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팽창해서 100년 뒤에 지구를 삼키게 되는 상황. 300년 뒤에는 태양계 전체를 집어삼키게 됨.
그래서 지구를 태양계 밖으로 밀어내는 프로젝트가 시작됨. 지구의 이동 목적지는 4.2광년 떨어진 알파 센타우리 항성계.
지구의 이동 속도로는 그곳까지 도달하는데 2500년이 걸림.
그 기간동안 인류는 극저온으로 얼어붙는 지표면에서 살 수 없으니 깊은 지하에서 생활.
지구의 반쪽면 전체에 거대한 가속 엔진 10000개를 건설.
각 엔진을 따로 컨트롤 할 수 있어서 지구의 자전은 엔진의 힘으로 인위적으로 멈춘 상태로 지구를 이동시킴. 지구와 10만 킬로미터 떨어진 위치에서 거대 우주정거장이 앞서 나가면서 사전에 위험 경고 및 경로 안내 역할을 함.
영화는 지구가 이동하고 17년 지난 시점부터 시작.
목성의 중력에 이끌려 지구가 목성과 충돌하는 위험에 빠지는 부분이 영화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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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찾아보니까 일단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계가 알파 센타우리이고 4.2광년 떨어진 것은 맞는데 설정이 이상한 점은 지구가 17년 동안 이동해서 겨우 목성 근처까지 갔는데 어떻게 2500년동안 4.2광년 떨어진 곳까지 간다는 것인지..
지구에서 목성까지 거리 = 6억 3천만 킬로미터
4.2광년 = 40조 킬로미터
즉, 영화상의 속도로는 2500년이 아니라 107만 9365년 동안 이동해야 알파 센타우리에 도달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