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줍짢은 도덕은 좀... 도덕이 어때서요? 돈만 벌면 된다는 일부 발언은 정말 눈살이 찌뿌려지단데요..? 전 개인주의적인 사람이긴 합니다만 개인주의랑 비도덕적인거랑은 틀린건데... 그건 개인주의가 아니라 이기주의지요. 그런 개인주의를 빙자한 이기주의자들 때문에 개인주의까지 이기주의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정말 억울합니다.
이번 사태가 벌어지기 전까지 전 손선수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만일 올려놓은 근거들이 사실이라면 정말 걱정입니다.
쓸데없는 걸로 비난하는건 사양입니다
예를 들어(제가 관심이 없어 옛날 일밖에 모릅니다) 손선수 대학새내기때 명품백 들었다고 시끌했는데 웃겼어요. 자기돈으로 뭘 사든.. 솔직히 돈 좀 있는 대학생들 명품도 잘 사든데...아마 어느 뉴스글에 이렇게 댓글도 달아놨던 거 같네요. 광고때도 마찬가지로, 돈 많이 드는 운동을 하는데 집이 재벌도 아니고, 이렇게라도 해서 훈련비 벌면 좋죠. 연습만 지장없다면 뭘하든...이미 김선수 박선수때 신물나게 듣던 논란이라 신경도 안썼어요... 그리고는 올림픽 이후로 뇌리에서도 사라졌네요.. 손선수 이름 자체가요... 올림픽때는 장말 손선수 경기를 재방삼방사방 봤는데...
우리나라 선수라서 봤지, 리듬체조 자체가 제 취향도 아니고 우리나라 선수가 많이 나오는 경기도 아니고, 요즘은 극제대회 경기 중계도 잘 안해주네요..
여튼 말이 길어졌는데, 요지는 뭐냐면,
저도 기성세대라면 어줍짢은 기성세대인데, 돈만 벌면 도덕이나 사회적 책임, 직업윤리따위는 필요없다는 사회풍토는
우리세대에서 그만 끊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희 애가 중학생인데, 이 아이는 좀 더 성숙한 사회에서 정당함이 옳은 사회에서 살았으면 합니다
이건 손선수와관련됐다기 보다는 자기가 돈 버는데 후배가 무슨 소용이냐던 어떤 분(닉네임을 잊어버렸어요.. 다른 글에 있던데)의 말씀을 보고 마음이 안좋다가 님의 글을 보고 다시 생각나서 적은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