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조상이 베트남인 아니냐는 말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반총장이 베트남 방문 당시 마지막 날 비공개로 자신과 한자 성이 같은 베트남 가정
에 들른 사실이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지며 이같은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반총장은 당시 베트남 수도 하노이 외곽에 있는 판 후이 타인씨의 집을 찾아 사당에
향을 올리고 "같은 반(潘)씨 일원으로서 지금은 유엔 사무총장으로 조상의 가르침을
따르도록 노력하겠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베트남 언론은 "과거 떠이썬 왕조를 위해서 일했던 판씨 가문이 응웬 왕조의 복수를
피해 해외로 이주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냥 단순한 외교 활동일 뿐이다"등의 여러
전문가들의 말을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유엔 사무총장실 관계자는 "판씨가문이 베트남에서 유명한 학자집안이고
같은 성씨라 인사차 들렀을뿐. 조상과 전혀 관련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5&aid=0000344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