는데 남의 눈에 띄거나 상대를 공격적으로 대하는 건 아무것도 아닌거죠. 다시말해 그런것들 보다 더 중요한건 내 자존심인겁니다.
한국인이 고소, 고발을 많이하는 이유가 타인의 발목을 잡기 위함이라고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타인의 발목을 잡기위함이 아니라 내 자존심을 지키기위해서 고소, 고발을 하는 것입니다.
한국인은 자존심이 쎈 민족이거든요.
일본이 이런기사를 쓴건 한국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할분더러 그저 한국을 비하하고 일본에서 혐한감정을 부추기기 위함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한국포털사이트에 일본이 한국을 비하하기위한 기사가 제대로된 비판도 없이 그냥 마구 올라오는 일이 자주있는데, 이럴때마다 한국인들은 그런 기사를 보고 "일본이 그러는데 우리가 그렇다더라" 하면서 스스로 자학에 빠지지 않습니까?!
제발 그러지 마십쇼. 이건 한국포털사이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부 네티즌들의 문제도 있습니다. 일본이 쓰는 한까기사들은 한번 이상 비판해볼 필요가 있는 것들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글이 일본에 역번역되서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