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에서 한.중 국방장관급 회담이 열렸습니다만
솔직히 격이 맞지 않아 보이는 회담이었습니다. 이번에 우리측 참가자인 한민구 국방장관은
우리나라의 군지휘체계상 대통령 다음의 군령권을 갖는 위치입니다.
그에 반해서 중국의 국방부장은 중앙군사위원회 상무위원이긴 하나 우리나라의 국방장관급은
솔직히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중국의 국방부라는 곳 자체가 우리나라의 국방부하고는 차원이
다르며 사실상의 의전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우리나라 국방장관급의 인물이라면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급은 되어야 격에 맞다고 보여지네요 국방부장은 4대 총부장과 동격이니
중국의 합참의장인 총참모부장과 같은레벨 (현실적으론 더 아래) 정도이니 솔직히 국방장관급
회담이라는 것 자체가 격이 맞지 않은 회담이었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