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그건 사람 나름이라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벽을 치고 사람을 사귈때 오래 두고 본답니다
그런 다음 그 사람과 제가 어느정도 가치관이 일치할때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죠
그렇다고 겉으로 경계심을 내비친다거나 하진 않아요
장점은 좋은사람만 곁에 두는게 되겠고 단점은 인맥이 얇아져요
제 지인들중 인맥쌓기에 혈안이 되어서 잠깐 스친 인연이라도 전화번호 주고 술한잔 하고 해서 지인만들기
하는 분이 계신데 그분의 경우 집안 경조사때 어마어마한 수의 사람들이 오더군요
장단점은 모르겠어요 제 경우가 아닌지라 겉모습으로 본 장점 한가지 적어봤습니다.
전 6년제 대학을 나왔고 배운게 폐쇄적인 학문이라 대학 동기들이 고등학교 동기들보다 더 친밀하니 그것 역시 케이스바이 인듯합니다.
윗분 말처럼 정답은 없습니다.
부딪히고 겪어봐야 하는거겠죠.
그런데 한가지를 조언하자면 작성자님이 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을겁니다.
정말 많은 대인관계를 원하시면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시고
그런성정이 맞지 않고 단단한 인간관계를 원하시면 소수와 친하게 지내세요
윗분 생각과 저도 같습니다.
사람 나름입니다. 제 경우엔 옛 직장 동료가 절친1이고 대학 동창 하나가 절친2입니다. 어려울 때 도움을 많이 준 이들입니다. 실제로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보려면 자신이 어려울 때 어떤 행동을 보이느냐, 를 보는 것이 제일 정확합니다. 서로 마음을 열고 사귈 수 있는 인연이라면 어린 시절 친구나 사회 친구나 관련이 없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군대 갔다와서 재수를 하다가 알게된 친구가 있는데.... 벌써 10년째 친하게 지내고있습니다..
그 친구는 결혼도 했는데... 지하철 2정거장 거리에 살고있고..그 친구가 왔다갔다 하는 길이 저희집을 지나는경우라... 엄청 자주 만나네요... 이 덕분에... 우리집으로 자주 놀러오던 제 고딩친구 녀석도 그 친구랑 친해져서 3이서 자주 당구치고 술마시고 하네요... 고딩때 제가 기숙사에 살았는데... 그 때 친한 친구들 8명정도 있었는데...다들 결혼하고 멀리 떨어지다 보니깐.... 자주 만나는 사람은 2명정도가 끝이고... 예전보다는 조금 멀어진것 같네요
댓글 분위기 땜시 안 쓸까했지만. 어짜피 내 경험은 내경험이니깐요 ㅎㅎ
중.고.대 친구들 만났는데 내가 자영업이다보니 슬슬 이제 직장생활 때려치고 뭔가배울려고 하는 친구들. 혹은 중국 자주 체류하다보니 꽁으로 중국에서 놀고 싶은 친구들이 꼬이더군요.
결론적으로 한두번이야 기쁨맘에 해주지 여러군데 친구들이 다 부탁하게 되니 피곤해요. 정말 친하다 싶은 2명은 안그러지만 수입도 틀리고 하다보니 내가 쏴준데도 일부러 안 보는 친구. 한명은 일부러 싼데만 가더군요.
차라리 밖에서 만난 친구들은 어짜피 이쪽계통 혹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니깐 뭐 투자같이 해보자 같은 예기만 그냥 "어. 함 알아볼께. "로 끝내면 오히려 더 편하더군요. 일적으로도 도움이 되고요.
서로 균일하게 한쪽으로 안 몰리게 쓰니깐 지갑에 부담도 적고요.
좀 비싼데 갈때도 서로 균등하게 내게 되니 좋고요 . ㅎㅎ
지인이 직장생활하면서 알게된 사람이있었는데..
그렇게 친밀한 관계는 아니었고.. 비즈니스외에 서로 그냥 안부를 주고받는 정도였대요..
언젠가... 무리한 투자를하다 5천정도 급전이필요해졌는데..
이것만 막으면 성공시킬 가능성이있는 상황이었답니다..
원래 가까운 사람들한테 돈얘기 안하던 지인이었는데.. 이때는 급한맘에 좀 여유가있다는..
어렸을때부터 알던 오랜친구들한테 전부 얘기했다..
거절당했더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지인과 통화중 울컥해서 답답하고 답이안보이던 자신의 처지를 털어놓았더래요..
헌데..그지인이 뜻밖에 그액수면 현재 당면한 모든문제가 해결되냐고 묻더래요..
그렇다고 했더니..
담날 직원을 보내선 돈을 빌려주더랍니다..
좀 흔하지않은 예이기는 하나..
결론은 인간사가 케바케라는 거겠죠..
관계를 맺은 시점이나 세월이 중요한게 아니라...
신뢰성있는 관계가 중요하다는 시사점이 되기도하구요..
가장 가까워야할 가족지간에도 원수처럼 사는 사람들도 흔하고..
단 한번도 의심하지않을 오래된 친구를 둔 분도계시구요..
친구는 아니지만.. 날 믿어주고 내 어려움엔 언제든 발벗고 나서주는 분도 계시구요..
오래되어 허물없이 지내지만.. 왠지 신뢰하기엔 의심스러운 친구들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