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5-11-04 19:28
친구와 금전적으로 엮일때
 글쓴이 : 타마
조회 : 854  

저는  뭐..
살아온거라고는 초,중,고딩때가 대부분이니

고작 몇천원 꿔주고,빌려주는게 다였는데요.
솔직히 큰돈은 아니니깐 부담은 적었죠.

못받아도 우정에 금이 갈정도도 아니였고요.



근데 사회는 스케일?이 커지니
인터넷보면  몇백만원도 빌려줘봤다라는 후기도 많더라고요.


아주 친했던 우정도 깨졌단 하소연도 있고..

연락없던 놈이 오랜만에 연락하면서 한단 소리가 보험들어달라, 돈꿔달라..


물론 인간관계에 돈엮이면 안된다 하지만, 어디 그게쉽나요?

내가 조심해도, 누군가 돈빌려달라 하면 바로 엮이는데,


빌려주자니 친구와 금전적으로 엮이니깐 그건 싫고,
안빌려주자니 사람심리상 서운해할텐데,



세상살아갈때 이런일이 생기면 어떻하나 벌써부터 고민이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콰아아 15-11-04 19:29
   
돈빌려주는 순간부터 돈빌려준 사람이 죄인이 됩니다.
퍼스트 15-11-04 19:30
   
전 150원 까지 전부 계좌 이체 해줬습니다.
나이thㅡ 15-11-04 19:30
   
친인척일수록 더욱더 돈거래는 확실하게 해야됩니다...

안그러면 친인척도 돈도 전부 사라지는 마술이....(실제로 아버지가 격으신일..)
치면튄다 15-11-04 19:32
   
진짜 친한사이면 돈빌려 달라는 소리 안합니다
     
타마 15-11-04 19:38
   
정말요?  보통 그런건 가장 가까운사람한테 먼저 부탁할거 같은데
     
아라알 15-11-04 19:42
   
진짜 친한 사이면 그 친구가 어려운 걸 먼저 알아서 도움을 주겠죠.
아라알 15-11-04 19:43
   
친구가 어려울 때까지도 모르척 하는 친구가 과연 친구일까요?
그냥 아는 사람입니다.
그냥 아는 사람이라면 돈거래 하지 마세요~
정말 친구라면 내가 그돈을 못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할 만큼만 지원해 주세요~
로마전쟁 15-11-04 19:45
   
안 빌려주는것보다 빌려주는게 더 친구 잃기 좋아요. 진짜 친한친구면 빌려준다는 생각없이 그냥 준다는 생각으로 마음비워야 친구 안잃어요. 빌려주는 순간 빌린 친구도 빌려준 사람도 편치않게 되죠. 그냥저냥한 사이의 친구라면 더더욱 님의 돈을 빌려가놓고 빨리 갚을 생각 안할겁니다. 결국 친구와는 돈관계로 절대 엮이면 안됩니다. 돈도 잃고 사람도 잃어요.
차라리 돈으로 힘들어 하면 간간히 술 사주거나 위로해 주는역할을 하세요.
긴양말 15-11-04 19:45
   
우정으로 돈거래를 하는 거 좋습니다.. 하지만 그 우정이 의리를 빙자하면 그건 말 다했고 신용과 정확이죠.. 뻔한  말인것 같지만 지내 오면서 의리 따지는 친구들 치고 좋은 결말 못 봤네요..
쇼생크탈출 15-11-04 20:15
   
그냥 아는친구면 안빌려줍니다.  지금 전 친한친구한테 100만원 빌려줬습니다.  적은돈이라면 적은돈이고 큰돈이라면 큰돈인데 이 돈 못받아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친구 아닐까요?  그놈도 날 진짜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무슨수를 쓰던 갚겠지요.
통통통 15-11-04 20:18
   
보험은 들어준 적 있어요
카스 15-11-04 20:28
   
한가지 확실한건 님이생각하는 금액 이돈정도는 없는셈치겠다란생각으로 빌려죠야해요

몇천을빌려달라 이런경우는 빌리는쪽에서 문제가있는거니 무시해야겠지만

저같은경우 예전에 700을빌려달란친구가있었네요

만나서 저녁먹으면서 이야기하고250빌려주었던 1년후에받았지만
소천 15-11-04 20:32
   
전 그냥 줍니다.
애초부터 친한친구에게는 빌려준적이 없고
주고 나면 언젠간 돌려주더군요.
오히려 짜증나는건 어정쩡한 친구들
빌려주면 제대로 갚는적이 없어서 인연끊은애들이 여럿임.
나바레Q 15-11-04 21:01
   
뭐 상황이 닥쳐도 님이 희생하면서 꿔 줄 일은 없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친구와의 금전거래는 흔히 얘기하듯 심사숙고 끝에 꿔 줄 때는 받을 생각 말고 해주는 게 종국엔 속 편하기에 님이 후달리지 않는 한도 내에서 1/5든, 1/10든 해주면 무난합니다. 판단기준은 님이 알아서 하시고...
부분모델 15-11-04 21:13
   
저는 진정한 친구란 가족과도 같다고 생각해요.
가족은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하고, 연락 한번 안하고 집에 가도 반갑게 맞아주잖아요. 진정한 친구도 그런 것 같아요.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노력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연락해서 안부전화나 필요할땐 술친구가 되어주고, 직장 때문에 바빠서 연락 한번 없다가 갑자기 연락하고 만나자고 해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구런데 진정한 친구는 애초에 돈을 빌려달라는 소릴 안합니다.

사회에서는 사회 친구란게 있잖아요. 다는 아니겠지만 보편적으로 자기에게 금전적이든 힘이든 이익이 된다 싶으면 가까워지려 하고, 친구를 삼으려 하는데 이게 인맥쌓기 같아서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딴에는 친해졌다 생각했는지 찾아와 하소연을 하면서 부탁을 하는게 썩 달갑지도 않구요.
거기다 신세를 져놓고도 신세를 갚지 않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 뒤도 깔끔하지 않구요.(기브앤 테이크는 개나줘버렷! >_<)
남들에게 의지하려 하고, 뭐든 받으려고만 하고, 신세를 갚질 않고, 뒤에서 남들 흉이나 보는 사람들만 정리하면 될꺼 같아요.
타마띠가 인생을 살면서 신세질 일을 만들지 않는다는 보장은 못할테지만 되도록 남들에게 의지를 하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 저는 돈 빌려주고 나중에 돈필요해서 돌려달라고 할때 상대방 눈치를 봐야 하고, 속끓일 바에야 아예 빌려주지 않아요. 안빌려준다면 상대방이 서운해하고, 상대방한테 한소리 듣겠지만 것도 그때뿐이라 나중에 복잡해지느니 차라리 안빌려주고 말아요. >_<
     
나바레Q 15-11-04 21:24
   
님은 꼭 진정한 친구가 되세요.
로즈마리 15-11-05 00:20
   
줄생각으로 빌려줄거 아니면 안빌려줘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