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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5 01:01
이름 성 본관 궁금한게 있는데요.
 글쓴이 : 타마
조회 : 868  

지역이 붙어있는데, 그쪽지역과 어떤 연관이 있는건가요?

예를 들면, 김해 김씨는 
호랑이가 담배피던시절 선조가 김해에서 살았다는 건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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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좀와라 15-11-05 01:09
   
첫번째 시조가 그지역에 살았다는 겁니다. 중간에 다시 갈라지면 중시조의 출신지역에 따라서 본관이 달라져요.
가이우스 15-11-05 01:18
   
그 성 만든사람이 터잡고 산곳에 붙인거임. 중국에서 건너온 사람 대표가 귀족이 되서 성을 받고 특정지역에 살면 xx 김씨 이렇게 되는거임.
무엄하다 15-11-05 01:24
   
외인 누군가 귀화해서 ㅇㅇ박씨 만들면 그게 본관 되는 거죠.ㅇㅇ박씨 1대조 ㅋㅋ
군말 15-11-05 01:38
   
신라시대까지는 왕족이나 특정 중국 이주민들을 제외하면 성씨가 없었다(귀족들도 없었다) 하지만 신라말 당나라로 유학을 다녀오는 사람들 위주로 성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려초 왕이 성씨를 하사하는등 성씨가 많아지기 시작했고 각 지역의 권세있는 사람들의 가족들에게 그 지역명으로 본관을 주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본관의 개념이 생겨났다
라는게 제 기억에 있네요 대학강의때 들은건데...
한예를 더들자면 광산김씨의 경우 신라왕족하나가 광산에 정착하고 고려조에 광산을 본관으로 받으면서 경주김씨와 갈라집니다.
즉 광산김씨의 뿌리는 경주김씨
     
평창 15-11-05 01:54
   
광산 김씨 시조는 김알지 입니다. 경주김씨 시조도 김알지 일겁니다.
          
썩소 15-11-05 01:57
   
저희 시조 할아버지는 흥자 광자 이십니다요 ..
               
평창 15-11-05 02:00
   
엥? 어디 김씨 인데여? 광산이요?
                    
썩소 15-11-05 02:08
   
제가 광산김씨 인데 파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년전까지 광산김씨 대종회 싸이트에서 공부 좀 했는데 ㅜ,ㅜ 다 까먹어음
                         
평창 15-11-05 02:16
   
저도 광산김씨 인데.. 충정공파? 머 이런 파 이던데..
저도 족보를 다시 뒤져 봐야 겠어여...ㅡ.ㅡ
          
TimeMaster 15-11-05 04:28
   
광산 김씨 시조는 신라 왕자인 김흥광입니다.

김흥광이 신라왕자이니 그 위로 올라가면 대시조가 김알지까지 올라간다는 것이겠지요. 본관인 광산 김씨의 시조는 김알지가 아닌 김흥광이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평창 15-11-05 09:01
   
그런가여? 자세히 안 찾아봐서 모르겠네여.. 족보한번 찾아봐야지..ㅎ
     
썩소 15-11-05 02:06
   
전에 kbs 드라마 무신에서 장보고(최수종)과 손잡은 그  신라왕족(길용우. 후 신무왕)의 3째 아들님이십니다 ㅋㅋㅋ
제 생각에는 무진주가 그당시 장보고의 영향력이고 신라말 혼란속에서도 안전한  전남 광산쪽에 터잡고 사신듯 ㅋㅋ
후에 자손들이 광산이라고 했겠지욧 ..
썩소 15-11-05 02:12
   
근데 한국도 성씨는 대부분 거시기 하지 않나요 ?
전 제가 광산 오리지널 후손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

족보는 거짓으로 만들면 되니까..
썩소 15-11-05 02:21
   
충정공파?  광산김가 일가가 많아서요 .
대파 소파 나누면 엄청많죠 , 왜냐면 벼슬을 고려때부터 많이 하셨고
조선시대때 알아주는 양반가 였다는것..

