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어제 본 비정상회담이 생각나서...
마지막에 일일비정상인 사우디 청년이 이런 힘든 프로그램에 다신 부르지 말라고 ㅎㅎ
MC들이 다른나라 친구들은 다들 꼭 다시 나오고 싶다고 하는데 웃기다고 그랬죠.
보통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애를 낳아 기르는 등등의 일을 하기 위해 힘들게 살잖아요.
쉽게 말하면 먹고 살기 위한 돈 벌려고요.
근데 결혼하면 2억 나오고, 집 사면 10억 나오는 나라에서
청년들은 무엇을 위해 피가 뜨거워지거나 필사적이 되거나, 굴욕을 참아내거나 할까요.
동남아 청년들처럼 일견 무력해 보여도 축구장 같은 데서는 뜨거운가 생각하면
허연 옷 입고 햇빛가리개 쓰고 쪼로록 앉아서 불꽃 쏘아올리는 그런 모습 상상도 안되고;
중동은 정말 어떤 의미에서 신비의 지역이네요. 우리가 모르는 게 너무 많음.