3대김씨중 3번째죠 뭐

광산김씨 연예인도 많고 그래죠 .
도올 김용옥 제가 좋아라 합니다 .

제가 전리공파였나 .. 잘모르겠네요 .

하튼 항렬은 중자이고 제 조카가 선 자 항렬 예요 . ㅋㅋ
     
평창 15-11-05 02:28
   
저희 아빠가 선 자 항렬이고 저희 오빠가 순 자 항렬인데..
그럼 제 증조 할아버지세여? ;;;;
          
썩소 15-11-05 02:31
   
으흠~~
시조 중시조 개념은 안배워서 죄송 ㅎㅎ
               
평창 15-11-05 02:34
   
상속 좀 해주세여...ㅡ.ㅡ 저 먹고 살기 힘들어여...ㅜ
griaso 15-11-05 02:25
   
족보따위야 과학적으로 무의미하죠. 조상들 자랑하러 조작해놓은것도 많고요^^
우리쪽도 종씨에서 인터넷 홈피로 연혁을 낸 도표를 봤더니. 완전 코메디가 따로 없더군요. 역사 깊다는걸 자랑하려고 무리수를 쓴 나머지 단군왕검과 시작을 같이 맞춰놓았죠. 그랬더니 수명 인플레가 일어나서 각 세대당 조상들 평균나이가 130세까지 산 어처구니가 없는 일도 벌어지더군요;;;;;

게다가 알다시피 조선후기 족보 매매하고 일제시대거치면서 박살났죠. 그리고 DNA상으로 보면 전국민이 동질성이 높기때문에 그놈이 그놈인격입니다. ㅎㅎㅎ 상놈 노비 추노 양반 왕족 외국 난민 오랑캐 다 골고루 섞여서 비빔밥입니다.
가생이중독 15-11-05 05:01
   
족보 조작 예
1. 대표적인게 남의 족보를 사서 이름과 출신을 바꾸는 경우.
2. 적손의 후손이 가세가 기울어 족보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사이에 서손의 후손이 적손으로 조상서열을 조작하는 경우
3. 남편 몰래 부인이 밖에서 씨 받아 들어와 적손이 되는 경우
4. 전 남편의 자식을 임신한 여자가 재혼하는데 현 남편이 알고서도 혼외자식으로 받아 들이고 혼외자식의 후손이 적손과 서손을 바꿔치기 하는 경우.
5. 1번  족보를 사는 경우의 한 예인데 절손된 사람의 계열에 끼워넣는 경우
그외 몇가지 더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타인과 타인끼리는 족보를 사고 팔지만, 집안끼리는 적손과 서손 간의 조작이 많았다고 합니다.

적손과 서손의 후손 간 조작은
일제시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발행된 족보들이 소실되고, 새 족보를 제대로 발간을 못했는데
60-70년대 까지 적손과 서손의 차별이 잔존 하다보니 서손의 후손들이
한국전쟁 이후 족보 발간에 조상서열 조작을 많이 합니다.
해서 지금까지도 적손 서손의 후손들이 다툼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족보를 사고 파는 건 지금도 있는데
한국전쟁 이후에는 고아 이신분들이 많았고,
요즘은 탈북하신 분들이 파는 모르고 본만 알아서 문중에 찾아가 돈을 얼마 주고
절손된 분들 밑으로 끼워 넣는 식으로 거래 한답니다.

또 1970년대 이전까지 족보발행을 한 곳에서만 한게 아니라
여기저기 지역마다 남발해서 발행을 합니다.
해서 같은 문중이어도 전라도 순천에서 발행한 족보와 경기도 광주에서 발행한 족보,
경기도 안성에서 발행한 족보, 서울에서 발행한 족보 모두 틀린 경우가 허다 합니다.
이러한 것을 1970년대 이후에 족보발간을 서울 중심으로 바꾸다 보니
수 많은 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 1970년대 이전 까지 지역별 족보 발간 남발이
지금에 족보를 믿지 못하게 하는 한 요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